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주산골영화제조직위, '이국정원' 비롯 상영작 51편 공개

무주산골영화제조직위원회는 29일 개막작 '이국정원'를 비롯해 상영작 51편을 공개했다.

무주산골영화제는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되며 창, 판, 락, 숲, 길 총 5개 섹션에서 13편의 신작을 포함한 17개국 51편의 국내외 영화가 상영된다.

이날 공개한 개막작 '이국정원'은 1950년대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한국-홍콩 합작영화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칼라 극영화다.

조직위는 한국영상자료원과 무주산골영화제가 초기부터 협업해 56년만에 복합공연으로 재창조돼 국내영화제에서는 최초로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올해 한국영화경쟁부문 '창' 섹션에서는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 상영작이자 넷팩상 수상작인 정윤석 감독의 데뷔작 '논픽션 다이어리',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장편영화 경쟁부문 대상작인 장우진 감독의 데뷔작 '새출발' 등 9편이 소개된다.

국내외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판' 섹션에서는 국내최초 상영작인 'NO' '아워칠드런' 국내개봉예정작인 '동경가족' '프란시스 하' '질투' '일로 일로' 등이다.

'락' 섹션에서는 다양한 밴드의 음악공연과 함께 '시네마천국'을 포함한 2편의 고전·음악영화가 상영된다.

또 부남면 체육공원에 마련된 캠핑족과 가족·연인 관객을 위한 숲속 야외 극장인 섹션 '숲'에서는 허진호 감독의 대표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 등 7편의 극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무주 군민을 위해 영화제 기간 운영되는 찾아가는 영화관 '길' 섹션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포함한 총 6편의 극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한편 무주산골영화제 홍보대사인 '페스티벌 프렌즈'로 배우 민효린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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