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찬민, 월인석보 팔상도 복원 ‘전통판화공모전’ 대상

강원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선학스님)이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제2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에서 정찬민(56) 작가가 문화재청장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고판화박물관 측은 11일 “정찬민 작가는 우리나라 팔상도 도상의 원류인 ‘월인석보 팔상도’ 여덟 장면을 전통 판각법으로 모두 재현했다”고 평했다. 작품에 사용된 자작나무의 크기는 가로 53㎝ 세로 30㎝ 두께 3㎝로 4장 여덟 면으로 이뤄졌다.

다양한 장르의 전통 판화 작업을 해온 정씨는 현재 철재 전통각자보존회 회원으로 예총에서 선정한 전통공예 명인이다. 지난해 불교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인 문화재청상, 원주전통판화공모전에서 강원도지사상을 받았다.

수상작품은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판화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23일 낮 12시 고판화박물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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