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7·30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6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안중읍에서 유의동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경기 수원으로 이동해 수원정 임태희 후보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이후 여의도공원 문화대마당에서 열리는 2014 광장아트페스티벌에 참석한 뒤 동작을 남성시장을 순방하며 나경원 후보를 지원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도 이날 오전 경기 김포에서 김두관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선다. 이후 김한길 대표는 충남 서산으로 향해 조한기 후보 선거지원을 한 뒤 경시 수원에서 박광온 후보와 손학규 후보 선거 지원을 한다. 안철수 대표는 경기 권선 수원을 백혜련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선 뒤 다시 김 대표와 함께 박광온 후보 선거지원을 한다. 이 밖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광주 광산을 장원섭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서고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서울 동작을 노회찬 후보 집중유세에 참석한다. 이 밖에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후보들도 바쁜 하루를 보낸다.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동작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다.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한 기동민 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5일 방한한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일본 도쿄도지사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진정한 신뢰관계를 쌓아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마스조에 지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접견을 가진 자리에서 방한 직전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가진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마스조에 지사는 당시 면담에서 "한·일 관계는 매우 중요한 관계로서 이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아베 총리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이어 "아베 총리는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며 (마스조에 지사의)방한시 (박)대통령 예방이 성사되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신의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에 박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우방이라는 점을 밝히면서도 "올바른 역사인식이 기초가 되지 않고서는 진정한 신뢰관계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점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진정한 신뢰관계를 쌓아 양국관계를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또 "어느 나라나 영토와 역
정부는 25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 회의 개최를 촉구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북한에 보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우리측 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보내 3통 합의사항의 이행과 통행질서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3통 분과위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고 밝혔다.앞서 우리 정부가 지난 10일에 열자고 북한에 제의한 3통 분과위와 출입체류 분과위원회 회의는 북측의 무대응으로 무산됐다.남북 양측은 지난해 개성공단 공동위 구성에 합의하고 향후 공동위 산하 분과위 회의를 한 달에 한 번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정부는 또 이날 통지문에서 개성공단 출입질서 위반자에 대한 북측의 일방적 통행제한 조치와 제재 강화 조치 철회도 요구했다.이 당국자는 "북측은 3통 개선을 위해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거나 3통 분과위 개최 제의에 응하지 않으면서 질서 위반 발생 때 기존의 벌금 부과를 넘어 통행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우리 측은 남북간 합의 및 규정상 근거가 없는 북측의 일방적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일방적 조치가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과 기업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저해하고 있다는 점을
7·30 재보궐 경기 수원병(팔달)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주민센터에서 한표를 행사했다.손 후보는 이날 부인 이윤영 여사와 함께 투표한 뒤 "실종된 정치를 회복하고 민생을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유권자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팔달의 정치,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손 후보는 이날 하루 효원공원 무료급식 봉사, 수원시 지체장애인협회 주최 행사, 팔달구 노인대학 종강식 등에 참석해 유권자들과 만났다.한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는 본 투표일인 30일 투표할 예정이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역에서의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우만복지관, 행궁동 상가, 로데오거리, 인계동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 유세장에는 김무성 당 대표도 함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새로 출범한 민선 6기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상견례를 갖는다.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17개 시·도지사와 오찬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각 시·도지사들이 제29차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차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계기로 마련된 이날 오찬에는 17명의 시·도지사 전원이 참석하며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이날 오찬에서는 시·도지사들이 해당 지역 현안 등에 대해서도 각각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통령당선인 자격으로 민선 5기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연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며 "시도지사 여러분이 함께 노력해달라. 항상 소통의 문을 열어놓고 각 지방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간담회는 지방자치 민선 6기 출범과 시·도지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가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시·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 동작을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24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기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중심에 서서 하고 싶었지만 그것 역시 저의 욕심 오만이었다"며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동작에서는 노회찬 후보께서 제 몫까지 하셔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바란다"고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24일 7·30 재보궐선거에서 야당 텃밭에서 뛰고 있는 호남 지역 후보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광주전남 후보들이 호남 지역발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는 만큼 당 차원에서 많은 지지와 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양무호남(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이 나라가 없다)를 인용해 "새누리당이 진정한 전국정당이 되려면 호남의석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영호남 지역 패권정치 극복을 위해 '석패율제'에 대한 적극적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석패율제는 특정 정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 다른 정당 후보가 출마했다가 아깝게 낙선했을 때 이를 구제해 비례대표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김 대표는 또 "호남 지역민들이 진정으로 새누리당을 사랑해줄 때까지 백번 천번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주·전남지역을 찾아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김 대표 등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서 송환기 후보 지원유세를 한 뒤 전남 장성과 나주로 자리를 옮겨 이중효 후보와 김종우 후보를 연이어 지원한다.한편 7·30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서울 동작을 선거구 등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제는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사전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30일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이 기간 동안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15곳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증명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사전투표 찾기' 메뉴 또는 '모바일 앱' 선거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병·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에서 치러진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4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안철수 공동대표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동 주민자치센터 요가반 수업을 방문해 박광온 후보 선거지원을 한다. ◇청와대【대통령】15:00 미국 상공회의소 임원 접견(무궁화실)◇총리실【총리】10:00 국가정책조정회의(세종청사)◇외교부【장관】통상일정◇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8:3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1:30 첨단 LC타워 앞 유세(광주 광산구 월계동 889-2 LC타워) 12:00 수완동 상가방문(광주 광산구 수완동 1080 수완 국민은행 사거리) 14:00 장성군 황룡시장 상가방문 및 유세(전남 장성군 황룡면 월평리 151-1 황룡시장 內) 15:20 나주 목사고을시장(5일장) 상가방문 및 유세(전남 나주시 삼도동 1386-6)【원내대표】08:3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00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445호)◇새정치민주연합【대표】▲김한길 09:00 당대표 주재 정책조정회의(원내대표 회의실) 10:50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위령제 "
최양희(58)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입성, 박근혜 정부의 첫 강원 강릉 출신 장관이 된 데 이어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강릉 출신 김정기(58)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유력시 되자 지역의 관심과 기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김 교수는 강릉고와 한양대 신문학과를 졸업 후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겐트주립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 학위를 받았다.언론중재위원, 한국언론학회장,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장을 지냈다.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될 경우 박근혜 2기 정부 내각에 강릉 출신 장관이 2명이 된다. 그렇게 되면 26년만에 강릉 출신 장관 2명이 동시에 한 내각에 입각한 두번째 역사가 쓰여지게 된다.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고(故) 이범준 교통부 장관과 조순 전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이 나란히 입각해 강릉의 명예를 높인 바 있다.일부에서는 한 정부에 지역출신 장관이 1명도 나올까 말까 하는데 2명이나 장관에 임명하는 건 어렵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그러나 26년 전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난 바 있어 김 교수의 장관 내정을 기대하는 여론도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김 교수가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