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스타브로스 람브리니디스 유럽연합(EU) 인권대표의 방북을 요청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EU 당국자가 31일 확인했다.EU는 최근 람브리니디스 인권대표가 북한 대리인을 만났다고 밝혔으며 앞서 유엔 주재 한 북한 외교관도 초청장을 EU 측에 보냈다고 밝혔다.람브리니디스 인권대표의 방북은 지난 2003년 단절된 EU와 북한 간 인권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과정이다.브뤼셀 소재 EU 한 대변인은 EU 전문가팀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하려고 했었지만 북한의 에볼라 관련 입국 제한 조치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관련 3법(세월호 특별법, 유병언법, 정부조직법)이 참사 200일을 하루 앞둔 31일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양당은 각각 일정한 소득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새누리당은 정부조직법 협상에서 소방방재청 해체를 관철시키는 등 나름 성과를 올렸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에서 유가족 입장을 반영한 특별검사 임명 등 요구해왔던 많은 부분을 관철시켰다.결국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서로 한 발씩 양보, 세월호 3법 합의를 이뤄냄으로써 '상생의 정치적 성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특별검사 후보군 선정에 있어, 세월호 유가족들의 '사전 동의'를 받기로 해 한 발 양보한 대신 정부조직법에 대해서는 정부 원안 거의 그대로를 새정치연합과 합의해냈다. 새정치연합은 반대로 정부조직법에서는 한 발 양보하며 세월호 특별법에서 소득을 얻었다.세월호 3법 중 가장 끝까지 양당이 격론을 벌였던 것은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새누리당은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국무총리 직속의 국가안전처 산하 본부로 편입시킬 것을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두 조직을 현재처럼 '외청'으로 존치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결론적으로 양당은 국무총리 직
“재외국민 자녀들을 위한 공익요원 등 대체복무를 허용해 주세요!”해외의 한인 언론인들이 재외국민 자녀들을 위한 현실적인 병역 복무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고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pm)가 전했다. 재외동포언론인협회(회장 김훈)는 31일 대정부 건의안을 통해 해외동포(재외국민) 2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복무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유로저널 김훈 회장을 비롯한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2014 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마련된 건의안을 최종 확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와 외교부장관, 병무청장, 각 정당 대표 등에 보내기로 했다.이들은 건의안에서 “21세기의 영토 개념은 한반도와 부속 도서만이 아니라 재외국민들을 포함한 한민족이 거주하는 오대양 육대주가 되야 한다”면서 “해외 동포들은 자랑스러운 모국의 구성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으며 특히 부모와 함께 이민을 떠난 1.5세와 현지 출생한 2세들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주류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2004년 뉴욕 한인사회의 건의에 따라 영주권자 입영희망원
여야가 세월호관련법을 10월말까지 처리키로 합의한 가운데 31일 오후 4시께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는 '3+3 회동'을 열고 새월호 3법 처리를 위한 최종담판에 나설 예정이다.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 '세월호 3법' 협상과 관련해 원내지도부에 일임했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여야가 전날 협상에서 세월호특별법 핵심 쟁점에서 한발씩 물러나는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괄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세월호 3법 가운데 가장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에서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 폐지 여부를 둘러싸고 양측이 합의를 이뤄낼 수 있느냐가 협상의 최종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으로 보인다.양당은 전날 밤까지 회의를 거쳐 해경을 국가안전처 산하로 변경하기로 합의했지만 소방방재청의 존치 여부에 대해선 의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세월호특별법의 경우 사실상 내용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쟁점이 됐던 특검 추천 후보의 유가족 의견 반영과 관련 여당이 유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관련 장관들을 접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접견에 참석한 사우디 장관 일행은 무함마드 알 자세르 경제기획부 장관, 타우픽 빈 포잔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압둘라흐만 알 자밀 사우디상의연합회장 등으로 지난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방한했다.박 대통령은 "사우디는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고, 또 중동에서 우리의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방한을 환영했다.이어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 사우디의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들었다"며 "기업들 간에도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면 양국의 경제협력에도 더욱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에너지나 건설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은 상당히 돈독했는데 그것을 넘어서 보건의료나 ICT(정보통신기술), 인적자원 개발이라든가 특히 원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곧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게 되는데 거기에서 저와 살만(Salman) 왕세제가 만날 예정으로 돼 있고 내년 저의 사우디
여야가 31일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 협상 마지막 시한을 지키며 극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현재까지는 극적타결의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으로 알려졌다.여야가 전날 협상에서 세월호특별법 핵심 쟁점에서 한발씩 물러나는 유연한 자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다만 세월호 3법 가운데 가장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에서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 폐지 여부를 둘러싸고 양측이 합의를 이뤄낼 수 있느냐가 협상의 최종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으로 보인다.양당은 전날 밤까지 회의를 거쳐 해경을 국가안전처 산하로 변경하기로 합의했지만 소방방재청의 존치 여부에 대해선 의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세월호특별법 협상의 경우 사실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진상조사위원장은 유가족 추천 위원이,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새누리당 추천 위원이 각각 나눠 맡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안에 세월호3법은 합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싶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월호특별법의 경우 잠정합의를 해놓은 상
방송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하고 회삿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등으로 기소된 롯데쇼핑 신헌(60) 전 대표에 대해 검찰이 징역5년을 구형했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 전 대표에게 징역5년과 추징금 1억13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신 대표로부터 이왈종 화백의 그림을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반면 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부정한 청탁은 오가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신 전 대표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신 전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2008년 5월~2010년 7월 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인테리어 공사비를 과다 지급해 돌려받는 방식으로 회삿돈 3억2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납품 청탁이나 방송 편의 제공 등 명목으로 납품업체들에게 1억3300만여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신 전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전주 완산을) 의원은 국무총리 산하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을 신설하고 새만금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은 새만금사업 추진지원단을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해 국토부 산하 새만금개발청과 투트랙으로 업무를 조율하도록 하고 반드시 새만금특별회계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법안에 담았다.이상직 의원은 "이번 법안의 발의를 위해 전북 정치권은 물론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여야 구분 없이 접촉했다"면서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에 국무총리가 나서야하고 특별회계 설치 문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또 이 의원은 "새만금사업의 핵심 콘텐츠는 '한·중경협단지'가 될 것"이라면서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약속된 만큼 정부는 의지를 갖고 새만금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발의에는 법안심사를 다루게 될 국토위원회에서 박기춘 위원장과 정성호 간사가 공동발의 하고 새누리당에서도 이정현·이완영 의원이 동참했다. 이 의원과 정무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순창 출신의 이학영 의원과 김기준 의원 역시 힘을 보탰으며 예결위 간사를
1인당 사교육비나 지자체 청렴도, 실업률 등 각 지역의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12가지 정보가 공개된다.안전행정부는 주민 입장에서 관심 있는 핵심 정보를 발굴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내고장알리미·www.laiis.go.kr)에 30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정보는 일반국민과 관련 전문가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3개 분야 총 12종이다. 선정된 세부 정보 내용은 일반행정 분야에 ▲자치단체 청렴도지수 ▲부채비율 ▲정보공개율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 등 4가지다.지역경제 분야는 ▲물가변동률 ▲취업자수 증가율 ▲사업체수 증가율 ▲1인당 GRDP ▲실업률 등 5가지다.주민생활 분야는 ▲화재출동소방차 5분내 현장도착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주민 1인당 쓰레기 배출량 등이다.특정 정보에 관심 있는 사람은 내고장알리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초기 화면에서 '주민관심 정보' 배너를 클릭하면 다양한 형태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한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총리실【총리】09:00 서울안보대화 개회식 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외교부【장관】통상일정◇통일부【장관】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국회본회의장)◇새누리당【대표】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국회 본회의장) 15:00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445호)◇새정치민주연합【비상대책위원장】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국회 본회의장)【원내대표】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국회 본회의장) 11:30 법사위 전체회의(예산안 상정)(국회 법사위회의실)◇통합진보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10:00 본회의(국회 본회의장)◇정의당【대표】09:00 104차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17호)【원내대표】09:00 104차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17호) 10:00 국회 본회의 14:00 통신비 인하 및 단통법 재개정 위한 시민사회단체 간담회/국회 본청 2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