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8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미사’를 주례한다.
교구는 이날 성당 마당에 추모 현수막을 걸어 조의를 표할 예정이다. 또 미사 중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기도와 특별성가를 봉헌한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은 19일 오후 7시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성모의 밤’을 마련한다.
‘제물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죽음에서 부활로’라는 지향을 두고 묵주 기도와 미사를 봉헌한다. 지난달 23일부터 매일 명동대성당 성모동산에서 진행한 기도회는 이날 마무리된다.
18,19일 미사는 평화방송이 생중계한다.
한편, 대한불교 조계종도 20일 오후 7시 조계사 대웅전 마당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재를 연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유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준비했다.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