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8일 국민대학교가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의 박사논문을 '심각한 표절'이라고 최종 판정한 것과 관련, "국민에게 진심으로 석고대죄하고 즉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논문표절 사실이 없다'는 뻔뻔스러운 거짓말로 해당 지역구인 사하구민을 속이고 당선됐다"며 "이제 어떠한 변명도 정치적 술수도 복당도 통하지 않는다. 문 의원은 스포츠맨으로서의 명예, 교수로서의 도덕성, 정치인으로서 신뢰 그 모두를 잃었다"고 말했다.한 대변인은 "문 의원은 최소한 국회의원직을 내놓음으로써 늦게나마 국민에게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대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치를 내리기 전에 자진해서 선수위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새누리당은 문제 의원을 복당시킨 책임을 지고 사과를 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남 탓만 하고 뻔뻔하게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과연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인지 국민은 의아해 한다"며 "새누리당에게 촉구한다. 문 의원의 복당 결정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문 의원에 대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들간 논란이 되고 있는 대권도전으로 도지사 중도사퇴에 대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대권후보에 나서더라도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출마하면 된다"고 28일 밝혔다.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김해시청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경남도지사 출신이 대통령이 되면 경남을 위해 도움이 되고 좋은 일"이라며 "다음 대통령 선거가 2017년 12월이고 지방선거는 2018년 5월이라 대권 후보에 나가더라도 중도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홍 지사는 "대권후보에 나서 새누리당 후보에 당선되면 도지사를 사퇴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 지사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냈다.상대 후보가 중도사퇴를 거론하는 것은 "서울에서 대권후보에 나선적이 있고 독자적으로 당 대표를 한 자신에 비해 깜이 안되니까 억지 주장하는 것인데 주제를 잘못 잡았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또 경남도청 마산이전 공약에 대해 "새누리당 경남지사로 나선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극구 반대해 추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현안인 창원~김해를 잇는 비음산 터널 개설은 "민자로 유치하면 터널을 건설할 수 있는데 창원 일부 도의원들이 극구 반대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유관광유통
야권은 28일 세 모녀가 동반 자살 사건과 관련해 복지확대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민주당 김영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세 모녀의 죽음은 우리 사회 복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며 "날로 커지는 빈부격차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김 수석대변인은 "세 모녀의 죽음과 고인들이 남긴 유서는 우리 사회에 복지확대의 필요성을 웅변으로 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복지확대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대선 경제민주화가 최고의 화두가 됐을 정도로 사회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제활성화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착각이다. 엄정한 현실인식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아직도 수많은 이들이 고인들과 같이 지독한 가난과 싸우면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지원책과 구제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안타까움에 탄식만을 내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정수장학회의 모태인 부일장학회 설립자인 고(故) 김지태씨의 유족들이 재산을 되찾기 위해 정수장학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지난 13일 김지태씨 장남 영구(75)씨를 비롯한 유가족 6명이 정수장학회와 국가를 상대로 낸 주식양도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심리불속행'은 상고 사건 가운데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은 더이상 심리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다.김씨는 5.16 군사쿠데타 직후인 1962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부일장학회가 강제 헌납되기 이전까지 문화방송과 부산문화방송, 부산일보 주식을 100%를 보유했다.박 전 대통령에게 넘어간 부일장학회는 5·16 장학회를 거쳐 1982년 박정희 대통령의 '정'과 육영수 여사의 '수'를 따 '정수장학회'로 이름이 바꼈고, 박 전 대통령의 측근에 의해 운영됐다.이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7년 6월 "1962년 중앙정보부 관계자 등이 김씨에게서 재산을 헌납 받은 것은 공권력에 의한 강요였다"며 "국가는 토지와 주식을 돌려주고 원상회복이 어려울 경우 손해를 물어줘야 한다"는 취지의 진실규명 및 권고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28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에 관한 입장을 1주일 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전체 구도를 보면서 야권의 전체 관점에서도 바라보고 접근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심사숙고 하는 중"이라며 "1주일 정도면 당 차원의 입장이 정해질 것이다. 그때 말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도한 욕심보다는 우리 실력만큼 성과를 내자는 입장이다. 정의당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기 때문에 복지국가를 선도하는 책임정당으로 능력과 역량을 갖추는 과정에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도 "국민들의 주목도가 높은 수도권에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 '사진으로 읽는 격동의 반세기' 행사에 참석한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이어 본회의에 참석한다.◇청와대【대통령】10:00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접견실)◇총리실【총리】09:30 UAE 왕세제 면담(서울청사) 11:00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청년창업사관학교) 15:00 아동정책조정위원회(서울청사) 17:00 대학총장 임명장 수여(서울청사)◇외교부【장관】07:30 한반도경제포럼 특강 18:30 올해의 외교인상◇통일부【장관】통상일정◇새누리당【대표】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11:00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 ‘사진으로 읽는 격동의 반세기’(주최: 한국사진기자협회)(세종문화회관 전시관 1층 로비) 【원내대표】09:00 원내대책회의(국회 원내대표실) 09:40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319호) 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민주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당대표회의실) 09:30 의원총회(국회 본청 246호) 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09:00 최고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53)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아부다비 왕세제를 접견하고 원전과 에너지, 건설,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과 UAE는 1975년 아부다비 신교량 건설로 인연을 맺은 이래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크게 발전시켜 왔다"며 "특히 2009년 UAE 원전건설 사업 수주를 계기로 포괄적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게 됐고 이제는 형제국가로 발전된 것에는 왕세제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UAE 바라카 원전건설 공사와 관련해 "준공 이후 원전을 운영할 한국의 전문인력 파견 문제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원자력 분야 협력이 원전건설과 운영 뿐만 아니라 양국 청년간 인턴십, 원전 서비스 산업 육성 등 다방면으로 확대돼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우리나라가 UAE로부터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유전 사업 등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오는 28일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 예정인 UAE와의 '에너지 협력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민주당·여수을)은 오는 3월4일 예정인 출판기념회를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말뿐인 정치혁신이 아니라 실제로 정치혁신에 앞장서고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저를 포함해 민주당이 ‘출판기념회 투명화를 위해 출판기념회 비용과 수익을 선관위에 신고하도록’ 하는 국회의원 윤리실천법안을 발의했다"면서 "많은 국민에게 부정적으로 비치는 출판기념회는 개최하지 않는 것이 도리이고 민주당의 정치혁신 의지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지방자치와 중앙정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 주승용의 무한도전'의 최근 발간했다.
정의당이 27일 새정치연합의 무소속 후보 지원설에 우려를 표했다.정의당 이기중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논평에서 "(새정치연합)윤여준 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무공천이란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형식적으로 공천을 안 할 뿐이지, 실제로 당원의 정체성을 가진 후보들을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어제 새정치연합의 지역당 발기인대회에서는 기초단체장, 기초의원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안철수 의원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고 하니 과연 이것이 새정치인지 아니면 복고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 후 새정치연합에 입당한다면 대체 무공천 선언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따졌다.이 부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이 무소속 후보들을 지원한다면 이는 무공천 선언으로 명분을 챙기고 사실상의 내천으로 공천과 다름없는 실리까지 얻으면서 난립할 후보들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다음달 2일 공식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갖고 본격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다.서울시장 출마를 고민해 온 정 의원은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3월2일)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는 얘기가 있는데"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고 말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혔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출마선언식 장소와 관련해선 "알아보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일반 시민에 개방된 야외 출마 선언식을 검토해 왔다. 정 의원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일반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생각하고 있다"며 "(출마선언을) 바깥에서 할까 하는데 비가 오면 (곤란하다)"라고 말했다.정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면,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이혜훈 최고위원과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함께 3자구도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한 여당의 역할과 관련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정 의원은 "청와대의 눈치를 보거나 눈앞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