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9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사흘 앞두고도 내년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연내 처리가 물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당장 오는 15일부터 20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지만 여야가 올해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예비후보자 등록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 기존 선거구가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그럼에도 여야는 각자에 유리한 선거제도만을 고집하며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 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6일 결렬된 여야 지도부간 선거구 획정 담판 협상의 최대 쟁점은 '비례성 확보' 방안이다.앞서 여야는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가진 회동에서 비례성 확보 방안 마련을 전제로 지역구 의석수를 7석 가량 늘리고, 비례대표를 그 만큼 줄인다는 데 잠정 합의했다.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일부 수용한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의 중재안을 합의의 마지노선으로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회동이 결렬됐다.새누리당은 "대통령제를 택한 나라 중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택한 나라는 없다"며 현재의 권력구조 하에서 이를 논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또 이병석 위원장의 중재안의
여야 지도부가 6일 오후 내년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회동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승적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선거구획정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신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지키기 위해 비례대표를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새정치연합은 분명한 당론도 없이 비례성 강화 방안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열흘 후면 지역의 일꾼이 되고자하는 정치 신인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해야 한다"며 "선거구획정이 늦어지면서 정치 신인이 자신을 알릴 기회마저 상실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신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치 신인들이 우리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국가의 밝은 미래를 같이 논의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정치개혁일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의 대승적 결단으로 정치신인을 발굴하는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2차 도심집회에 참여, '평화지킴이' 활동에 나섰다.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서울특별시의회에 집결한 후, '평화지킴이' 자격으로 집회에 참여했다.문재인 대표는 "이명박·박근혜정부 들어 민주주의가 퇴행하면서 평화 시위도 과거 독재시절로 되돌아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민주주의가 발달된 나라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평화시위도 발달돼 있다"며 "민주적이지 못한 국가는 집회·시위를 탄압하기 때문에 충돌이 빈번하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도 과거 권위주의 독재시절에는 최루탄, 돌, 화염볌이 난무하는 집회 시위가 다반사였다"며 "민주정부가 들어선 후에는 정부가 평화적 집회 시위를 보장하면서 평화시위 문화가 빠르게 정착됐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다시 평화적 시위문화를 되살려야 한다"며 "우리 당은 경찰과 집회 주최 양측에 모두 평화시위를 촉구했고, 중재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그는 "집회 참가자들도 경찰이 도를 넘고 분노하게 만드는 제지를 하더라도 끝까지 인내하며 평화집회를 해달라"며 "우리 당이 평화지킴이로 나서 평화집회를 책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는 6일 문재인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거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안 전 대표 측은 5일 "오는 6일 오전 국회에서 당내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대표의 혁신전당대회 요구에 대해 "전당대회는 해법이 아니다"라고 거부했다. 또 현 지도체제로 내년 국회의원총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서는 이후 안 전 대표 등 비주류의 탈당설이 거론됐다. 안 전 대표는 주말동안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숙고하며 입장 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 세계의 시장·주지사들과 도시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다짐하는 '파리선언문'을 채택했다.박 시장은 4일 오후 5시35분(현지시간) 파리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서 이클레이(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이자 명예의장 자격으로 참석, '파리선언문(Dective Contribution to COP21)'을 공동 채택했다.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는 안 이달고 파리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국제연합(UN) 사무총장 도시기후변화특사와 각 도시 시장,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0명이 참석했다.파리선언문은 기후변화 해결이 세계시민으로서 공동의 책임이며, 기후변화 해법의 증진과 공유가 권리·평등·발전·사회정의의 문제임을 명확히했다. 또 2020년까지 기후 관련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회복력 강화 전략과 2050년까지 지역사회의 에너지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세부 이행계획도 포함됐다.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열리는 개회식에선 '도시해법'을 주제로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시장, 칼리파 살 다카르 시장, 카타르 톱바스 이스탄불 시장과 패널토론을 벌였다.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구는 이미 하나의 거대한 도시연
박근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프랑스 파리와 체코 프라하 등에서 5박7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 일정 첫날인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2030년까지 100조원의 신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방안(INDC)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누구나 저장한 전력을 자유롭게 팔 수 있도록 하는 전력 프로슈머 시장 개설 계획을 밝혔다. 오후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한 청정에너지혁신 이니셔티브인 '미션 이노베이션(Mission Inovation)' 출범식에 참석했고, 푸틴 대통령과는 한-러 정상회담을 가졌다. 다음 날에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 특별연설을 했다.이후 체코 프라하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한-체코 정상회의, 한-비셰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박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유럽 국가그룹간 최초의 다자 정상 협의체를 출범시켰다.또 50조원 규모의 V4 인프라 시장에 참여
새해 예산안과 관광진흥법 등 일부 쟁점 법안들이 정기국회를 통과하면서 여야간 핵심 쟁점인 '노동 5법'의 연내 처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부·여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새누리당과 5개 법안에 대해 '합의처리'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간제, 파견법을 '노동 악법'으로 규정하며 여전히 반발하는 상황이다.앞서 여야는 지난 2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 3+3 회동을 통해 노동관계법 처리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여야는 당시 합의문 4항을 통해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논의를 즉시 시작해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한다"고 적시했다.문제는 '합의 처리'라는 문구를 놓고 여야의 해석이 극명하다는 점.국회 관계자는 "'협의 처리'라는 것은 여야간 협의를 하지만 결국에는 '다수결'로 처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반면 '합의 처리'라는 것은 다수결 표결로 처리하는 것이 아닌, 반드시 야당의 동의를 전제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협의처리와 합의처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실제로 과거 국회에서도 여야는 '합의처리'와 '협의처리' 문구 해석을 놓고 무수히 부딪힌 바 있다.문재인 대표를 비롯 새정치민주연합내 일부 지도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44%를 기록하며 제자리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12월 첫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4%로 지난주와 동일했다.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10월 둘째주 43%로 떨어진 이후 이번주까지 8주 연속 40% 초중반대에서 답보하고 있다.이번주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45%를 기록했다. 이로써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1%포인트로 전주대비 2%포인트 좁혀졌다.세대별 지지율은 60세 이상이 7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 56%, 40대 39%, 30대 24%, 20대 17%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57%, 부산·울산·경남 52%, 대전·세종·충청 45%, 서울 42%, 인천·경기 41%, 광주·전라 25% 등의 순이었다.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446명)의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및 국제관계'란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으며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 15%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12% ▲'안정적인 국정운영'
박근혜 대통령이 5박7일간의 프랑스·체코 순방을 마치고 오는 5일 오전 귀국한다. 박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에서 4일(현지시간) 낮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뒤 전용기편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지난달 29일 출국한 박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참석하고 체코 프라하에서는 중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세그라드그룹(V4)과 정상회의를 가졌다.COP21에서 박 대통령은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 지지하고 우리의 정책적 경험을 다른 나라들에 소개하는 환경외교로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V4와의 정상외교를 통해서는 우리의 외교지평을 중유럽으로 확대하면서 원자력발전과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세일즈외교도 펼쳤다.◇COP21서 에너지신산업 육성 선도 천명파리에서 개최된 COP21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전세계 140여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1997년 체결된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신기후체제 협상을 마무리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기후변화협약 역사상 가장 중요한 회의로 주목받았다.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COP21 정상회의에서 "에너지신산업을 통해 2030년까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는 4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갑질논란'에 휘말린 주류의 노영민·신기남 의원, '감사거부'를 한 비주류 유성엽·황주홍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당무위는 자신의 시집을 피감기관에 강매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노영민 의원과 관련, 직무감찰을 의결했다.아들의 로스쿨 졸업시험 구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에 대해서는 5일 추가조사를 한 후 6일 징계수위를 결정키로 했다.또 당무감사를 거부한 전북도당위원장 유성엽 의원과 전남도당위원장 황주홍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에 엄중한 징계처리를 요구키로 했다.아울러 '현역 하위20% 공천 배제'를 위해 선출직공직자위원회에서 평가해야 할 부분은 자료로 의결해 넘기도록 했다.김조원 당무감사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노영민 의원 사안은 언론보도와 노영민 의원 해명서, 출판사 해명서를 종합검토한 결과 직무감찰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신기남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적 관심사안으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서 5일 추가 조사를 하고, 6일 오전 11시30분 결과에 대한 처리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그는 "6일에 신기남 노영민 의원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7~14일 당명 개정을 위한 국민공모를 실시한다.강희용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창당60년 기념사업 추진위는 본격적인 당명 개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당의 가치와 비전을 반영한 좋은 당명을 제안받기 위해 국민공모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강 부대변인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당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당명공모를 실시한다.일주일간 당명을 접수받은 후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1차 후보를 선발하고, 이를 대상으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 최종안을 선택한다는 방침이다.최근 창당60년 기념사업 추진위는 새정치연합 대의원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73%로부터 '찬성' 의견을 받았다.
북한 당국이 북측 강원도 앞바다에서 남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발견, 판문점을 통해 시신을 인도했다.통일부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9시30분 판문점을 통해 최모(72)씨의 시신과 소지품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시신 인도는 북한적십자가 지난 3일 오후 강원도 원산의 여도 앞바다에서 남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알리며 인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지게 됐다.정부는 이 시신에서 발견된 신분증 등을 근거로 최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다만 주소지는 정확한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은 최씨를 발견한 정확한 시간은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류에 의해 북측으로 떠밀려 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실종 경위 등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 기관에서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년 국회의원총선거 출마자를 영입하는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새정치연합은 아울러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안을 전면 수용, 당헌·당규에 반영키로 했다.새정치연합 지도부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근 구성한 인재영입위원회의 위원장을 문 대표가 맡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당 지도부는 이와 함께 안철수 전 대표기 제안한 낡은 진보청산과 부패척결, 인재영입, 수권비전위 설치 등 '10대 혁신안'을 수용키로 의결,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착수했다.문 대표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제안한 혁신안을 실천하려면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하다"며 "총무본부가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변인은 "혁신안이 10가지인데 당헌·당규 개정, 신설 사항이 있다"며 "최고위 의결과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 의결이 필요한 사항들이어서 이에 대한 실무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대표의 '혁신전당대회' 요구를 거부하며 현 지도체제로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헝가리와 처음으로 국방 분야 협정을 맺었다.국방부는 황인무 국방차관이 체코에서 열린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에 우리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헝가리 대표단으로 참석한 바르가 터마쉬 헝가리 국방차관과 함께 '한‧헝가리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정은 우리나라가 헝가리와 체결한 최초의 국방 분야 협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국방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은 국방‧방산협력 간 교환되는 군사비밀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상호 책임과 의무를 규정한 협정이다. 우리나라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필리핀 등 31개국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황 차관은 체코 방문을 계기로 제이콥 란도브스키 체코 국방차관과 양자 회동을 갖고 사이버 안보, 화생방‧핵, 국제평화유지활동(PKO) 분야에서의 공동연구과 훈련 등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회동에서 양측은 지난달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테러‧극단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황 차관은 체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한 여야가 빠르게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총선을 앞둔 여야 공천권 전쟁에도 서막이 올랐다.친박과 비박으로 나뉜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험지 출마론'이 나오고 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와 충돌을 빚는 등 총선과 대선을 앞둔 권력전쟁의 신호탄이 터졌다는 분석이다.새누리당의 경우 최근 친박 핵심인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복귀한데 이어 친박실세인 최경환 부총리가 개각을 거쳐 여의도로 본격 복귀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여권에서는 이미 몇개월 전부터 최경환 부총리가 12월 예산을 처리한 후 당으로 돌아와 당권을 노릴 것이라는 '12월 거사설'이 나돌았다.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김무성 대표에 대한 '험지출마론'이 나오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김무성 대표가 "물갈이, 물갈이 하는 사람이 물갈이 된다"며 경고를 던져 둔 상황이지만, 논란은 계속되는 모양새다.김무성 대표는 곧바로 "제 지역구(부산 영도) 주민들에게 심판받겠다"며 험지출마론을 일축한 상태다.정치권은 구심점없이 산발적으로 김무성 대표에 맞섰던 친박계가 최경환 부총리의 복귀를 기점으로 조직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