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억과 비상' 제11회 7080충장축제 8일 팡파르

'추억'을 주제로 펼쳐지는 7080충장축제가 8일 개막한다.

광주충장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추억의 7080충장축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동안 금남로, 충장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추억과 비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문화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외국인과 국내 관람객이 어울리는 '세계인 한마당'은 체험 형태로 진행된다. 5·18민주광장에는 세계 전통악기, 의상, 다큐영상 등이 상영되고 세계문화 체험장이 들어선다.

10개국 200여명의 세계 민속문화공연팀이 펼치는 세계문화예술공연과 외국인유학생,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글로벌가족한마당이 선보인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세계 음식문화카페가 운영되고 주한 외교사절 20여명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충장축제 백배 즐기기'에서는 세대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맞춤형 축제가 펼쳐진다.

관람객이 자신의 연령대와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무대가 배치됐다.

10대 관람객은 추억의 장학퀴즈·추억의 놀이마당을 즐길수 있고, 20·30대는 프린지 페스티벌·버스킹공연, 40·50대는 추억의 고고장·추억의 변사극을 만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개막식은 뮤지컬 갈라쇼와 충장댄스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박명성 축제 총감독이 연출하는 뮤지컬 갈라쇼 개막식은 박칼린, 최정원, 전수경, 아이비 등 출연해 맘마미아, 시카고 등의 메인 테마곡을 부른다.

충장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그룹 '울랄라세션'이 축하무대를 펼치고 주제가인 '너랑 나랑'이 연주되면 관람객들이 충장댄스를 선보인다.

충장댄스는 축제 개최기간 동안 매일 오후 4시에 9개의 무대에서 관람객 모두가 흥겹게 어울리는 '플래시 몹' 형태로 펼쳐진다.

'충장축제의 꽃'으로 불리는 거리퍼레이드는 9일 오후 2시30분부터 금남로에서 펼쳐진다. 200여명의 세계 공연단과 중국·일본 관광객, 동구 13개동 1500여 주민들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표현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광주극장 주변 골목길에 조성된 '추억의 테마거리'가 조성되고 '뽕뽕다리', '미로전망대', '천막극장', 50m 남짓의 빛 터널이 설치된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