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제약



마운자로, 출시…21일부터 환자 처방

유통 업체는 20일부터 유통 시작 예정
빠르면 21일부터 의료기관서 처방가능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릴리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의약품 유통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에게 처방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므로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티드)·GLP-1 이중효능제인 마운자로는 국내에서 비만 치료 및 2형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허가됐다. 앞선 72주 투여 임상시험 결과 체중이 최대 22.5% 감소했다. 이 약은 주 1회 투여로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주사제다.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농도 감소를 통한 혈당 강하, 위 배출 지연을 통한 음식 섭취 감소 및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한국릴리는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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