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영웅'·'명성황후', 광복 70년 맞아 잇따라 공연

윤호진 연출이 이끄는 에이콤인터내셔날이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뮤지컬 '명성황후'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뮤지컬 '영웅'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영웅'은 2월 7~8일 중국 하얼빈 환구극장(1600석 규모)에서 공연한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 시가 초청했다. 총 3회 공연한다.

에이콤은 "'영웅'의 하얼빈 공연은 광복 70주년, 하얼빈시 안중근기념관 개관 1주년(1월19일) 기념,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 등을 맞는 2015년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한국어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인 배우들의 중국어 공연을 통한 하얼빈시 장기공연, 중국 투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웅'은 중국 공연에 이어 4월14일부터 5월3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도 오른다. 2009년 초연한 '영웅'은 2011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에이콤의 또다른 대표작 '명성황후'는 7월25일부터 9월12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주년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1895년 을미사변 100년이 되던 1995년 초연했다.

에이콤은 "'명성황후'는 '또 다른 20년'을 이어나가기 위해 극 전반에 걸쳐 새롭고 다양한 변신을 기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수정작업이라기 보다는 뮤지컬 전반에 걸친 변화를 통해 보다 현대적이면서 긴장감 있게 구성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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