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KBS보도국장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발언을 비판했다.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된 KBS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졌다.당내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KBS 보도국장은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우 최고위원은 이어 "그런데 해명이 가관이다.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줘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궤변이다. 회식 자리라고 해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재난 주관 방송사 보도국장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니 어이없다"며 "유가족 가슴에 대못을 박은 KBS가 어찌 공영방송이라 할 수 있냐. 이 분노를 달랠 수 있도록 책임자 해임과 사장 사과로 즉각 응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우 최고위원은 "정부와 더불어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는 KBS는 이 와중에도 시청료 인상에 목매고 있다"며 "올려야 할 것은 시청료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
광주시장 선거전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한데 반발해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로 배수진을 쳐 사상 유례없는 치열한 본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전략공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 민심의 향배가 대세를 결정 지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 시장과 이의원이 각자도생으로 `윤-강-이'의 3강 구도가 될 것인지, 강시장과 이 의원이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통해 윤 후보를 공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공천잡음이 이어지고 있어 강시장과 이의원이 탈락후보를 규합해 무소속 연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지도 관심이다. ◇ 새정치 전략공천 후폭풍 …민심향배 촉각새정치민주연합이 윤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한데 대해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강 시장과 이의원측 지지자들과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계속되고 있은 반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도 이어지는 등 찬반이 갈리고 있지만, 반대 기류가 더 높은 상황이다. 8일 무등일보와 광주CBS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6일 3일 동안 광주·전남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통합진보당 오병윤(57) 의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오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재판부는 "오 의원은 당시 민노당 사무총장이자 회계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정치 자금의 모든 수입 및 지출 내역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당의 회계를 투명하게 운용할 책임이 있음에도 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7억4000여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다만 "후원당원도 일반당원에 해당한다는 잘못된 판단에 의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오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기 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후원금 수수를 용인한 것으로도 보인다"며 "계획적·주도적으로 불법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오 의원이 미신고 계좌를 통해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미신고 계좌의 존재를 알면서도 이를 은폐했다고 보기에는 검사의 입증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아울러
6·4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과 무소속 이용섭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지사 후보 지지도와 적합도 조사에서는 주승용 국회의원과 이낙연 국회의원이 엎치락 뒤치락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8일 무등일보와 광주CBS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6일까지 3일 동안 광주·전남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에 따르면 광주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강운태 시장 22.2%, 이용섭의원 19.3%, 윤장현 전 위원장 17.6%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어 이병완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9.7%), 윤민호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2.5%), 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2%) 등의 순이었다. 윤 전 위원장과 무소속 강 시장의 양자대결 지지도는 32.5% 대 39.5%로 강 시장이 7%포인트, 윤 전 위원장과 무소속 이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31.9% 대 33.8%로 이 의원이 1.9%포인트 각각 앞섰다. 새정치연합의 윤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노년층 유권자를 겨냥한 지방선거 공약들이 잇따라 발표됐다.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7일 서울 영등포 모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보람 있는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이 공약에는 ▲서울시내 경로당과 양로시설에 매달 20만원씩 추가 지원 ▲권역별 어르신 웰빙타운 조성 ▲생활밀착형 치매노인센터 확대 ▲생활 속 보람 있는 노후 ▲고령자 친화적 기업 지정·육성 등이 포함됐다.같은 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정병국 의원도 같은 날 어르신 무한드림 5대공약을 발표했다.5대공약은 ▲노인공동주거시설 마련을 위한 행복둥지 드림사업 ▲노인보건상담 및 말동무서비스 지원을 위한 100세 건강 드림 사업 ▲재능기부 및 교육 등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사업인 미래 드림 사업 ▲아이 돌봄 어르신에게 월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내리사랑 드림 지원 ▲농업에 종사하시는 어르신을 위한 일손 드림 지원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지난 5일 전남지역 노후생활 공약을 발표했다.공약으로는 ▲공동생활의 집 도비 지원 확대 ▲공동급식시설과 작은 목욕탕 매년 100곳 이상 신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8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새누리당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회의를 주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246호에서 제19대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제3기 원내대표 선출에 참석한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총리실【총리】10:00 국가정책조정회의(세종청사) 15:00 정보통신전략위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세종청사) 15:15 정보통신전략위원회(세종청사)◇외교부【장관】유엔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뉴욕)◇통일부【장관】16:00 차관회의◇새누리당【대표】09:00 새누리당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 의원총회(국회 본관 246호)【원내대표】09:00 새누리당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 의원총회(국회 본관 246호)◇새정치민주연합【대표】14:00 제19대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제3기 원내대표 선출(국회 본청 246호)【원내대표】14:00 제19대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제3기 원내대표 선출(국회 본청 246호)◇통합진보당【대표】19:00 광주 금남로 '세월호 참사 관련 광주시민궐기대회'【원내대표】통상일정 ◇정의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통상일정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새로 취임할 원내대표가 잘 협의해서 할 사안이라고 본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 한창 사고 수습에 여념이 없기에 국정조사를 하면 사고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국조장에 불려나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해북방한계선(NLL) 대화록과 국정원 댓글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1년간의 소회도 밝혔다. 그는 "당청, 야당과 소통하는 삼통 리더십으로 강한 집권여당 만들겠다고 취임한 지 1년이 됐다. 이제 이걸 내려놓을 시간이 다가온다"며 "정말 힘든 1년이었다. 하지만 그만 두라는 소리를 안듣고 그만 두게 돼 참으로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은 정말 녹록치 않았다. 정말 힘들었다.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일을 하는 상생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역대 최악의 조건 속에서 많이 애써왔다"며 "NLL대화록과 국정원 댓글 사건 등 대선 불복에 기대한 첨예한 쟁점으로 여야 대치 정국은 정말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고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공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장 예비후보들의 유권자 표심 잡기 공약이 잇따르고 있다. 김귀동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중소기업과 소외계층의 법률적인 구조가 가능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겠다고 전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28년간 법조인으로 판사와 변호사를 역임하면서 얻은 법조 실무경험을 살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법률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체와 자영업자, 극빈자, 장애인 등을 지원할 법률구조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지원단은 군산변호사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무료법률상담과 함께 법률구조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송비용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호남 최초의 3·1 운동 발상지 구암동산과 최호장군 묘역을 성역화하여 발산리 유물과 연계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전군도로(번영로) 벚꽃 100리길 복원' 구간별 스토리텔링 형 테마로드로 개발하고 고은 시인 문학관을 째보선창 인근에 설립하겠다"고 말했다.박종서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숲 체험장'을 조성하겠다"고 약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이 진행됐으나 새정치계 후보 대부분이 참석하지 않았다.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전북 공관위원 중 민주계 8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려 앞으로 새정치계 공관 위원 등 후보들의 서울 상결 투쟁이 예상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6일 오후 제10차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고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을 했다. 면접에는 48명의 대상자 중 31명이 참석했다.참석하지 않은 후보자 17명은 대부분 새정치계 후보들로 알려졌다.지역별 불참자는 ▲유대희·장상진·조지훈(전주시) ▲최정태(군산시) ▲정헌율·박종열·배승철·양승일(익산시) ▲최병희·유성룡(김제시) ▲최중근(남원시) ▲문영소(정읍시) ▲이돈승(완주군) ▲이명노(진안군) ▲한병락(임실군) ▲김손(부안군) ▲정학수(고창군) 후보다.그러나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9차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안건인 '기초단체장 후보자 및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 확정의 건'에서 면접심사에 불참하면 경선배제를 원칙으로 하고 그 불이익은 후보자 본인이 책임진다고 의결했다.이 의결에 따르면 제10차 공관위 회의에 불참한 후보들은 경선 자격이 박탈된다.제10차 공관위 회의에 새정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총리실【총리】10:00 국무회의(세종청사)◇외교부【장관】유엔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뉴욕)◇통일부【장관】10:00 국무회의 ◇새누리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11:00 원내대표 기자간담회(국회 원내대표실) 12:00 기자단오찬(여의도 배나무골)◇새정치민주연합【대표】09:00 최고위원-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국회 대표회의실)【원내대표】09:00 최고위원-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1:00 원내대표 1년 기자간담회(국회 원내대표실)(간담회 직후 오찬:소호정)◇통합진보당【대표】08:00 선거대책위원회(국회 본청 216호)【원내대표】07:30 역사왜곡 대책위 시국회의(광주시청 3층 회의실)◇정의당【대표】11:00 6·4지방선거 중앙선대위원회 발족식(국회 귀빈식당 1호실)【원내대표】08:30 의원총회(국회 본청 217호) 11:00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귀빈식당 1호실) 18:30 정치외교학과 대학생 강연(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