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오후 9시28분께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7발을 또 다시 발사했다. 이로서 현재까지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모두 25발로 늘어났다.
북한이 16일 하루 동안 모두 18발의 단거리 로켓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4일 방사포를 발사한 이후 12일 만에 또 다시 로켓을 쏜 것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후 6시20분부터 10분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10발을 발사했다. 이후 약 두 시간가량 지난 8시03분께 같은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8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하룻저녁에 두 시간 간격으로 모두 18발의 단거리 로켓을 쏜 것이다. 사거리는 70㎞ 내외로 판단된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발사한 로켓은 유도장치가 없는 프로그(FROG·무유도 로켓) 계열로 추정된다. 프로그 로켓은 북한이 1970년대 초 옛 소련으로부터 직수입한 고체추진체 지대지 무유도 로켓으로 사거리는 55∼70㎞ 내외로 알려져 있다.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단거리 로켓 발사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은 주변국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북한의 이번 단거리 로켓 발사는 지난 4일 신·구형 방사포 7발을 오전과 오후에 연달아 발사한 이후 12일 만이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이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통합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통합을 선언한지 정확히 2주 만이다.통합신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어 당명과 발기취지문, 창준위 규약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당색과 PI(Party Identity) 등도 함께 공개된다.이날 발기인대회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발기인 대회에서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공연, 안건처리,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인사말, 발기취지문 낭독 순서로 진행된다.민주당 발기인은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상임고문, 고문, 국회의원, 시도당위원장, 원외 시도당위원장, 원외 지역위원장, 각계대표(직능, 노동, 여성, 청년, 실버, 장애인), 광역단체장,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당무위원 등 330명이다.새정치연합에서도 동수인 330명의 발기인이 참여하지만 민주당과는 달리 상당수가 비(非)정치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17일 새정치연합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374명도 대부분 학계, 경제계, 시민사회, 언론, 법조계, 의료계, 노동계, 문화계, 청년이었다. 이외에 호남을 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김 전 총리는 지난 14일 미국 체류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출마 의사를 밝히고, 15일에는 입당 원서와 공천 신청서를 제출하며 경선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김 전 총리는 이날 공식 출마선언식을 통해 서울시장 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그동안 미국에 체류하면서 구상한 서울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밝힐 전망이다.특히 당내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에 비해 늦게 출마한 만큼 자신이 가진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김 전 총리는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지금부터 나라 사랑의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제가 국정 경험을 다양하게 가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서울 시민, 그리고 당원들에게 잘 설명드리면 순식간에 모든 것들은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하는 자리에서는 "이번 선거의 콘셉트는 '바르고 다르게'"라며 "이벤트성 행사는 되도록 줄이고, 실속있게 모든 절차를 진행했으면 한다. 출마선언이나 기자회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은 " ‘광주 3·15 의거’가 재조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15일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호남 4.19혁명단체 총연합과 4.19 전국통일의병대 중앙본부가 주최한 제3회 3·15의거 기념식 참석하고 “광주 3·15 의거가 4·19혁명의 최초 시위로 4·19의 기폭제가 됐다”며 이같이 밝혀싿. 이 의원은 “광주 3·15 의거는 1960년 3월 15일 낮 12시 45분에 광주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이 봉기한 ‘곡(哭) 민주주의 장송’ 데모가 그 시원으로 4·19의 최초 시위다”며 “광주 3·15가 봉기한 같은 날 밤 김주열 열사의 주검이 발견돼 마산 3·15 시위가 일어났고 더 나아가 4·19의 불길을 전국에 지피는 도화선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잊혀 지거나 왜곡된 역사를 찾아내고 바로 알리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후손들의 역사적 소명이다”며 “광주시가 지난해 광주 3·15의거 및 4·19혁명 사업지원 조례‘를 발표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고 평가했다.그는 “의향 광주의 역사바로 세우기에 더욱 힘 쓰겠다”며 “광주 3·15 의거가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위상 정립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간 통합을 주도하는 신당추진단이 첫 만찬을 갖고 친목을 도모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통합신당의 당명 후보도 압축되고 있다.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신당추진단에 참여한 소속의원은 14일 새정치연합 안철수·송호창 의원, 신당 창당 실무진 등과 국회 인근 한 식당에 모여 막걸리 만찬을 가졌다.민주당 쪽에선 이상민 당헌당규분과위원장, 변재일 정강정책분과위원장, 노웅래 총무조직분과위원장 등 신당추진단 분과위원장들과 장병완 정책위의장,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1시간30분동안 이어진 만찬에서는 막걸리가 돌고 건배사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 의원이 "새정치"라고 건배사를 선창하면 민주당 의원들이 "책임져"라고 화답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전날 오후 6시 당명 공개모집 마감 결과 새정치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국민연합 등이 후보군으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추진단은 16일 오전 당명을 확정해 발표하고 이어 오후 타운홀 미팅 방식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이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특정 예비후보에 대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전북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7일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도교육감 예비후보 A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24일 전북도내 유권자 수만명에게 "주말에 여론조사가 있으니 전화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를 자신의 명의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원봉사자가 조작 실수로 문자를 보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춘 전 최고위원이 14일 무소속 출마의사를 고수하고 있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우선 조금은 더 기다려볼 생각이지만 더 기다려보고도 계속 그분이 마이웨이를 한다면 신당은 신당대로 신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내가 만약에 신당후보로 선출되면 그 상태에서 오거돈 후보에게 야권후보로서의 정체성을 요구하고 그 전제 하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그분(오 전 장관이)이 과거에 열린우리당 시장후보로 2번이나 출마를 했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해수부 장관까지 했다. 당연히 부산의 야당후보로 나설 용의가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졌는데 그렇지 않은 행보를 보인다"며 "설령 무소속으로 가더라도 야권 성향의 무소속인지 그 자체는 나중에 따져봐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시장선거 당선 후에도 무소속을 유지하겠다는 오 전 장관을 겨냥, "오 후보가 기본적으로 정당 정치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개인이 속한 정당의 이름으로 책임을 지고 시민들에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 김고성)은 13일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이번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이날 새누리당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명의 공천관리위원을 확정·발표하고 이번 64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 선정을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된다.공천관리위원장은 이운룡(53 한국외대 前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보좌역) 국회의원이, 부위원장은 박윤옥(65 이화여대 前한국혈액암협회이사) 국회의원과 조선평(73 대동초 前연기군의회의장) 現세종시당 수석부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위원은 박헌의(52) 선은의료법인 대표, 오정섭(56) 충남 공주시 당협위원장, 이영규(54) 대전 서갑 당협위원장, 이은미(49) 세종시당 여성전국위원, 이해원(41)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임영이(68) 세종시문화원장 등이다.이운룡 공천관리위원장은 "세종시에 맞는 진정한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름다운 당내 경선을 통하여 유권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후보를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시의원 15명(지역구 13명·비례대표 2명) 등 모두 16명의 일꾼을 뽑는다.한편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 2월 20일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13일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 이 최고위원측은 "서울시장 당내 경선 후보 등록과 함께 최고위원직을 사퇴키로 했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본격적인 서울시장 경선전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우면산 산사태 문제, 뉴타운 대책 등 서울시정에 관련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16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원인조사 필수적"이라며 "1년2개월만인 오늘 결과를 발표하는데 인재를 천재로 둔갑시키느라 보고서를 짜깁기하느라 시간이 걸린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시립대 교수가 증언한 바에 따르면 조사 용역 완료 후 1년 된 시점에 용역 담당 기관인 서울연구원을 빼고 연구원과 참모들이 조사 연구 내용을 어떻게 쓸 지 협의하는 회의를 했다고 한다"며 "누가 이런 보고서를 신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서울시 뉴타운의 경우 전체 주거지의 9.1%에 해당하는 광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