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서 잡지 기획전…11월2일까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오는 11월2일까지 중구 퇴계로 20길에 위치한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에서 기획전 'BAD Comics Exhibiton'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의 'BAD'에는 'Behind Adult Dream(어른들의 숨겨진 꿈)'이란 뜻이 담겨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보는 착하고 좋은 만화, 대중성 있는 웹툰과는 달리 다양한 시각과 형식의 만화를 창작하는 만화 무크지 4종을 선보여 최근 만화의 흐름을 되짚어보고자 마련됐다.

참여한 만화무크지는 웹진으로 시작해 오프라인 잡지로 발행되고 있는 '쾅', 무크지 중 가장 오래됐으며 작가들이 작품 외에 잡지도 직접 만든다는 '살북', 만화를 통해 문화를 보고 문화를 통해 만화를 본다는 기지에서 만들어진 '보고', 태블릿PC용 어플리케이션 만화잡지인 '우주사우나' 등이다.

전시기간에는 잡지를 직접 열람할 수 있으며 재미랑 1층에 마련된 판매숍 큐비드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아울러 주말인 다음달 11일, 19일, 25일 오후에는 각 잡지별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정익수 센터장은 "만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형식을 보여주는 만화잡지에 대한 이번 전시로 꾸준히 작업해온 작가들과 최근 불어온 만화의 흐름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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