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67) 명창을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 원로사범으로 위촉했다.
국립국악원은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으로 경기소리 분야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춘희 명창이 국악계를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흥구, 최충웅, 정화영, 김호성 명인 등이 국악연주단 원로사범으로 위촉돼 국악연주단의 운영 자문은 물론 정기공연과 대표적인 기획공연에 참여하면서 다양하게 활동했다.
신임 이춘희 원로사범은 2003~2004년, 2011~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으로 민속음악의 전승과 보급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