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11월23일까지 기증유물특별전시회 '동북아 선사문화로의 초대'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한성백제박물관이 기증받은 유물 중 동북아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토기를 중심으로 옥석기·골각기를 소개하는 특별전이다.
전시테마는 ▲요하를 바라보는 관점 ▲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동북아시아 선사사람들의 캔버스 '토기' ▲동북아시아 선사사람들의 죽음과 제사 ▲한반도 선사사람들의 생활 등 5가지로 구성됐다.
동북아시아 선사사람들은 장례를 치르고 제사를 지내며 가족과 집단의 안전과 행복, 번영을 빌었다. 무덤에는 토기·옥석기·골각기 등을 함께 묻었다. 이 중 신석기시대 홍샨문화 시기에는 인물상과 옥기가 많이 출토됐으며 이를 통해 그들의 사회상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성백제박물관 관계자는 "신석기시대 자연환경에 따라 수렵·채집생활과 농경생활을 잘 보여주는 다양한 석기와 도구들, 그리고 토기, 옥기, 골각기들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선사시대 생활과 문화를 비교·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