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2차 텔레비전 토론회가 28일 오후 11시15분 춘천MBC에서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방송은 80분간 MBC를 통해 도내 전역으로 송출된다.이번 2차 텔레비전 토론회는 세월호 참사 이슈로 더욱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세월호 침몰의 여러 원인 가운데 하나인 '선령규제 완화'가 이명박정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정창수 예비후보는 이명박정부 시절에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지낸 바 있다. 최흥집·이광준 예비후보는 이런 점에서 정창수 예비후보에게 책임론을 지게 하는 방법으로 맹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최·이 두 후보의 맹공에 정 후보가 어떻게 맞설지가 관전포인트다.중단됐던 강원지사 경선 선거운동은 27일부터 재개됐다. 28일부터 29일까지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최종 후보 선출은 30일 도내 18개 시·군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당원 및 대의원, 국민선거인단의 투표로 마무리된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 및 여색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총리실【총리】09:00 간부회의(세종청사)◇외교부【장관】09:00 총영사회의 개회식 ◇통일부【장관】10:00 심재권 의원 주최 토론회 축사(국회)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새정치민주연합【대표】09:00 최고위원 및 여색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국회 대표회의실) 【원내대표】09:00 최고위원 및 여색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국회 대표회의실) ◇통합진보당【대표】10:00 세월호 관련 기자회견(국회 원내대표실)【원내대표】통상일정◇정의당【대표】09:00 68차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17호)【원내대표】09:00 68차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17호) 10:00 북핵 토론회(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국회 ▲09:00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 ▲10:00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10:30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통상관계대책 특별위원회) ▲11:00 여
북한은 27일 북한의 핵폐기를 압박하고 북핵 공조의지를 거듭 천명한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북남 전면대결을 선언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며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박근혜는 이번에 반통일의 길, 반평화의 길, 대결과 전쟁의 길을 택한 것으로 하여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성명은 "박근혜는 북남화해에 기초한 평화통일이냐, 체제대결에 의한 전쟁이냐 하는 우리의 물음에 전쟁으로 대답했다"며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둥지를 틀고 있는 한 북남관계에서 그 무엇도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성명은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과 방한 중 한 발언과 행동 등을 강한 톤으로 비판하며, 4차 핵실험 강행 의지도 내비쳤다. 성명은 "오바마의 남조선 행각 결과는 미국과는 말이 아니라 오직 힘으로만 맞서야 하며 전면 핵 대결전에 의한 최후의 결산밖에 없다는 우리의 판단과 각오가 백번 옳았고, 우리가 선택하고 천명한 길로 계속 나가야 하겠다는 의지와 결심을 더욱 확고히 해줄 뿐"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며 대여공세를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후 모든 정치일정을 중단한채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6·4지방선거 등 정치일정을 마냥 중단할 수만은 없는 상항에서 새월호 참사로 벌어진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꼬집으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그 시작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끊었다. 김·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올 한해 상시국회도 제안했다. 당초 김·안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내각 총사퇴와 국정조사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검토됐지만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수위를 조절했다는 후문이다. 대신 국회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성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또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면서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금주중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최규성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선거 후보자 공천과정에서 잇따라 잡음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시내 구청장 후보 자격심사 면접을 실시했지만 반쪽 심사에 그치는 등 한때 파행을 빚었다. 옛 새정치연합 출신 관리위원들이 민주당 출신 관리위원들의 면접 방식에 불만을 품고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 현역의원들이 포함된 민주당 출신 관리위원들이 심사 도중 '한수 배우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했고 또 새정치연합 쪽 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편파적인 심사까지 했다는 게 새정치연합 출신 관리위원들의 주장이다.반대로 민주당 출신 관리위원들도 새정치연합 출신 관리위원들의 심사 태도를 문제 삼았다. 거듭된 경고에도 새정치연합 출신 관리위원들이 '구 민주당'이란 표현을 쓰며 자극했다는 것이다.아울러 통합 전 안철수신당 합류를 선언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던 서울시의원들의 공천탈락 여부를 놓고도 새정치연합 쪽의 압력이 있었다는 게 민주당 쪽의 주장이다.면접심사의 비중 면에서도 이견이 있었다. 새정치연합 출신 관리위원들은 면접과정에서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후보간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 출신 관리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고위공무원들이 퇴직 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산하 조합과 협회에 무분별하게 재취업하는 이른바 '낙하산'을 막기 위해 취업심사를 공개하기로 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희옥)는 고위공직자 취업심사 강화방안에 대해 25일 논의를 거쳐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오는 7월부터 매월 말 홈페이지(www.gpec.go.kr)에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해운조합 이사장직을 해양수산부 고위직들이 38년 동안 독차지하면서 주무부처인 해수부가 낙하산 인사의 전관예우에 묶여 부실 감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으로 공개되는 내용은 퇴직 당시 소속기관과 직급, 취업 예정업체와 직위, 취업허가 여부 등이다. 이 정보는 지금까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왔고, 국회 제출 또는 정보공개 청구가 있을 경우만 공개됐다.퇴직공직자가 각종 조합·협회 등에 취업하는 경우에도 업무관련성 심사를 의무화해 전관예우와 같은 '봐주기 식 관행'을 바로잡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현행법상 퇴직공직자의 취업이 제한되는 기업체가 가입한 모든 협회·조합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27일 세월호 참사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사고 수습과 관련한 대책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26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일 오전 11시 당 대표 회의실에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세월호 참사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공지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수색 등 사고 수습에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이번 사건에서 드러나 정부의 위기 재난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하고 강력한 쇄신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위로의 의미로 기증한 '잭슨 목련 모묙'이 안산 단원고등학교 측에 전달됐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잭슨 목련 묘목은 어제 저녁 외교부가 미국 측으로부터 받아 보관하다가 오늘 오후 3시께 단원고 측에 전달됐다"며 "단원고는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는 학교정문 부근에 묘목을 심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앞으로 묘목이 단원고에 전달된 의미 등을 담은 푯말을 곧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전날 1박2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목련 묘목을 단원고에 전달하면서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수백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애도하며 희생된 학생 대다수가 공부하던 단원고등학교에 백악관의 목련 묘목을 바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또 "이 목련 묘목으로 이번 비극을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미국이 느끼는 깊은 연민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애도했다.목련은 미국 제7대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 대통령 때인 1800년대 중반부터 백악관 잔디밭을 장식해온 나무다. 잭슨 전 대통령은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 레이첼 여사를 기리며 목련을 심어 '잭슨 목련'으로 불린다고 청와대는
여야는 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박 2일간 방한 일정이 마무리된데 대해 한미정상회담 성과 등을 놓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새누리당은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북핵 해법제시가 없어 실망스럽다"며 평가절하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긴급할 수밖에 없는 북핵 문제 등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다시 한 번 한미 간 굳건한 공조 체제를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더욱이 4차 핵실험 준비 등 북한의 위협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연기에 대한 공통의 이해는 향후 한반도의 평화 유지와 발전적 통일을 가속화시키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다만 전작권 연기에 대한 기존의 국민적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는 한층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협의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어 "아울러 회담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충실한 이행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원산지 증명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됐고 미국이 주도하고 있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방한 이틀째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미 동맹의 상징인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했다.한·미 양국 정상이 함께 연합사를 방문한 것은 1978년 연합사 창설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양 정상은 이번 방문에서 커티스 스캐퍼라티 연합사령관으로부터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북한의 도발시 양국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이번 연합사 방문은 한반도 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연합사 장병들을 격려하고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함께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이날 연합사 방문에는 우리 측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 미국 측에서 성 김 주한미국대사와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