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 임직원 재산등록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이달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새만금공사는 전직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부동산원 등은 부동산 유관 부서를 지정해 재산등록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신뢰 회복 급선무"…LH 전직원 재산등록 추진 국토부는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공기관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발표한 '국토부 조직혁신 방안'에 발맞춰 28개 산하 공공기관이 수립한 기관별 혁신안을 토대로 국민신뢰 회복에 필요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우수 혁신과제를 참고해 좋은 정책은 발전시키고 미진한 부분은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거나 타 기관을 벤치마킹하는 등 이달 중 최종적으로 산하기관별 혁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재산등록 대상 확대가 중요하게 논의됐다. 현재는 등기임원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데, 부동산 관련 업무를 취급하는 LH와 새만금공사는 공직자윤리법령 개정에 따라 전직원 재산등록을 추진한다. HUG, 한국부동산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제주국제자유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회고록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씨가 광주 법정에 4번째로 섰다. 불이익 고지에 마지못해 항소심 재판에 처음 나온 전씨는 1심 때(3번 출석)와 마찬가지로 졸기만 했다. 호흡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재판장의 허가를 받고 7분가량 퇴정한데다 사죄 없이 떠나자 5·18 유족과 시민의 공분을 샀다. 재판부는 5·18 당시 헬기 조종사 4명과 전씨 회고록 집필에 관여한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판사)는 9일 오후 1시 57분 201호 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항소심 3번째 공판을 열었다. 전씨는 재판 시작 직후 부축을 받으며 구속피고인 전용 통로를 통해 법정에 들어섰다. 전씨가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것은 지난 5월 10일 항소심 시작 이래 처음이다. 재판장은 전씨에게 진술거부권을 고지한 뒤 인정신문(피고인 본인 확인)을 했다. 전씨는 잘 들리지 않는 듯 청각 보조장치를 썼다. 사실상 곁에 있던 부인 이순자씨가 전씨의 귀에 대고 재판장의 질문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CJ제일제당은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6조3092억원, 영업이익 46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6%,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을 실적에서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3조7558억원, 영업이익 37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CJ제일제당은 IFRS(국제회계기준)가 도입된 2011년 이후 분기기준으로 처음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10.1%)을 달성했다. 이는 식품사업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원∙부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바이오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2126억원의 매출과 129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비 등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 비비고∙햇반 등 핵심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가공식품 온라인 매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무더운 여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아진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피부에 심한 물집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 환자 수는 6,7,8월이 가장 많았고, 특히 7월에는 2월보다 약 25% 더 많았다. 최근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운동 부족 등으로 젊은층에서도 대상포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발진은 2~3주 정도면 치유된다. 하지만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대상포진 자체보다 강도가 더 크고 기간이 훨씬 긴 후유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악화된다. 9일 이승훈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를 통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한방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치료가 힘들고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경우 선풍기 바람조차 쐴 수 없다. 증상이 지속되면 우울증, 불면, 불안이 야기될 수 있고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치매 발병 위험까지 높아진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조절하기 위해 주로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자사 미디어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한다. KT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자신의 점포와 판매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광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을 제공한다. 또 올레 tv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광고를 노출하고 광고 제작과 송출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900만 가입자 기반을 갖춘 KT IPTV 큐톤광고 ‘올레 tv Live AD’를 통해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도 기존 지면 형태의 홍보나 마케팅에서 나아가 IPTV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해당 전통시장의 소재지를 중심으로 점포의 영업 타겟 지역의 IPTV 시청자들에게 광고가 송출되므로 더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앞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KT가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강원도 고성의 한 양돈농장에서 3개월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오를 대로 오른 돼지고기 가격이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최근 치솟은 밥상 물가에 휴가철과 다음 달 추석까지 육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가격 급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국내 냉장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593원이다. 이는 1년 전 2390원과 비교해 8.5% 오른 상태다. 평년(2198원) 대비로는 18.0%나 올랐다. 통상 여름 휴가철에는 육류 소비가 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연중 가장 비싸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늘고, 올해 들어 전반적인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가장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 여기에 강원도 고성 양돈 농가에서 ASF까지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되면 돼지고기 수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를 더욱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이 오름세에 있지만 ASF로 인한 돼지고기 수급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에 따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일요일인 지난 8일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000명, 접종 완료자는 2200여명 늘었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도입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현재 진행 중인 50대 1차 접종과 함께 18~49세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1차 접종 2만7000명 늘어…접종 완료자 2200여명 증가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164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만7507명 증가한 2093만5989명이다. 전체 인구대비 40.8%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2234명 늘어 전체 인구의 15.0%인 누적 772만1046명이다.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은 OECD 38개국 가운데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에도 뒤처지면서 꼴찌를 기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만6806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447명, 모더나 254명이다. 1차 접종자 가운데 화이자 2194명, 아스트라제네카 40명(화이자 교차 접종 23명) 등이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쳤다. 접종 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9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통상의 밝은 미래를 봤다"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에게 이같이 전하며 "새로운 국제질서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 2019년 통상교섭본부장에 부임하며 산업부 역사상 첫 여성 차관급 공무원이 됐다. 산업부의 실장급(1급) 고위 공무원에 오른 첫 여성 공무원이기도 해 '유리천장'을 부순 인물로도 주목 받아왔다. 재임 기간에는 일본 수출규제,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 232조 등 무역 제한 조치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하며 위기를 넘겼다. 유 본부장은 "산업과 통상이 합심해 수출 규제에 지혜롭게 대응했고 RCEP,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신남방 FTA를 완성했으며 통상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우리 수출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특히 작년 WTO 사무총장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163개국을 대상으로 치열한 통상외교를 펼치면서 우리의 달라진 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막판에 유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넥슨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를 맺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X카카오 T’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넥슨은 이번 제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에 ‘카카오 T’ 제휴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신규 아이템 카트 ‘카카오 T 블루’, 스피드 카트 ‘카카오 T 바이크’와 ‘카카오 T 번호판’, ‘카카오 T 풍선’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신규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8월 31일까지 멀티 대전 중 무작위로 등장하는 4종의 ‘카카오 T 심볼 조각’ 중 1개를 획득하면 ‘카카오 T 블루(15일)’를 지급하고, 4종의 조각을 각각 10개씩 총 40개를 모으면 ‘카카오 T 블루 (영구)’를 제공한다. 누적 로그인 10일째에는 ‘카카오 T 블루 스킨’도 증정한다. 또 9일 1일부터 23일까지 누적 로그인 일수에 따라 기간제 또는 영구 ‘카카오 T 바이크’를 제공하고, ‘카카오 T 바이크’를 사용해 멀티 대전 15회를 진행하면 ‘카카오 T 바이크 스킨’을 추가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누적 접속 시간 60분, 200분을 달성하면 ‘카카오 T 번호판’도 지급한다. 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웹젠이 올해 2분기 매출 716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 18.94%, 영업이익 40.96%, 당기순이익 24.31% 상승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58.23%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05억원, 당기순이익은 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2.80%, 129.86% 늘었다. 올 상반기 웹젠의 국내사업은 다소 정체했지만 해외에서는 ‘뮤 아크엔젤’의 동남아시아 서비스 등에 힘입어 대상지역을 넓히고 실적도 일부 성장했다. ‘뮤 아크엔젤’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분기 웹젠의 전체 해외매출은 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모바일게임 ‘샷온라인: 골프배틀’의 해외서비스 실적도 추가된다. 10년 넘게 ‘샷온라인’ 시리즈를 서비스하며 다수의 회원을 확보한 북미지역에서 지난 2일 소프트런칭(Soft Launching) 방식으로 출시됐다. 게임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후 일정에 따라 글로벌서비스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힐 계획이다. 웹젠은 이후에도 해외사업 부문에서 게임규제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석유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배구조(거버넌스·Governance) 개편을 검토한다. 앞서 민간 기구가 석유공사에 제안한 지배구조 재편의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살펴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석유공사는 자원개발 부실과 구조조정 지연 등으로 지난해 6월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6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재무개선 및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석유공사 거버넌스 개편방향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용역 과제를 공고했다. 사업 예산은 3억8000만원이 배정됐고, 과제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022년 3월 21일까지다. 산업부는 해당 과제를 통해 석유공사의 재무개선과 에너지 전환 대응, 자원안보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거버넌스 개편 방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제2차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는 석유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의 정상화를 위한 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TF는 석유공사에 2029년 완전자본잠식 해소 등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재무개선 목표 설정을 요구했다. 또한 핵심 우량자산을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이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려면 3차 유행 때 6주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루 최다 규모인 1800명대 후반 그 이상 환자 발생도 가능할뿐더러 장기간 유행이 계속될 거란 얘기다. 그러나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중심인 이번 유행도 거리 두기와 환자 관리, 백신 등 3개 전략으로 반전시킬 수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부탁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4차 대유행이 이제까지 겪은 유행보다 규모도 가장 크지만 정점에 올라가는 시기도 가장 오래 걸릴 것"이라며 "일선의 방역요원들조차 현재 방역을 하면서 좀 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하루 최대 확진자 수가 집계된 날을 정점으로 유행 상황을 평가한다. 유행별로 정점까지 걸린 기간은 1차 유행 11일(지난해 2월18일 이후 2월29일 909명), 2차 유행 15일(8월12일 이후 8월27일 441명), 3차 유행 43일(11월13일 이후 12월25일 1240명) 등이다. 방대본은 300~500명대 정체였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경기도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등록임대사업자 소유현황에 대해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임대사업자뿐만 아니라 전월세 시장 모니터링 등 부동산 임대사업자 관리 감독을 강화할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임대사업자등록 시스템인 '렌트홈'에 대한 접근 권한이 경기도에도 부여됐다. 도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민간임대주택 종류 및 유형, 임대차계약 현황 등 관련 자료 통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등록임대주택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관련 제도개선이나 정책개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임대의무기간 준수, 임대료 증액제한, 임대차계약 신고 등 임대사업자의 공적의무 준수사항 위반에 대한 자료 파악이 수월해져 도 차원의 임대사업자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료 열람 시스템상 개인정보 열람 권한이 일부 제한됐으나, 경기도 고위공직자 소유 현황 파악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에서 임대사업자 등록현황과 임대료 등 관련 자료를 파악하려면 국토부와 31개 시·군을 통해 자료를 수작업으로 취합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보다 추가로 접종을 받는 '부스터 샷'이 국내에서는 고위험군 먼저 받게 될 예정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상반기에 접종을 받아 접종을 완료한 분들이 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이라며 "그러다보니 시기적으로 고위험군이 부스터 샷 접종을 고려하는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는데, 요양병원·시설 내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받았다. 화이자 등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는 접종 완료자가 추가 접종을 받는 부스터 샷 연구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용역연구 발주가 나가 있는 상황으로, 8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라며 "국외 현황에 대해서도 자료 수집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 제2부본부장은 "이스라엘과 같이 부스터 샷을 시작하는 일부 국가들은 결과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입수하는대로 설명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파이낸셜데일리 신선 기자] 부모가 모두 사망한 전몰·순직군경의 자녀가 24세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부모가 모두 사망한 전몰·순직군경 등의 자녀가 온전히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전몰·순직군경 등 자녀 지원강화 방안'을 마련해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몰·순직군경 유족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이 현행 만 19세 미만에서 만 25세 미만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27명이 추가로 보상금을 지급 받게 될 전망이다. 보훈처는 또 부모가 모두 사망한 만 25세 미만 전몰·순직군경 자녀에게 대학교 학습보조비(연간 23만6000원)를 지급한다. 대학원에 재학할 경우 만 34세까지 장학금(학기당 115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부모가 모두 사망한 전몰·순직군경 자녀의 취업지원 우선순위가 3순위에서 2순위로 상향 조정된다. 현행 법령상 취업 지원 1순위는 상이(傷痍) 국가유공자 본인, 2순위는 비상이 국가유공자 본인과 상이 국가유공자의 배우자 등이다. 또 부모가 모두 사망한 만 19세 미만 자녀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주 1회 밑반찬이 제공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전몰·순직군경 등의 자녀가 홀로 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