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폭설피해 대책, 긴급예산 지원·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방법 강구"

새누리당은 14일 강원지역 폭설 피해와 관련 "관계당국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해 긴급예산 지원, 특별교부금 책정 등 이번 폭설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황우여 대표와 강원 폭설재해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했는데 직접 현장에 가서 보니 언론 보도보다 더 막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함 대변인은 "어제 기준으로 집계된 폭설 피해액은 42억 7000만원이지만, 폭설 피해의 경우 1개월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우려스러운 것은 3~4년 주기로 강원 지역에 폭설이 내린다는 사실이다. 지난 2011년 2월에도 동해안 지역에 폭설이 내려 총 18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대비책을 제대로 마련해 놓지 못하면 4년 뒤에 치러질 평창 동계올림픽 진행도 위태로울 수 있다"며 "관계당국은 2미터 이상의 적설에 대비한 제설, 운송, 인력 계획을 꼼꼼히 마련하고 만에 하나 평창올림픽 기간 중 폭설이 내릴 것을 대비한 시뮬레이션까지 철저히 준비해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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