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체부, 춘제 맞아 외국인 관광객 환영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연휴기간인 16~23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 기간 전년 대비 30% 증가한 12만60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따라 이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수용태세를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입국하는 16~23일 인천·양양·김해공항에서 관광객 환영행사를 연다.

17일 오후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지역에서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경찰청(관광경찰대), 관광협회중앙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춘제맞이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앞서 '외국인을 만나면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인천공항 및 공항철도, 서울역 등에 게시해 국민들의 친절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쇼핑·홍보 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국 최대의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이 22일까지 서울, 부산 등 7개 지역에서 열려 쇼핑, 관광, 숙박, 엔터테인먼트 등 폭넓은 분야의 한국 우수상품을 소개한다. 또 중국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쿠폰북 스탬프 이벤트' 및 '비시(BC)-은련카드 춘절 사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중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6일 오전, 경복궁 등지에서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복궁 소개 리플릿' 7만 부를 배포한다. 또 외국인관광객에게 통역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홍대 및 남대문 지역에서 '찾아가는 관광객 서비스 센터'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관광경찰이 서울과 부산, 인천의 외국인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무자격가이드 및 불법 관광버스를 단속하고 게스트 하우스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방한상품의 품질 점검을 위한 암행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방한한 중국인은 612만 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객 1420만 명의 43.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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