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인 우월주의 세력이 다음 달 중순 몬태나주 한복판에서 '무장 시위'를 예고해 인종 충돌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백인 우월주의 매체 '데일리 스토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앞서 내달 둘째주 몬태나주 화이트피쉬에서 무장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이 매체는 지난 22일 공지글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몬태나는 매우 자유로운 '오픈 캐리'(Open Carry. 공공장소의 총기 공개 소유 허용) 법을 적용 중"이라고 강조했다.글을 작성한 앤드루 앵글린은 "내 변호사에 의하면 우리는 별 다른 문제 없이 고성능 소총을 들고 도시 중심부를 지나는 행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앵글린은 "동료들은 200명 가량이 행진에 함께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우리는 유대인과 유대인 사업체, 이들을 지지하는 누구에게라도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앵글린은 '스킨 헤드'(백인 우월주의자)들을 시위 장소로 수송할 계획이라며 지역 사회의 백인 우월주의 단체 지도자들과 이미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지역매체 '더 미줄리언'은 화이트피쉬 경찰이 시위 계획을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러시아 Tu-154 항공기가 91명을 태우고 소치를 출발해 시리아의 공군 기지로 가던 중 흑해에 추락했다고 국방부가 25일 발표했다.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승객 83명과 승무원 8명이 Tu-154가 이날 일찍 소치를 이륙한지 수 분만에 연락이 끊겼다가 그 잔해가 흑해 해상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성명은 실종된 Tu-154 수색에 나선 구조대가 소치 해안에서 약 1.5km 떨어진 해상의 수심 50~70m 지점에서 사고기의 산산조각 난 파편들을 찾았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연락이 끊긴 Tu-154에는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인 러시아군 소속 '붉은 군대 합창단(Alexandrov Ensemble)'이 탑승했다고 확인했다.인테르팍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Tu-154에는 붉은 군대 합창단 외에 군악단 언론인 9명, 러시아군 관계자도 타고 있다고 전했다.관련 초동 정보로는 Tu-154가 기계고장이나 조종사 잘못으로 사고를 당했을 공산이 농후한 것으로 추정됐다.하지만 러시아군의 시리아 내전 참여에 불만을 품은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이나 체첸 반군 등 러시아 내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일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앞서 국방
필리핀 중북부에 상륙한 제26호 태풍 '녹텐’이 성탄절에 세력을 더 강화해 중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필리핀스타, CNN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필리핀기상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시간 동안 더욱 강해진 녹텐이 필리핀 중심으로 향하고 있다"며 "루손섬 남동부 비콜 지역의 위험도 커졌다"고 밝혔다.기상청은 또 이날 저녁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 카탄두아네스 주에 경고4를 발령했다. 필리핀 태풍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폭풍의 위험이 크고 '심각한 손해'를 일으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12시간 안에 시속 171㎞에서 220㎞의 바람이 닥치고, 해안에서 2~3m의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포함한다.녹텐은 현재 카탄두아네수 주에서 동쪽 방향으로 150㎞ 가량 떨어진 곳을 지나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미군 합동태풍경보센터는 "녹텐이 최대 시속 250㎞의 바람, 최대시속 306㎞의 돌풍을 유발하는 초강력 태풍"이라고 밝혔다.기상학자들은 태풍이 폭풍우를 유발해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필리핀 전역에 폭우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CNN은 "바쁜 성탄 주말에 사람이 모인 도심 지역에 녹텐의 영향으로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당국의
미국 뉴욕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한 속에서도 소폭 상승해 장을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산업 30 평균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해 전일 대비 14.93 포인트, 0.07% 상승한 1만9933.81로 거래를 끝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83 포인트, 0.13% 오른 2263.79로 폐장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5.27 포인트, 0.28% 올라간 5462.69로 장을 마감했다.연말에도 증시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장 후반에 다소 상승폭을 넓혔다.다만 사흘 연휴를 맞아 신규 재료가 부족함에 따라 지수는 시종 전일 종가치를 사이에 두고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보험주 유나이티드 헬스와 일용품주 PG가 상승해 지수를 지켰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존슨 앤드 존슨, 화이자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금융주 골드만삭스도 올랐다.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맥도널드, 스포츠용품의 나이키는 하락했다. 트럼프가 F-35 전투기 가격 인하를 촉구한 록히드 마틴도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다우존스 지수는 7주일 연속 올라 2014년 10월 하순부터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시리아 내전 등을 관계가 악화한 미국에 대해 "새 대통령과 실무적으로 건설적인 관계를 맺기 희망한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TV로 중계한 연례 연말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해 내달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통한 양국 관계 복원에 기대감을 표명했다.그는 핵전력을 포함한 러시아의 군 현대화를 추진하면서도 냉전시대처럼 미국과 군비경쟁을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보였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핵 미사일은 세계 어느 나라의 미사일 방어망도 뚫고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2001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개발을 금지한 냉전 때의 협약에서 벗어나겠다고 선택함에 따라 우리도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는 군비 경쟁을 가속화한 장본인이 러시아가 아니라며 러시아의 핵무기 현대화 조치는 미국과의 새 전략무기감축협정 등을 포함한 기존 군축 합의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푸틴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이기도록 하려고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을 통해 지원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
일본 정부가 내년도 방위예산을 사상 최대인 5조1251억엔(약 52조5000억원)으로 편성해, 2년 연속 5조엔을 돌파했다. 23일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하루 전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방위비를 전년대비 1.4%(710억엔) 증액했다고 밝혔다.예산안이 내년 국회를 통과하면 일본은 2012년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취임 이후 5년 연속 방위예산을 인상하는 것이 된다. 예산안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해상배치형 요격 미사일 'SM3블록 2A'의 취득비 147억엔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아울러 이지스함 수리 운용,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의 추가 구입과 조종훈련, 신형 잠수함 건조 관련 비용도 내년 방위비에 포함됐다. 개량형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구축하는 비용은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됐다. 육상 자위대가 도입하는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 구입비로는 391억엔이 편성, 예정대로 4대를 구입할 방침이다. 해상보안청 예산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106억엔으로 편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과 영토 갈등이 있는 센카쿠(尖閣)열
'탈세와의 전쟁’을 목표로 시행한 인도의 화폐개혁이 시행 한 달 여 만에 인신매매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2일(가디언)이 보도했다.가디언이 반인신매매 관련 10개 단체를 조사한 결과 평소보다 보호소에 들어오는 피해자의 수가 90%나 극적으로 감소했다.호주 인권단체 워크프리재단이 발표한 '2016 세계노예지수’에 따르면 인도의 노예 노동에 처한 인구는 1800만 명에 달하고 매년 약 13만5000여 명의 어린이가 인신매매되고 있다. 성매매 피해자 구출에 앞장서는 비정부기구 프라좌라를 설립한 수니타 크리슈난은 "화폐개혁이 성 매수자의 급격한 감소를 유발해 인신매매 공급망을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프라좌라의 보호소에는 매달 평균 60~70명의 피해자가 입소하지만 지난 40일 동안 들어온 피해자는 6명에 불과하다. 그는 "20년 이상 이 일을 해 오면서 인신매매 산업 전체가 이렇게 타격을 입은 것은 처음본다"고 덧붙였다.구조재단의 수석조사관 역시 "정식으로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현장 요원들이 급격한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춘업소의 고객 감소는 인신매매업자들이 여성을 사고 이동시킬 돈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람을 사는 데에는 보통 20
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의 튀니지 거주 형이 용의자 동생 아니스 암리에게 경찰 자수를 촉구했다.튀니지 중부 우에스라티아 고향에 머물고 있는 암리의 가족들은 암리가 12명을 죽인 19일의 트럭 공격의 용의자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암리(24)는 수년 전에 유럽으로 떠났으나 이후에도 페이스북과 전화를 통해 형제들과 정기적인 연락을 가져왔다.22일 AP 통신을 통해 암리에게 자수를 권유한 형 압델카데르 암리는 아니스가 2011년 초 시작된 아랍의 봄 봉기 때 튀니지를 떠나 도착한 이탈리아의 감옥에서 급진 의식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독일 당국은 지난 해 독일에 입국한 암리를 잠재적 위험 인물로 보고 모니터해 왔다. 또 망명 신청이 거절 당한 암리를 추방하는 방안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남성이 휠체어를 탄 상태로 남극 도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론 안더슨은 22일 스웨덴 공영 라디오 방송에 자신이 스키 장착 휠체어를 타고 21일 동안 달린 끝에 21일 휠체어로 남극에 도달한 첫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안더슨은 극점 현장에서 640㎞ 여정 동안 기온이 평균 마이너스 30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남극 도전을 통해 스웨덴 아동 암환자를 위한 기부금 500만 크로노르(53만8000달러)를 모았다고 전했다.안더슨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일곱 살 때 등 아래 부분에 암이 걸렸으며 이후 휠체어로 움직여야 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부 부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난민 수용 정책이 독일을 테러에 노출시켰다고 주장했다. 볼튼 전 대사는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켈 총리가 난민의 유럽 유입을 독단적으로 허용했다"며 "그는 분명 독일은 물론 다른 나라들까지 테러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말했다.볼튼 전 대사는 트럼프 내각의 초대 국무장관으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가 국무장관에 최종 내정되면서 볼튼은 국무부 부장관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볼튼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유엔 대사를 지낸 초강경 보수 성향의 외교관이다. 그는 미국이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패권을 쥐어야 한다고 보는 전형적인 네오콘(신 보수주의자)이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메르켈 총리의 난민 수용 정책에 대해 비관적 견해를 내 놓은 바 있다. 그는 급진 이슬람을 테러 배후로 규정하고 무슬림 입국 금지, 중동 난민 수용 중단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트럼프 당선인은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난민 소행으로 추정되는 트럭 테러가 발생하자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