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선임병들의 집단구타로 숨진 28사단 윤모(20) 상병(순직 추서 계급)의 부러진 갈비뼈 중 상당수가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7일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부검 결과 부러진 갈비뼈의 총 개수는 15개로 이 중 14개(우측 5~10번·좌측 3~10번)는 심폐소생술에 의해 부러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비장 손상과 관련된 좌측 옆구리 1개 갈비뼈는 심폐소생술이 아닌 다른 외부 충격으로 손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일병이 숨진 지난 4월7일 이뤄진 검시 보고서에는 가슴과 복부에 커다란 멍이 발견되는 등 온몸에 피멍과 출혈 흔적이 있다고 기록돼 있어 구타에 의한 쇼크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2001년 정풍운동으로 권노갑 등 동교동계를 물러나게 했던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이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배 후 새정치민주연합이 처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전면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재보선 패배 후 당 지도부 궐위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인 행보를 하면서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신기남 의원은 최근 '강한 야당'과 진보노선 강화를 주창하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천 전 장관은 7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인터뷰에서 "우리당의 노선은 확고한 개혁과 온건한 진보 정도가 적절하다"며 "야당이니까 당연히 야당답게 박근혜정부의 실정을 지적하고 견제하고 합리적이고 개혁 진보적 가치에 부합하는 정책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전 장관도 이날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 인터뷰에서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이라는 국면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듬고 함께 공존하는 그런 세상을 여는 진보정권을 창출하자고 선명하게 부딪혀야 정권교체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130석이면 공룡야당인데 덩치에 비해서 너무 투쟁력이 약하다"고 말했다.신 의원도 연일 진보노선 강화를 외치고 있
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윤 일병 구타사망사건의 책임을 추궁하며 사퇴를 요구했다.박영선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윤일병 사건의 핵심은 은폐다. 이명박근혜정권 이후 사회도처에 은폐가 만연하고 있다"며 "윤일병 사건의 은폐책임은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또 "군은 처음부터 기도가 막혀 숨졌다고 발표했다. 온몸의 피멍을 놔두고 기도가 막혀 숨졌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마치 탁하고 책상을 치니 헉하고 숨졌다는 전두환 시절 박종철 사망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 통화에서도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가 김 실장이 국방부장관을 할 때다. 그리고 김 실장이 이 사건을 자세히 알고 있었다는 것이 서류로 확인된 상태"라며 "만약 집권여당이 자식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들의 걱정을 함께 느끼고 또 걱정하고 있다면 여기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된다"고 말했다.같은당 김광진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보은성 인사의 핵심인 김관진 장관은 정권을 바꿔가면서 국방장관을 하고 있다. 3년6개월간 해병대 총기난사, 노크귀순, 북한무인기, 윤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공석이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7·30 재보선에서 호남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각각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계(친 이명박 전 대통령)로 분류되는 이병석 의원은 대구·경북 중진 몫으로 비주류 배려차원에서,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은 호남 배려와 친박계 안배 차원에서 낙점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3선의 이군현 의원이 내정됐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였던 이군현 의원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원내대변인에는 지난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재선의 김영우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7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구타 사망사건과 관련해 "전두환 시절 박종철 사망을 떠올리게 한다"며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윤 일병 사건의 핵심은 은폐다"라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사회도처에 은폐가 만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윤 일병 사건 은폐 책임은 김 실장이다. 군은 (윤 일병)온몸의 피멍을 놔두고 기도가 막혀 숨졌다고 발표했다"며 "어제 논산훈련소를 다녀온 후 결론은 소통이었다. 소통했으면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대책으로 군대 전문상담사 도입, 무기명 신고제도입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사회에 만연한 은폐를 막기 위해 새정치 신문고를 만들겠다. 국민 고충을 듣는 새정치연합과 국민의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월호 특별법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유가족에게 잔인한 여름이고 국민에게는 지루한 여름"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7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가진다. ◇청와대【대통령】10:00 제1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영빈관)◇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출장(미얀마/ASEAN+3, ARF 외교장관회의)◇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0:30 성 김 주한美대사 접견(국회 대표최고위원실)【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1:00 여야 원내대표 회담(국회 본관 귀빈식당 1호실)◇새정치민주연합【국민공감혁신위원장】09:00 정책조정회의(국회 원내대표회의실) 11:00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국회본청 귀빈식당 1호실) ◇통합진보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18:00 한국진보연대 후원의 밤(용산구 남영동) ◇정의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통상일정 ◇국회 ▲10:00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옛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전현희(50·여) 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에 대한 소환을 검토 중이라고 6일 밝혔다.옛 민주통합당 18대 국회의원인 전 전 의원은 신계륜(60)·김재윤(49) 의원과 김민성(55) 서종예 이사장, 장모(55) 서종예 겸임교수와 함께 '오봉회(五峰會)'라는 친목모임을 만들어 활동했다.오봉회는 5명의 등산 모임으로 산행 중 오봉암이라는 암자를 발견한 일행 중 한 명이 제안해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 선출 전부터 지인 소개로 김 이사장과 알고 지냈으며 서종예 입학식 등 교내행사에도 참석해 지난 2월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전 전 의원 측은 김 이사장이나 장 교수와는 안면만 있을 뿐 친분은 깊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 이사장이 의원들에게 학교 운영과 관련한 청탁이나 입법로비를 하는 과정에서 전 전 의원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도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다른 의원들과는 달리 전 전 의원의 조사 신분은 참고인이 될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검찰은 전 전 의원을 상대로 친목모임을 결성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향해 "복귀해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갖고 "이주영 장관은 할 일 많은 장관이다. 우리 수산 자원을 지키고 해운 산업도 육성·발전시켜야 한다. 세월호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책 수립, 세월호 총비용 마련과 해피아 근절까지 모두 이 장관이 해야 하는 숙제가 산적해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장관의 진정성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상 업무로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다고 세월호는 절대 망각돼선 안 되고 주도면밀한 후속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이 장관을 도와 적극 협조하겠다. 빠른 시간 내에 해수부 장관직으로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장관은 세월호 이후 오늘까지 113일째 진도 팽목항에서 현장을 지키는 중이다. 진도군청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고 식사도 간편식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며 "현재 실종자는 10명인데 이 장관은 대통령이 마지막 한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배 후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당명을 민주당으로 되돌려야한다는 주장이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실현 가능성은 아직 작아 보인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통화에서 "안철수 대표 세력과 합치느라고 새정치 무슨 이름으로 고쳤지만 그러다가도 늘 민주당으로 회귀해 왔다"고 설명했다.천 전 장관은 이어 "과거에도 민주통합당이라고 했다가 다시 민주당이 됐고 새천년민주당이 됐다가 또 민주당이 됐다"면서 "이제는 이름도 그때그때 그렇게 정할 게 아니다. 역시 민주당이라는 이름이 가장 좋은 이름"이라고 말했다.이윤석 의원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안철수·김한길 전 공동대표 사퇴 후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이란 당명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민주당으로 되돌아갈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안희정 충남도지사 역시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 구성 관련 비상회의에 참석해 당의 진로에 관한 견해를 밝히면서 공식 당명 대신 줄곧 민주당이란 옛 이름을 써 눈길을 끌었다.정세균 의원도 지난 4월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장 회의 당시 안 전 공동대표와 동석한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대신 민주당만을 구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6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한다. ◇청와대【대통령】10:00 제4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영빈관)◇총리실【총리】통상일정 ◇외교부【장관】통상일정◇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중진연석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3:30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예방(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14:00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발족식(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원내대표】09:00 최고중진연석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새정치민주연합【국민공감혁신위원장】10:00 논산 육군훈련소 방문 '엄마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군대'(논산 연무초등학교 옆 입구) ◇통합진보당【대표】광화문광장 농성 '수사권과 기소권 있는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10:00 농성 시작 11:30 서명운동 및 유인물 배포 13:30 몸자보 산책(광화문광장~서촌갤러리) 14:00 예슬이 전시회 관람 15:00 서명운동 및 유인물 배포 19:30 촛불집회 22:30 취침 7일 오전 06:00 기상 및 주변 정리 07:30 출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