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 '비틀 깨비'를 오는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무대와 객석의 벽을 허무는 이 공연은 다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신나는 꽃깨비, 똑깨비, 먹깨비, 뿡깨비, 잠깨비 5가지 도깨비 이야기로 펼쳐진다.
김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뮤지컬은 멀고 먼 숲속 도깨비 나라에 살고 있는 도깨비 '비틀 깨비'는 소리를 모아 꽃들에게 들려주며 화초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과다.
비틀 깨비들은 평생 들어도 없어지지 않을 만큼 소리가 가득하다는 소리 산의 전설로 매일 매일 보따리에 담아온 소리를 꽃에 뿌려주고 음악을 들려주는 도깨비들의 즐거운 하루 일과를 신나는 참여형 뮤지컬로 사랑과 감동을 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