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버트 킹 미 북한 인권담당 특사의 북한 방문 승인을 철회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0일 보도했다.북한은 앞서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배준호·45)의 처우를 논의하기 위해 킹 특사의 북한 방문을 허용한다고 밝혀 케네스 배의 석방 및 미국과 북한 간 관계 개선에 돌파구가 열릴 것이란 희망을 주었었다.그러나 북미 관계에 정통한 관계자와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이 돌연 킹 특사의 방북 수용을 철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케네스 배의 석방은 다시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지난해 8월에도 킹 특사를 초대했다가 킹 특사가 미국을 출발한 후 마지막 순간에 철회한 바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사무처장과 경남 창원지역 출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창원지역 출신 전 국회의원 보좌관 H씨와 새누리당 경남도당 사무처장 K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일 자정께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 상가 3층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언쟁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날 현장에는 평당원이 1명 더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H씨와 K씨는 이 식당 업주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경찰 관계자는 "평당원도 H씨에게 맞았다고 진술했지만 처벌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며 "조만간 이들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9일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병기법안 통과와 관련 "재미동포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조국의 긍지를 잃지 않고 인류 평화와 조국애를 위해 애써오신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 버지니아주의회 하원이 지난 6일 동해병기법안을 통과시키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신 홍일송 버지니아 한인회장님을 비롯한 재미동포 사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번 동해병기법안 통과는 192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일본해 단독표기의 왜곡을 바로잡고 오랜 역사성을 갖고 있는 동해 명칭의 정당성을 미국주의회가 최초로 공식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재미동포들이 힘을 기울여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도 동해병기법안이 발의됐다는 고무적인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지니아주의회의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 '동해병기'가 미국내 모든 주는 물론이고 연방정부의 공식입장 변경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 국제수로기구(IHO)의 표기 변경을 이끌어내도록 우리 정부와 재외동포가 함께 힘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8일 북한 금강산 지역의 폭설이 내렸지만 20일부터 시작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금강산 지역에도 눈이 많이 내려 제설작업이 필요하나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우리측 실무점검단은 전날 방북해 이틀째 금강산의 상봉장소와 숙소 등 이산상봉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통일부는 "금강산 현지 시설 관계자들의 협조를 받아 시설을 확인했다"면서 "시설물 상태는 전반적으로 크게 문제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측 적십자 관계자들은 당초 오늘 금강산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눈으로 인해 입경시까지 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무분별한 전투경찰순경(의무복무)의 영창처분 개선이 추진된다.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투경찰대 설치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투경찰순경에 대한 징계의 종류를 확대키로 했다. 또 영창처분 사유의 제한규정을 신설해 징계처분의 위헌성 소지를 제거하고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징계처분이 이뤄지도록 했다.김 의원은 "그 동안 징계처분의 제도적 보안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의무복무중인 전투경찰순경들이 과도한 영장처분을 받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의무복무자들에 대한 인권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오전 대구·울산·부산 등을 방문해 설 세배투어 행사를 연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총리실【총리】통상일정◇외교부【장관】통상일정◇통일부【장관】통상일정◇새누리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통상일정◇민주당【대표】07:00 대구 칠성시장 방문(칠성시장) 07:20 대구 핵심당원과의 조찬간담회(칠성곰탕 칠성동1가 168-4) 08:40 대구 2.28민주의거기념탑 참배(두류공원 두류3동 588-2) 10:30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 해병교육훈련단 방문(오천읍 세계리) 12:40 울산 지역언론인과의 오찬간담회(이화정식당 신정1동 698-2) 14:00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임원간담회(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신정3동 168-7) 17:00 부산MBC 생방송 "만나봅시다"(부산MBC) 18:00 김한길, 최명길의 토크콘서트(서면 롯데백화점 지하분수광장) 19:10 부산지역 여성인사들과의 만찬간담회(고향맛 부전동 255-1)【원내대표】통상일정 ◇통합진보당【대표】통상업무【원내대표】14:00 한국진보연대 총회(공주 유스호스텔) ◇정의당【대표】10:00 은평시립복지관 봉사 20:30 청년학생위원회 Y캠프 토크쇼(양평 SN유스호스텔)【원내대표】통상업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8일 대구·부산 등 영남지역을 찾아 세배 행사를 갖고 현지 유권자들과 만나 민주당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이날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뒤 대구 핵심당원과의 조찬 간담회를 가진다. 김 대표는 또 대구 두류공원 안에 위치한 2·28 민주의거기념탑을 찾아 참배한 후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해병대 제1사단 해병교육훈련단을 방문한다. 김 대표는 이후 울산으로 이동, 언론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노총간담회에서 울산지역 노동자들 만난다. 이후 부산으로 이동, 부산MBC 생방송 '만나봅시다'에 출연하고 부인 최명길 여사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가진 뒤 부산지역 여성인사들과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지난 6일부터 계속되는 "국민들께 세배드립니다" 강원·영남권 2박3일 세배 투어는 지난 설 명절 때 가졌던 충청·호남권 세배투어의 두 번째 시리즈 격으로, 이를 통해 오는 6·4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층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7일 경기도 화성시 온석동의 살처분 대상 4농가의 현장을 찾아 관련 농가를 위로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화성시는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이 의심신고농가와 인근 500m이내의 농가 등 총 네 곳 1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농장내 매몰지를 확보해 살처분했다.현장을 찾은 이 의원은 "마음이 아프다. 해마다 AI가 발생되고, 의심농가의 살처분이 반복되는 상황을 언제까지 바라봐야 하느냐"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살처분 현장에는 총 420명의 인력과 포크레인 8대 등의 장비가 투입됐다.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부적절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한 것과 관련,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아마 박 대통령도 고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의원은 "윤 장관이 최근 새누리당 제4정조위원회와 당정협의에서 여수기름유출 피해상황 파악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답변 태도를 보였다"며 "잦은 웃음에 대해서도 수차례 지적했는데 잘 안 고쳐지는 것 같더라. 결국 답변하는 과정에서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라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강 의원은 윤 장관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시설을 가지고 있는 주체인 GS칼텍스가 선박의 안전거리, 시속 등 표준 작업서가 있을텐데 관리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새누리당이 8월30일 전당대회를 열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시간이 촉박하고 타이밍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조속히 전당대회를 열어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정치혁신안 발표 때마다 견제에 나서고 있다. 혁신을 놓고 양측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안 의원은 지난 5일 김한길 대표의 재·보궐선거 원인제공 정당의 해당 지역구 공천 금지 제안에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얘기한 지방정부 모습 7가지를 많이 차용한 것 같다.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지난 3일 김한길 대표의 국회의원 특권방지법 추진 소식에 "민주당이 조금 전에 의원 특권방지법 제정 입장 관련 회견을 했는데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혁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란 점에서 '안철수효과'로 보고 환영한다"고 말했다.새정추 윤여준 의장도 지난달 15일 김한길 대표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의원의 막말정치 중단 제안이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했다.윤 의장은 당시 "지난 2일 안철수 의원이 한국정치의 막말정치 행태를 낡은 정치로 규정하고 여야 지도부가 1월 한달만 막말정치를 안 하겠다고 약속하자고 제안했고 그에 대한 화답으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막말정치를 안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안 의원과 새정치신당의 이 같은 견제성 발언은 다음주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