인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과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관객 참여형 콘서트 '도란도란'을 연다고 공연 주최사 바나나가 19일 밝혔다.
3월 21일과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각자 무대를 마련한다. 두 사람이 제시한 주제를 바탕으로 수집된 관객 사연이 공연의 중심축이다.
관객 사연은 공연 중간에 콩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뮤지컬·연극배우가 연기한다. 이야기와 어울리는 음악을 윤덕권과 빌리어코스티가 들려준다.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봄이다. '봄, 털고 싶은 이별'(윤덕원)과 '봄, 다시 하고픈 만남'(빌리어코스티)이 주제로 정해졌다.
바나나는 "'도란도란'은 뮤지션이 한 장의 음반 안에 다 담지 못한 감정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 뮤지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팬들의 욕구가 맞물린 콘서트"라면서 "팬과 뮤지션 간의 거리를 한층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로젝트에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