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프라노 조수미, 장애어린이에 ‘휠체어 그네’ 선물

성악가 조수미가 ‘휠체어 그네’ 2대를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재활센터와 과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어린이에게 기부한다.

휠체어 그네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로 그네를 탈 수 있는 기구다. 국내에 제조업체는 물론 설치된 곳도 없었다.

조수미는 2년 전 호주 쿠메리장애어린이학교에서 휠체어 그네를 처음 접한 뒤 우리나라 어린이에게 선물하고 싶어 수소문 끝에 아일랜드의 전문회사인 GL존스플레이그라운즈에 주문했고다. 이 휠체어 그네는 3개월 만에 부산을 통해 들어왔다.

조수미는 휠체어 그네 전달식을 앞두고 “밝은 모습으로 놀이를 즐기는 외국의 장애어린이들처럼 한국의 어린이들도 그네를 타고 환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수미는 공연 수익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에는 자동차 모델료 8000만원 전액을 푸르메재단에 기부, 장애어린이에게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달식은 29일 서울 자하문로 89 푸르메센터 4층 푸르메홀에서 열린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