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주 백호문학관 '밝은 달 싣고 간 배' 콘서트 개최

조선 중기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평가받는 백호(白湖) 임제(林悌·1549~1587)선생의 문학사상 등을 기리고자 건립된 전남 나주 백호문학관에서 가을맞이 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내달 1일 오후 문학관 1층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문학 콘서트는 희망을 품고 떠나는 '밝은 달 싣고 간 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씨의 강연과 백호 임제 선생의 일대기 중 학문이 발현되는 삶의 순간을 그린 극단 창세의 낭독 공연을 비롯, 무지크바움이 백호 선생의 시조작품을 모티브로 만든 창작곡 3곡을 초연할 예정이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나주를 대표하는 문학관인 백호문학관과 혁신도시로 입주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첫 협력 사업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이영규 백호문학관 관장은 "희망을 상징하는 밝은 달을 싣고 나아가기 위해 힘차게 첫 번째 노를 젓는 문학관에서 뜻 있는 가을 오후를 보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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