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10~13일 이란 3개 도시에서 한국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를 앞서는 무슬림 관광 최대 소비국이 이란이다.
한국에서 유학하는 이란 학생의 생생한 경험담인 ‘한국관광 토크콘서트’, 이란 현지업계와 무슬림 전문여행사가 참여하는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무슬림 전문 관광상품 홍보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쉬라즈, 이스파한 등 테헤란 외 주요도시에서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드라마 ‘대장금’ ‘주몽’ 등으로 한류 팬층이 두터운 나라다. 관광공사 두바이지사 김광희 지사장은 “세계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무슬림 관광시장이 주목받고 있고, 이 가운데 인구 8000만명인 이란은 잠재력이 특히 큰 시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