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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80만원 시대 오나"…美 셧다운에 금값 '사상 최고'

美 셧다운·달러 약세에 금값 고공행진 명절 연휴 겹쳐 국내 금 변동성 유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 한 돈(3.75g) 가격도 8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금시장의 금 현물 가격은 g당 19만1310원에 마감했다. 이는 한 돈 기준으로 71만7400원 수준이다. 민간 기준으로 거래되는 한국금거래소의 순금 1돈 시세는 77만7000원을 기록하며 8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국제 금값도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6% 오른 온스당 3897.5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금값 급등은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실패로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촉발됐다. 일부 연방 부처가 운영을 멈춘 가운데,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충격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달러 약세도 금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진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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