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종덕 "표현의 자유, 헌법에 보장…당연히 존중돼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는 19일 "표현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된 자유"라며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를 백설공주에 빗댄 풍자 포스터의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 "(작품을) 모른다"고 답한 뒤 "저 작품이 전시가 되느냐 마느냐 하는 건 문체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문체부는 (문화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되 개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은 "이 작품은 우리 사회 문화예술의 표현의 자유의 상을 사실상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바로미터가 됐던 작품이다. 모른다고 하시니 상당히 당혹스럽다"면서 "문화예술인들의 표현의자유 수호에 가장 앞장서서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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