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제24회 KBS국악대경연'의 대상에 성한여름(26)이 선정됐다.
KBS에 따르면 성한여름은 25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이 경연의 대상선정연주회 현악부문에 나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성한여름은 작년 이 대회 차상과 명창 박록주 국악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젊은 유망 국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KBS국악대경연에는 만 19세 이상 만 35세 이하의 국악인 총 346명이 지원했다.
지난달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성악, 관악, 현악, 무용, 관악협연, 현악협연, 성악·타악협연 총 7개 부문에서 입상자를 결정했다. 각 부문 장원이 참가한 '대상선정연주회'를 통해 최종 대상을 가렸다.
입상자 12명에게 총 3800만원의 상금,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대상선정연주회는 10월10일 오후 1시30분부터 90분간 KBS1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