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4일 7·30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키로 한 데 대해 "당으로서도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의 반발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 그의 청춘이 그 지역에 있다는 것 알고 있다. 허 후보에게 기회를 주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공동대표는 "저나 지도부 누구도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다. 허 후보를 비롯해 (동작을 출마를) 준비해온 모든 후보에게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위해 우리 당이 미래세력, 대안세력으로 한 발씩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 그것이 우리에게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준비되어있지 못하면 지나칠 것"이라며 "책임의 무게도 커진다. 그 책임을 감당하려면 우리를 얽매는 낡은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희생과 헌신을 요구했다.그는 "지방선거에서 보인 민심은 변화다. 통합해 힘을 합치고도 변화를 책임질 대안세력임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며 "우리의 기준은 분명해야 한다. 기득권에 안주하면 안 된다. 새로운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한반도 비핵화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 등을 골자로 한 한·중 정상회담 합의사항과 관련, "두 정상이 경제적·안보적 협력 강화에 필요한 내용을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번 합의가 한·중 관계 발전은 물론 동북아와 국제 평화와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기념비적 사건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유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다만 공동성명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및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관한 명백한 우려가 포함되지 않은 것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담지 못한 것, 한·중 FTA 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만을 언급하고 우리의 농축산업 보호를 명시하지 않은 점 등은 대단히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향후 양국 간의 대화와 협력 과정에서 이상의 부족한 점들이 보완되길 촉구하며, 양국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적극 협력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박광온 대변인 역시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과 북, 주변 강대국들의 대화가 재개되어야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에 합의하고
국빈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3일 정상회담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초청해 국빈만찬을 열었다.만찬에는 새누리당에서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유기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과 경제부총리 후보자인 최경환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박영선 원내대표, 우윤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김창근 SK 이노베이션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준 POSCO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경제계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소속 중국 출신 가수인 지아와 페이, 바둑기사 이창호 등도 만찬에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약 40명의 공식·실무수행원이 참여했다.특히 이날 만찬에서는 중국 '국민가수' 출신이기도 한 펑 여사의 대표곡 '희망의 들판에 서서(在希望的田野上)'를 CBS소년소녀합창단이 합창
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키로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내세우려는 새누리당에 대응하기 위한 카드로 풀이된다.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재보선 경선지역과 전략공천지역 선정 문제를 논의한 결과 동작을에 기 전 부시장을 공천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동작을에선 안철수 공동대표의 최측근인 금태섭 대변인과 범친노무현계·민평련·정세균계의 지원을 받는 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경쟁을 펼쳐왔다는 점에서 이번 전략공천은 예상을 깬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일각에선 이번 전략공천이 당내 자체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공천관리위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 대변인이나 허 위원장을 비롯한 기존 공천신청자 모두 새누리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김문수 전 지사에게 열세를 면치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지도부는 김 전 지사에게 대항하는 차원에서 동작을 보궐선거의 구도를 '박원순 대 김문수' 구도로 규정하고 기 전 부시장을 공천한 것으로 보인다. 표 확장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3일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9대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한다.시의회 의장단은 소위 '빅4'라 불리는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원내 대표 등으로 구성된다.의장은 통상 다수당 소속 의원 중 다선(選)한 의원이 선출된다. 이에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총 77석(지역구 72석, 비례대표 5석)을 휩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경선에 나선다.지난달 30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된 의장 후보접수는 4선의 박래학(광진4) 의원과 3선을 한 조규영(구로2) 의원, 양준욱(강동3) 의원 등 3명으로 마감됐다.부의장 후보로는 제8대 시의회서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이창섭(강서1) 의원과 재정경제위원장 출신 김인호(동대문3) 의원, 제9대 시의원 중 최고령인 김동승(중랑3) 의원 등이 있다. 모두 재선 의원이다.운영위원장에는 재선에 성공한 신언근(관악4), 최웅식(영등포1) 의원과 3선인 김동욱(도봉4) 의원이, 원내 대표에는 한명희(강서4), 신원철(서대문1) 의원이 도전했다.이날 경선은 의장 5분, 나머지 3분 등 각 후보의 정견 발표가 있은 후 4건의 투표를 한번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
새누리당은 3일 7·14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들어간다. 지난 2일까지 출마 선언을 한 후보는 서청원·이인제·김무성·홍문종·김을동·김태호·김영우·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다. 석종현 후보도 출마를 선언했지만 이날 김무성 의원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9명으로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었으나 석종현 후보의 사퇴로 후보자가 9명으로 줄어, 3일까지 추가 후보 등록이 없을 경우 별도의 컷오프 여론조사는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전당대회 출마가 확정된 후보들은 오는 4일 오후 공정선거 서약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당대회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전당대회 주자들은 오는 6일 대전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전당대회 당일 연설회 1회를 포함해 총 4번의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8일과 10일에는 TV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대통령】16:00 중국 국가주석 방한 공식환영식(대정원) 16:15 단독정상회담(접견실) 17:05 확대정상회담(세종실) 17:50 협정서명식(인왕실) 18:15 공동기자회견(충무실) 18:45 국빈만찬(영빈관)◇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통상일정◇통일부【장관】08:00 IBK 중소기업은행 특강 및 MOU 체결(IBK 기업은행 본점 15층 대강당)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09:00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4:00 황인자 의원 출판기념회(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새정치민주연합【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09:30 정책조정회의(국회 원내대표회의실) 10:00 기재위 전체회의(국회 기재위회의실) 18:15 시진핑 주석 초청 국빈만찬(청와대 영빈관) ◇통합진보당【대표】오전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순천·곡성 일대) 17:00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순천지역 서명운동(전남 순천시 연향번영길 149 kb국민은행 연향지점) 19:00 광주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광주)【원내대표】10:00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정의당【대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기관보고 사흘째인 2일 해체 절차가 진행 중인 해양경찰청에 대한 강도높은 추궁을 이어간다.세월호 특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후속대책을 따질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세월호 침몰 초기 해경이 구조작업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부분을 강도높게 비판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 기관보고에서 해경의 초기 부실 구조 문제가 끊임없이 거론됐다. 세월호 참사에서 인명피해가 커진 데는 해경이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세월호가 사고 당일 진도 VTS에 구조 가능 여부를 물었으나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하자, 해경에 두 차례 교신을 시도했으나 해경이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비판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지난 1일 해양수산부 기관보고에서 "해경이 172명을 구조했다고 하는데 저는 구조 숫자가 제로(0)라고 본다"며 "해경은 배 밖으로 나온 사람을 건지기만 했을 뿐 기우는 배에 휩쓸려가지 않기 위해 도망을 쳤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교회연합 한영훈 회장과 홍재철 회장, 김영주 총무를 예방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대통령】10:00 피터 샌즈 스탠타드차다드(SC)은행 회장 접견(무궁화실)◇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09:00 한-중남미포럼 개회식◇통일부【장관】13:15 수출입은행 국제세미나 축사(조선호텔)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15:00 한국교회연합 한영훈 회장 예방(한국기독교연합회관 508호) 15:30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회장 예방(한국기독교연합회관 1501호) 16:0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예방(한국기독교회관 706호)◇새정치민주연합【대표】▲김한길 09:00 최고위원회의(상임)(국회 대표회의실) ▲안철수 09:00 최고위원회의(상임)(국회 대표회의실) 13:50 인덕대학교 청년, 실버 창업가들과의 만남(인덕대학교 창업선도대학관 1층)【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 10:00 관피아방지특위 토론회(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통합진보당【대표】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순천·곡성 일대)【원내대표
국방부 장관 최초로 함정을 이용해 연평도를 찾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적 도발 시 단호한 대응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1일 서북도서 현장순시를 위해 연평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적의 도발에 대해 가차 없이 단호하게 대응하라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방장관으로서 국민의 명령을 집행할 확고한 의지와 결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취임 이틀째인 이날 오후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유도탄고속함(PKG)인 조천형함과 고속단정을 번갈아 타고 연평도로 이동했다. 국방부 장관이 함정을 이용해 연평도를 방문하는 것은 한 장관이 처음이다. 한 장관은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연평도를 찾은 이유에 대해 "연평도는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곳으로 적의 호전성과 야만성이 극명하게 표출된 현장"이라고 말했다.2010년 11월23일 제2연평해전 당시 대응사격을 했던 연평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연평도 포격 당시) 해병이 잘 대응했지만 효과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생각할 부분이 있다"며 "적이 또 다시 도발해오면 도발원점,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응징한다는 개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취임사에서도 밝혔듯 매우 위중한 시기에 국방부 장관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