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는 제3회 소나기마을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주성(55)씨와 소설가 김용희(51·여)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황순원문학연구상을 수상한 김주성씨는 '황순원 소설과 샤머니즘'으로,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한 김용희씨는 소설집 '향나무 베개를 베고 자는 잠'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나기마을문학상은 '소나기'의 작가 고(故)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경희대와 양평군이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황순원문학연구상은 황순원 문학을 소재로 한 작품 중 최근 3년 이내에 발표된 번역이나 출판물, 공연영상물과 문화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황순원신진문학상은 등단 10년 이내의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