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보수혁신위원회의 추가 인선을 거의 마무리하고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은 24일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인선을 조금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며 "약간 조정해서 내일 아침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당 외부위원을 비롯해 추가 인선된 당 내부위원들에 대한 의결을 요청할 예정이다. 내부위원으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나경원 의원이 추가 인선됐다. 김 위원장은 '세 분 모두 참여키로 이야기가 됐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김문수 혁신위원장으로부터 직접적인 참여 제안을 받았다"며 "제주도정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홍준표·원희룡 지사는 '자문위원'과 같은 형태의 제한적 참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외부위원으로는 복거일 소설가를 비롯해 문진국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용 전남대 교수, 서경교 한국외대 교수,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박세일 한반도선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세월호 유가족과의 면담에서 "의원이 의회를 떠나서 아무것도 못한다. 그 점을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대리기사 폭행사건' 이후 새롭게 꾸려진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집행부와 첫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비대위원장은 "정치를 오래했고 아이를 키운 아버지로서 헤아릴 수 없이 슬프다.160일 넘게 특별법 하나 만들지 못하고 있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며 "남은 시간 가능한 여러분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박영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협상을) 해 왔다"며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그에 따른 보상 배상, 사후대책 등의 전반적 문제는 법률 제정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여야 합의를 주도하는 원내대표가 열심히 노력한 것이고 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여러분 뜻을 100% 보장하겠지만 모자라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이에 전명선 가족대책위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후 아직 열 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음에도 국회에서 왜 특별법
새누리당 지도부가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경로당 냉난방비 전액 삭감 주장과 관련해 발끈하고 나섰다.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영선 원내대표가 2015년 정부 예산과 관련해서 경로당 냉난방비를 전액 삭감했다고 주장했는데 전혀 사실가 다르다"면서 "이를 모르고 주장했다면 참으로 개탄스런 일이고, 알고도 왜곡했다면 양심의 문제, 윤리의 문제"라고 비판했다.그는 "경로당 관련 예산은 새정치연합이 집권하던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분권 교부세를 만들어 경로당 관련 예산을 지방 고유 업무로 전환시켜서 국고 지원을 불가능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경로당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여야가 2008년부터 매년 반복적으로 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며 "2010년도 국고지원액이 410억원, 2014년은 586억으로 계속 국회에서 증액해온 것"이라고 말했다.주 의장은 "최근 노인 복지법을 개정해서 이제는 중앙정부가 경로당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지만 교부세법과 보조금관리 관련법 등이 개정되지 않아 2015년에는 분권교부세를 없애고 그 액수를 보통교부세로 바꿔서 지자체에 계속 지원했기 때문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오는 26일 본회의 개최를 통한 민생법안 단독처리를 위해 당 의원들의 일정 조정을 당부했다.이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당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26일 본회의에서는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정감사 정기회중 실시의 건'과 29·30일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위한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 등 중요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야당 불참시 단독 처리가 불가피하므로 해외체류 중인 의원님들께서는 즉시 일정을 조정해 귀국해 주시고, 국무위원 겸임 의원님들께서도 반드시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원내대표는 또 "본회의에 앞서 26일 오후 1시30분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라며 "시간엄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엔(UN)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정이 부족하고 시장과 기술의 발전이 미흡한 개도국들을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후정상회의 기후재정 세션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면서 "다행히 국제사회는 개도국에 대해 대규모 기후재정 지원을 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녹색기후기금(GCF)의 자본 조성은 시작단계"라며 "민간의 자본과 창의적 아이디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초기자본 조성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또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차원의 도전을 새로운 가치와 시장,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경제시스템이 저탄소 기후탄력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인프라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저탄소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이 확산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민간부문이 불확실성 때문에 녹색투자를 망설일 때 시장에 분명하고 일관된 신호를 보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투자 여건을 조성해줘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가 아시아국가 최초로 내년 1월부터 탄
한미 외교장관이 24일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공습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과 국제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케리 장관은 전날 시작된 미국의 시리아 공습 배경을 설명하면서 ISIL 위협 대응 관련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윤 장관은 ISIL이 그간 보여 온 반문명적 테러 행위를 비난하면서 "금번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ISIL의 행위를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케리 장관은 또 에볼라 바이러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미측 입장을 설명했고 윤 장관은 한미협조관계를 바탕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미측 요청으로 열린 이번 회담은 올해 들어 4번째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회담이었다. 앞서 1월7일(워싱턴), 2월13일(서울), 8월9일(미얀마 네피도)에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바 있다.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맨해튼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뉴욕 도착 직후 맨해튼 서튼플레이스에 위치한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반기문 총장을 만났다. 유엔 총회 참석차 방문한 만큼 주빈 격인 사무총장부터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국내 정가에선 반 총장이 차기 대선의 유력주자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시선이 집중됐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30분간 면담을 통해 북핵 문제와 남북교류와 공동 번영을 위한 구상 등 한반도 문제와 국제사회 현안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반 총장은 우리 정부가 유엔의 대북 지원사업인 모자보건사업 등을 지원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고, 박 대통령도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반 총장을 만난 건 이번이 네 번째지만 이날 회동은 여권 일부에서 반 총장을 차기 대권 주자로 영입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반 총장은 최근 국내 여론조사에서 17.4%로 1위에 오른 바 있다.2위는 15.9%의 박원순 시장이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13.5%)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4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뒤 새누리당 기획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비대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도권 여성 지방의원 및 핵심 여성당원들과 간담회를 연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총리실【총리】11:00 세계한상대회 개회식(부산) ◇외교부【장관】출장(캐나다, 미국)◇통일부【장관】통상일정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중진연석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1:00 새누리당 기획위원회 임명장 수여식(국회 대표최고위원실)【원내대표】07:30 자영업 보호 및 고용안정대책 당정협의(귀빈식당 1호실) 09:00 최고중진연석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새정치민주연합【비상대책위원장】09:00 비대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7:00 수도권 여성 지방의원 및 핵심 여성당원 간담회(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원내대표】09:00 비대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 ◇통합진보당【대표】'우리쌀 지키기 농촌활동'(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화상리 하고마을)【원내대표】'우리쌀 지키기 농촌활동'(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화상리 하고마을)◇정의당【
주일 미군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 상징의 전범기,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의 부대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주일 미육군항공대대, 미사와해군항공시설, 사세보함대기지, 주일 이와쿠니 미해병대항공기지 소속 전투군수 제36중대, 본부 및 본부대대, 요코타공군기지 소속 제374 정비대대 등이 욱일기가 연상되는 문양을 부대 엠블럼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또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에서는 욱일기가 연상되는 문양을 사용한 주일미군 패치(견장)가 판매된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주일 미군은 한반도 유사시에 신속대응전력을 보내고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등 후방기지 역할을 할 핵심 전력"이라면서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문양이 이런 중요한 부대의 엠블럼에 사용되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주일 미군 부대의 이런 엠블럼 사용 사실은 일본 제국주의 피해를 받은 아시아 국가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주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에 욱일기의 실상과 부당성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와대는 23일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내정할 당시 그가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송 전 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이유는 검찰에 송치된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 때문이며 이밖에 추가로 확인된 개인비리는 없다고 전했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배포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의 사퇴 관련 설명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송 전 수석이 지난 20일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의 공식입장을 설명한 것이다.청와대는 송 전 수석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인지한 시점에 대해 "지난 19일 민정수석실에서 송 전 수석이 서초경찰서에서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이어 "20일 본인(송 전 수석)에게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으며 송 전 수석이 청와대 수석의 신분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사의를 표명했으므로 이를 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일부 언론의 추측 보도와 달리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 외에 추가적으로 확인된 비리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송 전 수석이 지난 6월9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고 사흘 뒤 내정되기까지 청와대가 이같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