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TV쇼 진품명품…정도전 '조선경국전' 초판 감정가 10억원

KBS 1TV 감정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이 정도전 열풍에 맞춰 마련한 '정도전 특집'에 감정가 10억원의 고서가 등장했다. 

정도전이 저술, 이성계에게 바친 것으로 알려진 '조선경국전' 초간본이다. 조선의 건국이념과 통치철학을 담은 책으로 1395년 발간, 620년의 세월을 견뎠다. 수원 화성박물관이 소장 중이다. 

'조선경국전' 초간본이 기록한 10억원의 감정가는 역대 고서 중 최고액이다. 앞서 고서 부문 최고 감정가는 2006년 소개된 '석봉사첩'으로 당시 7억원이었다. 'TV쇼 진품명품' 역대 감정가 중에서도 '석천한유도'(15억원) '청자역상감모란문장구'(12억원)에 이어 3번째로 높다.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은 "이번에 소개된 '조선경국전' 초간본은 현재 유일본으로서 국보로 지정할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정도전 특집'은 25일 오전 11시부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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