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드로잉 더' 29일부터 100여점 전시

자유로운 드로잉(소묘)을 지향하는 지역 작가들의 모임인 '드로잉 더'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2전시실에서 드로잉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2월 창립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로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이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바탕으로 작업한 드로잉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첫 번째 전시회가 인체 드로잉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전시회는 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개인의 개성이 반영된 드로잉 작품으로 회원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회원 개개인이 정성 들여 작업한 출품작 외에도 회원들의 드로잉 습작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워 또 하나의 거대한 작품으로 설치돼 더 많은 볼거리가 제공된다.

드로잉에 고스란히 묻어나는 각자의 개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람자에게는 그 자체가 흥미로운 드로잉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드로잉 더 관계자는 "화가는 항상 자기 자신을 그린다. 드로잉은 본인의 내면을 객관화해 바라보고 자신을 확인하며 반추해 갱신하는 것"이라며 "회원들이 함께 자축하고 주변과 소통하며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29일 오후 4시30분이다. 043-20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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