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4일 강원지역 폭설 피해와 관련 "관계당국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해 긴급예산 지원, 특별교부금 책정 등 이번 폭설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황우여 대표와 강원 폭설재해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했는데 직접 현장에 가서 보니 언론 보도보다 더 막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함 대변인은 "어제 기준으로 집계된 폭설 피해액은 42억 7000만원이지만, 폭설 피해의 경우 1개월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우려스러운 것은 3~4년 주기로 강원 지역에 폭설이 내린다는 사실이다. 지난 2011년 2월에도 동해안 지역에 폭설이 내려 총 18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에 대비책을 제대로 마련해 놓지 못하면 4년 뒤에 치러질 평창 동계올림픽 진행도 위태로울 수 있다"며 "관계당국은 2미터 이상의 적설에 대비한 제설, 운송, 인력 계획을 꼼꼼히 마련하고 만에 하나 평창올림픽 기간 중 폭설이 내릴 것을 대비한 시뮬레이션까지 철저히 준비해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코레일은 오는 9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 심포니)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지난 2012년 창단한 코레일 심포니는 지난 2년간 서울·용산·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전문 콘서트홀에서 열린 30여회 연주회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코레일 심포니는 지난 2010년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0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코레일 심포니는 문화기업을 표방하며 추진한 대표적 문화 프로젝트로,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신개념 재능나눔 자원봉사 오케스트라'다.코레일과 오케스트라는 소통과 화합의 하모니로 완성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차량·선로·신호시스템 등의 유기적인 통합 네트워크망으로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되듯이 오케스트라도 특별한 재능을 가진 개개인보다는 다수 단원들의 소통과 배려·열정으로 훌륭한 연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단원들은 외부에서 초빙한 우수한 지휘자와 코치들의 레슨을 통해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고 열린 공간인 역에서 공연함으로써 철도이용객과 국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매년 1월
한국도로공사 소유 고속도로 휴게소 57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서울 노원 갑) 의원이 도공으로부터 받은 휴게소 건물 석면조사 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도공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최초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자사 소유 휴게소 121곳(석면자재 사용이 금지된 2009년 이후 착공된 26곳 제외)에 대한 석면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는 176곳으로 민간 소유 휴게소 29곳은 현재 조사 중이다.석면이 검출된 도공 소유 휴게소 57곳 중 영동선 문막(인천)·문막(강릉)·강릉(인천)·강릉(강릉) 등 4개소는 위해성 등급 중간 판정을, 경부선 추풍령(부산) 등 53개소는 낮음 판정을 받았다. 위해성 등급은 인체 노출 가능성 등을 따져 높음, 중간, 낮음으로 분류된다.이노근 의원은 "석면은 주방 식당, 주방 창고, 고객쉼터, 화장실 등에서 검출돼 휴게소 이용 고객과 직원들에게 노출됐다"며 "개선방안이 시급하나, 조치 및 관리는 5월 이후에나 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세계유산 소개를 위해 발간한 2014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를 한글판으로 제작,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한글판 지도에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10점(석굴암·불국사, 해인사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을 비롯한 전 세계 981점의 세계유산 분포 현황이 담겨 있다.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는 세계유산의 분포 현황을 담은 지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프랑스 파리 소재)가 지난 2002년부터 발행해왔다.특히 지도에는 아시아지역 문화유산 사진으로 우리나라의 창덕궁이 소개돼 있으며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공적개발원조사업(ODA) 등 주요 활동 내용도 기술돼 있다.문화재청의 세계유산 관련 활동을 알리고 세계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이 세계유산지도는 전지(885㎜×580㎜) 크기의 포스터 형태로 총 5만 부를 제작·배포, 전국 10개 세계유산지역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서울 명동)에 비치할 예정이다.또 전자문서 형태로 문화재청 누리집(www.ch
미군은 9·11 테러와 관련돼 관타나모에 수감 중인 항공기 탈취범 한 명을 전범 재판으로 처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아흐메드 알 다르비는 2002년 10월 예멘에서 이륙하려는 프랑스 유조기 한 대를 공격한 알카에다의 테러 활동과 연계돼 민간인에 대한 테러 행위를 하고 한 명을 죽게 한 혐의로 관타나모에 수감되어 있으며 앞으로 최고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그에 대한 기소는 2012년 8월 국방부 법무관의 승인을 얻어 정식으로 이뤄졌다. 5일자로 공표된 이 승인 절차에 따라 알 다르비는 30일 이내에 쿠바에 있는 관타나모 미군기지 안에서 기소 인정 절차에 부쳐지게 된다.알 다르비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펜타곤에 충돌했던 항공기의 탈취범 중 한 명의 매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이번 올림픽에서 테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 CNN은 최근 ORC 인터내셔널과 함께 1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소치 올림픽에서 테러가 발생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지난 1996년 미국 애틀랜타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조사된 '테러가 발생할 것'이라는 응답률 51%보다 다소 높은 것이다.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 중 실제로 테러가 발생했다.응답자의 약 50%는 '미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 비호감을 가진 미국인은 각각 55%, 54%로 조사됐다.한편 러시아 국민의 57%는 '러시아가 이번 올림픽에서 3위 안에 들 것으로 기대했다'고 현지 국영 통신사인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가 전했다.응답자의 53%는 소치 올림픽 개최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가 하계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은 약 33%로 '개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43%)보다 낮았다.
미국의 버지니아 의사당에 대한민국과 한인사회의 눈이 쏠리고 있다. 6일 낮 12시(미 동부시간) 버지니아 리치먼드 주하원에서 동해 병기 법안 최종 표결을 위한 전체 회의가 열린다. 지난 수년 간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동해 병기 법안이 마지막 관문을 남겨둔 것이다.하원의 동해 병기 법안(HB11)은 지난달 30일 1차 관문인 교육위 소위원회에서 5-4로 극적인 통과 후 3일 상임위원회에서 18-3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이제 100명의 의원들이 참여하는 전체 회의에서 과반 이상만 찬성하면 지난달 모든 절차를 통과한 상원 법안과 조율하여 최종안이 주지사 사무실에 올라가게 된다.한때 일본의 강력한 로비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한인사회의 풀뿌리운동과 정부의 외곽 지원에 힘입어 “의회를 통과한 최종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하원만 통과하면 미 최초로 그간 주내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와 함께 표기되는 것이다.한인사회는 조심스럽지만 통과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하원 법안은 다수당인 공화당의 의원 7명이 공동발의한 것이다. 67명이나 되는 공화당
5일 바그다드 일대에서는 수 차례의 폭탄 테러로 최소한 34명이 사망했으며 중앙 관공서 지역에서 연기가 치솟았다.이날 폭탄 테러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것은 외무부가 들어 있는 고층 빌딩 길 건너에서 일어난 것으로 부근 아파트 빌딩의 유리창들이 모두 부서졌다.이곳 테러는 두 개의 다른 주차장에 정거한 폭탄 차량들이 동시에 폭발함으로써 일어난 것으로 경찰관 3명을 비롯해 최소한 1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그로부터 얼마 안 돼서 부근의 한 팔라펠 식당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이 식당은 총리실과 미국 등의 대사관등이 그린존 내부에 들어가려는 관리들이나 기타 고위층들이 자기네들을 대동할 안전경호원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곳으로 유명하다.이 폭발로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데일리 뉴스가 최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중국어로 설축하 인사말을 웹사이트에 올리는 등 설날을 중국의 명절로 생각하는 행동에 한인사회가 불쾌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데일리 뉴스는 4일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이 한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크게 싣고 “설날은 중국인의 명절이 아니다.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명절”이라고 한인사회의 입장을 전했다.최윤희 회장은 “드블라지오 시장이 설날을 맞아 중국 커뮤니티가 자랑스럽다고 표현했다”면서 “인사말도 영어와 중국어 두 개가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의 언어로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퀸즈한인회 김정동 수석부회장도 “설날은 한국인이 오랜 세월 명절로 즐겨왔고 뉴욕의 한인사회도 그러한 전통을 지켜왔다는 것을 시장이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드블라지오 시장이 설 인사말에서 ‘뉴욕시의 경제에 큰 활력을 준 중국 커뮤니티가 자랑스럽다’고 한 것과 관련, 한인사회 역시 뉴욕시 경제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두 가지 작은 예를 들면 한인사회는 뉴욕시 세탁업의 80%를 차지한다. 또한 많은 지역에서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야채 청과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
러시아는 5일 화물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연방우주국 로스코스모스가 밝혔다.로스코스모스는 프로그레스 M-22M 화물우주선이 이날 오후 8시23분(모스크바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로스코스모스는 "프로그레스 M-22M 화물우주선은 발사 9분 후 운반용 로켓과 분리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레스 M-22M 화물우주선은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2시26분 국제우주정거장(ISS) 모듈과 도킹할 예정이다.이 화물우주선은 ISS에 연료와 과학장비 등 2.5t이 넘는 화물을 전달한다.한편 로스코스모스는 3월까지 우주선 7개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정용 독서실 가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현대판 사도세자 뒤주'라고 불리며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이 가구는 가로 1.1m, 세로 0.8m, 높이 2.1m 크기로 일반적인 '장롱'과 비슷한 모양이다. 가격은 200만원을 훌쩍 넘는다.제작업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가구가 '집안의 독서실'로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유혹을 단절할 수 있어 자녀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원목으로 만들어져 학생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6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가정용 독서실 가구에서 한 학생이 공부하는 사진에 대해 '현대판 사도세자'라며 글을 올렸다.그는 이 가구에 대해 '문을 닫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안에서 문을 열 수 없다', '감시카메라로 밖에서 내부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스마트키로 밖에서 (안에 있는 학생을) 호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누리꾼들 일부는 좁은 공간에 아이를 가둬놓고 감시하는 장치로 '아동학대가 아니냐'며 인권침해 논란을 제기했다.하지만 업체 측은 이 가구에 잠금장치 등 다른 기능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제작업체 대표는 "딸이 독서실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할 뻔 경험이
성형시술을 받은 이후 부작용이 발생했다 하더라고 환자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면 병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민사3단독(판사 김성식)은 30대 여성 A씨가 코 성형시술을 받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한 성형외과에서 코에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이어 코를 더 높이기 위해 필러를 추가적으로 주입하는 '코 리터치 시술'과 함께 팔자 주름을 없애기 위한 팔자필러 시술을 받았다.이후 그녀는 코 부위에 고름과 심한 염증으로 인한 괴사 증상이 발생하는 부작용을 겪자 시술을 진행한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다.재판부는 "필러 시술은 비교적 시술 방법이 간단하고 부작용도 적어 현재 미용성형시술 방법으로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점, 원고가 필러시술 이전에 코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가 보형물 삽입 부위에 염증이 생긴 점에 비춰볼 때 피고측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측이 시술 전후 원고에게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주의사항을 수차례에 걸쳐 충분히 알려 줬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만큼 원고의 청구의 청구를 기각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정치혁신안 발표 때마다 견제에 나서고 있다. 혁신을 놓고 양측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안 의원은 지난 5일 김한길 대표의 재·보궐선거 원인제공 정당의 해당 지역구 공천 금지 제안에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얘기한 지방정부 모습 7가지를 많이 차용한 것 같다.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지난 3일 김한길 대표의 국회의원 특권방지법 추진 소식에 "민주당이 조금 전에 의원 특권방지법 제정 입장 관련 회견을 했는데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혁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란 점에서 '안철수효과'로 보고 환영한다"고 말했다.새정추 윤여준 의장도 지난달 15일 김한길 대표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의원의 막말정치 중단 제안이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했다.윤 의장은 당시 "지난 2일 안철수 의원이 한국정치의 막말정치 행태를 낡은 정치로 규정하고 여야 지도부가 1월 한달만 막말정치를 안 하겠다고 약속하자고 제안했고 그에 대한 화답으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막말정치를 안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안 의원과 새정치신당의 이 같은 견제성 발언은 다음주 정치
새누리당은 남북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키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하면서 "남북간 신뢰를 쌓는 상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우여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생전에 혈육을 만나볼 수 있을까 가슴을 졸여왔던 상봉이 성사된 것은 온 국민이 기뻐할 일"이라며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이산가족 상봉이 되도록 해달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런 일이 차곡차곡 쌓여서 남북 신뢰라는 큰 탑이 세워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뢰는 약속과 이행이 반복돼야 얻어질 수 있는 결실이다. 금강산의 눈처럼 남북 신뢰가 쌓이는 상봉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혜훈 최고위원 역시 "이산가족 상봉이 합의에 이른 것은 가족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기쁜 일"이라며 "마음 놓고 기뻐하지 못하는 이산가족 상봉에 대못을 박으면 안 된다. 때만 되면 선심을 쓰듯 흥정하지 말고 규모도 늘리고 정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우택 최고위원도 "두 번 거절에도 상봉을 이끌어낸 것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번 상봉을 시작으로 규모 확대, 정례화 논의가 시작될 수 있도록 외교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세 분의 빅매치가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훌륭한 경륜을 가진 세 분이 나섬으로써 최고 명승부의 대진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새누리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혜훈 최고위원 뿐이다. 하지만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사실상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안팎의 훌륭한 분들이 도전과 출마를 회피하지 않을 때 새누리당이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일궈낼 수 있다"며 "앞으로 결연한 출사표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그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선 "안 의원은 어제 '선거만을 위한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권연대 불가론에 쐐기를 박은 것'이라는 대변인의 말도 곁들여졌다"며 "선거연대 불가론도 말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실현으로 옮겨야 한다"고 압박했다.그는 이어 "그래야만 스스로 하지 않겠다고 한 허언 정치를 실제 종식시킬 수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후보 나눠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