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안무가 김재덕, 웃음의 이면에 대한 시선 무대위로

웃음의 이면을 새로운 시선으로 포착해온 안무가 김재덕(31)의 신작 '웃음'이 17~19일 서울 역삼동 LIG아트홀 강남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월 오픈 스튜디오에서 제작 단계를 공개한 초연작이다. 김재덕과 앙상블컴퍼니 멤버들이 웃음이라는 원초적 감정에 대해 사유한 결과물이다.

LIG문화재단은 "웃음의 다양한 이면이 때로는 김재덕 특유의 역동적이고 직접적인 시각화를 통해, 때로는 섬세하게 구상된 은유를 통해 형상화된다"면서 "안무가로서 전환기에 접어든 김재덕의 새로운 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덕은 '다크니스 품바', '어웨이크', '킥' 등의 작품에서 안무, 춤, 음악, 노래를 도맡으며 재기발랄한 안무가로 주목받아왔다. 싱가포르 현대무용단(THE)이 지명한 첫 레지던스 안무가이자 앙상블컴퍼니(모던 테이블)의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올해 LIG문화재단의 협력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웃음'은 26일 LIG아트홀 부산 무대에도 오른다. 김재덕은 안무와 함께 작곡도 맡았다. 모던테이블이 출연한다. 의상은 최인숙이 담당한다. 3만원. LIG아트홀. 1544-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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