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한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150일 동안 수사를 마치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33명의 핵심 피의자를 재판에 넘겼다. 기소 33명 중 구속된 피의자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뿐이다. 이명현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로 150일 동안의 수사를 마무리한다"며 "앞으로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7월 2일 정식으로 수사를 개시해 세 차례 연장을 통해 150일 동안 수사를 이어왔다. 당초 특검법에 따라 수사기간은 120일이었으나 지난 9월 특검법 개정으로 수사 기간이 150일로 늘었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 동안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해병대 수사단 수사 외압 사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방해 사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도피 사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국가인권위원회 긴급 구제 기각 사건 등을 수사했다. 150일 수사 기간 종료…핵심 피의자 33명 기소 수사 결과 임 전 사단장 등 채상병 순직 책임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어린이·노인 보행사고 다발지역의 위험 요인을 분석해 개선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경찰청, 교육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9월 24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어린이·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통공단이 교통사고 발생 정보를 기반으로 선정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전통시장 인근 등 8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도로환경, 안전시설, 운전자 요인 등에서 총 583건의 개선 방안이 도출됐다. 도로환경 분야에서는 보행공간 확보와 신호 운영 개선, 안전시설 분야에서는 보호구역 시설 정비와 비규격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운전자 요인으로는 차량 서행 유도, 주의 환기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확인된 위험 요인과 개선 방안을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토대로 자체 정비 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께서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근 3년간 전기장판·전기난로 화재로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전열기 사용이 늘고 있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전기장판과 전기난로 관련 화재는 총 1411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6명이 숨지고, 131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12월과 1월에 화재가 집중됐다. 전기장판 화재는 12~1월에 273건, 같은 기간 전기난로 화재는 303건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전기장판은 취급 부주의가 전체의 87%(298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기난로는 종이나 옷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면서 발생한 화재가 51%(200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급 부주의(37%). 화원 방치(8%) 등이 뒤 이었다. 전열기는 무엇보다 과열로 인한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외출 등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사용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전열기를 높은 온도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일정 시간마다 사용을 멈추는 것이 좋다. 보관 중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민 10명중 6명(64.7%)은 기후 위기를 인권의 문제라고 인식했고, 10명 중 8명(86.5%)은 기후 위기가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에서 개최하는 2025년 국가인권통계 분석 토론회에서 발표된다. 이번 조사는 올해 7~8월 국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9060가구·가구원 1만704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인권의식실태를 설문으로 실시한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주요 사회적 쟁점을 논의한다. 이번 조사 결과 한국 인권상황이 1년 전에 비해 비슷하다는 응답은 증가(61.9%)했고, 긍정(29.9%)과 부정(8.2%) 평가는 모두 소폭 감소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7.8%)은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소수자 인권이 존중받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이주민(38.8%)과 장애인(53.6%)의 인권 존중도는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권침해나 차별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경제적 빈곤층(33.3%), 인권침해나 차별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은 보호시설에서 생활할 때(39.5%)로 인식하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기 포천시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숨진 16개월 여아의 사망 원인은 외상성 쇼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16개월 여아 A양에 대한 부검 결과 '외상성 쇼크'라는 국과수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외상성 쇼크는 폭행 등 외부 물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20대 친모 B씨와 30대 계부 C씨를 이날 오후 긴급 체포했다. 앞서 B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42분께 포천시의 한 빌라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것 같다. 딸이 밥을 먹다 숨을 안 쉰다"며 119에 신고했다.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A양의 몸에서 여러 긁힌 자국 등이 발견되면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와 C씨는 사실혼 관계로 A양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제19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현장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도서관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서비스'를 실제 운영 현장에 적용하며 새로운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이 개발한 지능형 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편의성 제공을 넘어, 방대한 정보로 인해 지친 이용자의 감정 상태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공감형 서비스'로 구현됐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 질문 의도와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정보 검색 과정에서 혁신적인 탐색 경험을 제공한다. 최형기 학술정보관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혁신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능형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기능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범죄 피해로부터 고통받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인권 중심의 법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4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범죄 피해자 인권대회'(인권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권대회는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 및 범죄 피해 당사자와의 소통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됐다. 올해에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범죄피해자 인권주간'도 신설됐다. 이날 6명이 정부포상을 받고, 42명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태자 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은 국민포장을, 이금선 춘천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장은진 대전스마일센터 센터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 장관은 이날 '긴급생활안정비'와 '365 스마일센터 서비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생활안정비는 범죄로 인해 5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피해를 입고 생활이 어려워진 범죄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365 스마일센터 서비스는 강력범죄 심리치유 전문기관인 스마일센터의 심리 상담 운영 시간을 야간 및 주말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9일, 영천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 시군 평가는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 시책 및 자원봉사 참여율 등 7개 지표를 평가 내용으로 시‧군간 자원봉사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자원봉사 역량 강화 및 체계 확립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통합 자원봉사 지원단 운영 및 재난 안전 자원봉사 실적 등 7개 지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찾아라! 경산 행복 마을」 사업, 「LH와 함께하는 탄소 상쇄 시민의 숲 조성」 사업 등의 시책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수상은 경산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소중한 나눔활동에 대한 격려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산시는 통합자원봉사센터 운영과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자원봉사자 육성 사업 등 주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공동 주최로 신라의 통치 이념과 지역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국보인 울진 봉평리 신라비(524년)와 포항 중성리 신라비(501년), 포항 냉수리 신라비(503년)의 ‘신라 동해안 3비(가칭)’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2025 신라 동해안 3비 세계기록유산 등재 학술대회 -신라 동해안 3비의 가치와 등재 전략’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원장 박재영)이 주관하며 오는 1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항 POSCO 국제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역사학자, 금석문 연구자, 세계기록유산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세 신라비의 진정성, 완전성, 세계적 중요성의 의미를 조명하고 등재 추진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신라 동해안 3비는 6세기 신라가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하던 과정에서 ▲당대 사회·정치 구조의 변화 ▲지역 지배체계 정착 과정 ▲신라 문자문화의 발전 등을 보여 주는 핵심 사료로 이 3비는 현재까지 발견된 신라시대 비 가운데 가장 빠른 비들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잠재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어 왔다. 울진군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병원장 신혜경)은 지난 19일(수) 경주 The-K호텔에서 '2025년 경상북도 경주–포항권역 책임의료기관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료기관과 요양·복지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제도 변화에 따른 지역사회의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통합돌봄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법 시행에 따른 정책 추진현황 및 지역사회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제도의 핵심 내용이 소개됐으며,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차원의 준비 필요성이 강조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위한 도시형 모델과 농어촌 모델 사례’가 소개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발표자들은 경주–포항권역의 의료 환경과 인구 구조를 고려한 다양한 적용 방안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 열린 지정토론에서는 2026년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기초자치단체와 의료기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연계 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