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드라마도 출판도 '미생' 열풍

'미생'의 인기가 뜨겁다. 

웹툰 '미생 1~9 완간 세트'는 지난달 17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 방송 이후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8위에서 7계단 상승했다.

2012년 9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9권으로 완간된 윤태호의 만화 '미생'은 '직장인들의 교과서'라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얻으며 지난 10월 초까지 90만부가 판매됐다. 

드라마 방송 후 판매량은 급증했다. 방송 시작 일주일 만에 10만부가 팔리며 올해 첫 밀리언셀러가 된 '미생'은 이후 2주 동안 50만부 이상 팔려 누적판매 150만부를 돌파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명지대학교 교수가 펴낸 '에디톨로지'(EDIT+OLOGY)는 6위로 등장했다. 즐거운 창조의 구체적 방법론으로서 '편집학'을 다뤘다.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해마다 펴내는 '트렌드 코리아'는 16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책은 양의 해인 내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카운트 쉽(COUNT SHEEP)'을 꼽았다. 

한국출판인회의가 11월7일~11월13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1. 미생 1~9 완간 세트(윤태호·위즈덤하우스)

2. 비밀의 정원(조해너 배스포드·클)

3.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4. 여자 없는 남자들(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6. 에디톨로지(김정운·21세기북스)

7. 어떤 하루(신준모·프롬북스)

8. 버티는 삶에 관하여(허지웅·문학동네)

9. 싸드(김진명·세움)

10.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파트릭 모디아노·문학동네)

11. 나를 찾아줘(길리언 플린·푸른숲)

12.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쌤앤파커스) 

13.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 저, 김선경 편저·갤리온)

14. 그래도 사랑(정현주·중앙북스)

15.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센추리원)

16. 트렌드 코리아 2015(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등·미래의 창)

17. 한 번은 독해져라(김진애·다산북스)

18.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릭 슈미트, 조너선 로젠버그, 앨런 이글·김영사)

19. 죽음이란 무엇인가(셰리 케이건·엘도라도)

20.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4 - 교토의 명소(유홍준·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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