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주요 사회복지단체에 객석을 기부한다고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이 10일 밝혔다.
여주인공 스칼렛의 명대사인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뜰테니까' 등 작품의 희망적인 메시지에 맞춰 문화 소외계층에 공연관람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이날부터 주요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초대한 100여 명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쇼미디어그룹의 박영석 대표는 "문화적 소외계층이 뮤지컬관람을 통해 내일의 희망을 위한 준비를 하고, 의지를 되찾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뮤지컬은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SES' 출신 뮤지컬배우 바다와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스칼렛을 나눠 맡는다. 클립서비스. 1577-3363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4월 4~19일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기획 공연 시리즈인 SAC 큐브(CUBE) 2015의 첫 작품이다.
50년 가까이 브라운관을 누빈 배우 노주현의 첫 번째 연극이다. 감성 연출로 주목받는 신예 여성 연출가 황이선이 연출한다.
예술의전당은 작품의 주제인 '진정한 사제간의 관계'에 가장 공감할 수 있는 40~60대(55년생~75년생)의 4060서포터즈를 19일까지 모집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기존 20·30대 위주의 서포터즈에서 벗어나 중년층의 문화생활과 친목 도모를 위해 4060서포터즈를 모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