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GOP 초소에서 발생한 수류탄 및 총기 난사 사고가 '예견된 사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전역을 불과 3달 앞둔 상황에서 동료를 사살하고 부모의 투항권유에도 대치중인 임모(23) 병장의 탈영이유에 대해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결국 관심병사인 임 병장에게 실탄이 지급되는 GOP 경계근무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질타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현재 군은 관심병사를 경중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눠 관리 중이다. A는 자살징후가 있는 특별관리 대상, B는 충분히 근무할 수 있는 중점관리 대상이며 C는 기본관리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국방부에 따르면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GOP 초소 근무 불가등급인 A급 관심병사였지만 부분대장 직책을 맡은 후 성격이 밝아져 같은 해 11월에는 B급 판정을 받고 GOP 초소에 투입됐다.전문가들은 GOP 투입 전 B급으로 등급이 내려와 근무에 투입 됐다고 하지만 불과 몇 달 전 A급 관심사병 이었던 임 병장의 경우 정신 상태와 심리적인 부분에서 충분이 문제가 있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상지대학교 김완일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본인에게 들어야겠지만 전개되는 상황으로 봤을 때 임
강원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소초에서 동료 5명을 사살하고 8명(1명은 교전 중 부상)에게 총상을 입히고 달아난 임모(23)병장을 이틀 째 검거하지 못한 가운데 명파초등학교에 23일 휴교령이 내려졌다.명파초등학교는 지난 22일 오후 2시20분께 무장 탈영병 임 병장과 군이 처음으로 교전을 벌인 곳으로 학생수는 모두 9명에 불과한 학교다.한편 군 당국은 지난 22일 오후 5시20분을 기해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와 마달리, 배봉리 등 마을 주민 50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려 주민들은 대진 초등학교 및 대진 중·고교 체육관으로 각각 피신해 밤을 지새웠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사랑재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갖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대통령】16:00 로얄 더치쉘 회장 접견◇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09:00 실·국장회의 12:00 2014년 유엔 공공행정포럼 환영 오찬사◇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09:00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1:00 양당 원내대표 회담(국회 사랑재)◇새정치민주연합【대표】▲김한길 09:00 최고위원회의(전체)(국회 대표회의실) 10:00 '새정치민주연합 정부조직개편특위 주최 국민대토론회-세월호 참사이후 정부조직 졸속개편, 무엇이 문제인가?'(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안철수 09:00 최고위원회의(전체)(국회 대표회의실)【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전체)(국회 대표회의실) 10:00 '새정치민주연합 정부조직개편특위 주최 국민대토론회-세월호 참사이후 정부조직 졸속개편, 무엇이 문제인가?'(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11:00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사랑재) 15:00 강원고성GOP
선박사고, 화재사고, 지하철 사고에 이어 군 총기난사 사고까지 연이은 대형사고 소식에 가뜩이나 정부불신에 빠진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가운데 12명이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소초에서 임모 병장이 동료 장병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K-2 소총을 난사하여 군 장병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게다가 총기를 난사한 임모(22)병장은 전역을 불가 3개월 앞두고 이같은 일을 저지르고 현재 도주중에 총격전까지 펼쳐지자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누리꾼들은 "나라에 재앙이 끊이질 않는다", "저주받은 정권, 나라 꼴 좋다"라며 계속 이어지는 참사에 대비하지 못한 정부와 반복되는 군 사고에 대한 군의 관리 부실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한 누리꾼은 "사살당할 수도 있다는데 왜 저렇게 목숨을 포기하고 투항하고 있는 사연이 도대체 뭔지"라며 "사살하기 보다 어떻게든 생포해서 같은 부대원을 죽인 사연을 알아야 군에서도 시정을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또 "생포해서 탈영병의 말도 들어줘야
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상대로 자진사퇴 압박공세를 이어갔다.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온 국민의 눈과 귀가 대통령과 문 후보자에게로 향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버티기는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회복하기 어려운 부담을 주는 것이다. 한시라도 빨리 용단을 내리시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유 원내대변인은 또 "일본정부가 고노담화를 무력화하고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계속 시간 끌기를 하는 것은 국제사회에도 잘못된 사인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대통령은 이번 인사 참극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 경질과 인사시스템 정비, 제2기 내각의 전면 재검토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같은당 김한길 공동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민생과 안전,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정책 협의회의'를 열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겨냥,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국무총리 후보, 제2기 내각 후보자들을 국민들의 뜻과는 정반대되는 분들을 세움으로써 화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집권세력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자각이 필요하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 이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문 후보자는 이틀째 자택에 머물며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문 후보자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자택에서 머물며 이틀째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문 후보자는 지난 20일 퇴근길에 취재진에게 "토요일은 하루종일 집에서 쉬겠고 일요일에도 나오지 않겠다. 그리고 나서 (월요일에)다시 만나자"고 말한 뒤 자택으로 향했다.문 후보자는 주말인 21일과 22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들과도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며 자신의 거취해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 후보자가 입장을 표명하거나 교회 예배를 가기 위해 외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취재진 십여명이 자택 앞에 몰려들었지만 문 후보자는 오전 5시께까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일각에서는 문 후보자가 박 대통령 귀국 직후인 22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하지만 문 후보자는 현재까지 측근들에게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문 후보가 금요일(20일) 오후 퇴근할 때까지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한다는
민선 6기 광주시의 첫 인사 원칙 등 밑그림이 이번주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측 '희망 광주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최대 관심이 되고 있는 민선 6기 첫 인사원칙과 방향 등을 오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인사원칙 공개와 함께 윤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민선 6기 광주시정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첫 인사 대상인 경제부시장과 비서실장 등의 윤곽도 이번주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첫 `시민시장'을 표방하는 윤 당선인이 민선 6기의 큰 방향을 잡아 나갈 첫 인사를 앞두고 인사방향과 대상자 등을 놓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청 안팎이 술렁거렸다. 한때 경제부시장과 비서실장 등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혼란이 일었고, 윤 당선인측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루머일뿐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송인성 준비위원장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인사 원칙을 정하고 원칙안에 세부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다"면서 "인사원칙안은 시민, 공무원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준비위는 오는 23일까지 분과별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24일 전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등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 광역단체장 9명이 22일 한 자리에 모인다.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6·4지방선거 시·도지사 당선자 9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예산·정책협의 회의를 갖는다. 회의에는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문순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재명 기초단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당선자들에게 '신발이 닳도록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전달한 뒤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우 정책위의장이 발제자로 나서 '지방선거 10대 핵심 공통약속 이행방안'을 발표하고, 시·도별 주요 핵심공약과 예산을 주제로 토론을 할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정상회담 공동성명 전문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간 공동 성명1.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2014년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하였다. 양국 정상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을 갖고 양자현안 및 주요 지역․국제 이슈에 대해 건설적으로 논의하였다. 2. 양측은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의 금번 국빈 방문은 제반 협력 분야에서 양측간 포괄적이며 호혜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데 대한 공동의 관심 및 정치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3. 양측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공동의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외교부간 정책협의회를 포함,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정례적 대화 및 협의체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 교환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4. 양측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정부간 경제협력 공동위원회 등 관련 협의체를 적극 개최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서명·발효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 양측은 플랜트, 석유화학 등의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거취 문제가 정치권 최대 관심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여권 내에서는 문창극 낙마 시 인사실패에 따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경질론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특히 문 후보 외에도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문제도 불거지면서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 지도부에서는 김 비서실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엄호에 나서는 분위기지만 비주류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김 비서실장 책임론에 제기되는 데 대해 "나는 모르겠다. (당 의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한 발 물러나 당 의원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하지만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김기춘 책임론이 확산되는 데 대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고 있다.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사위원회 위원장이 비서실장이지만 비서실장이 검증에 참여하는 건 아니다. 올라온 자료를 가지고 판단하는데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있다"고 옹호했다.당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계 홍문종 의원도 "문 후보가 혹시 낙마를 한다고 할지라도 김기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