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강원도 앞바다서 한국인 시신 1구 발견…판문점 통해 시신 인도

북한 당국이 북측 강원도 앞바다에서 남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발견, 판문점을 통해 시신을 인도했다. 

통일부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9시30분 판문점을 통해 최모(72)씨의 시신과 소지품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시신 인도는 북한적십자가 지난 3일 오후 강원도 원산의 여도 앞바다에서 남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알리며 인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정부는 이 시신에서 발견된 신분증 등을 근거로 최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다만 주소지는 정확한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최씨를 발견한 정확한 시간은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류에 의해 북측으로 떠밀려 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실종 경위 등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 기관에서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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