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부산지역 5개 공공기관은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5층 한국남부발전 대회의실에서 '부산 문현 금융단지 기업성장응답센터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5개 공공기관은 규제혁신 협의체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개선과 기업민원보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규제 개선과제 발굴 및 상호협조·지원 ▲민원보호 업무 전문성 제고 ▲지역중소기업 활력 제고 등을 추진하고, 기관별 '기업성장응답센터' 운영정보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캠코 관계자는 "다양한 부문에서 공적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기관들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만큼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의체 관계자는 "협의체가 합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민원, 규제개선 의견 등을 다방면으로 수렴하고, 접수된 의견은 협의체에서 적극 개선·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접수창구와 부산 본사 및 전국 10개 지역에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설치하고 '기업민원 보호·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KB손해보험이 주식매입자금대출 서비스를 중단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주식매입자금 대출을 지난 1일부터 중단했다. 신규 대출을 비롯해 추가대출, 대환대출을 일시 중단했으며 만기 연장은 계속 가능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식매입자금 대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추후에 대출 재개 시점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도 지난 1일부터 자사 신용대출 신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오는 12월31일까지 홈페이지·모바일·콜센터 등 모든 채널에서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율을 조절하기 위해 일시 중단했다"며 "정부 가계대출 방침을 준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저축은행에 이어 보험사의 신용대출 한도도 연소득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으며,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지난달 24일 주요 보험사 임원들과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금융당국의 이같은 요청 사항을 공유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사의 경우 올해 가계대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를 2000만원씩 더 줄이기로 했다. 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신규 취급분부터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이와 함께 마이너스통장도 최대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 한도는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는 게 카카오뱅크 설명이다. 중신용대출은 최대 1억원, 중신용플러스대출은 5000만원 한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고신용대출 상품 최대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리단층을 해소하고 대출 기회를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한도는 연소득 이내,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5000만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이보다 2000만원 더 줄이면서 다른 은행들도 추가 조이기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첫날인 8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6000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지난밤 5400만원까지 가격이 수직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18% 내린 5654만8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9시보다 9.92% 하락한 5663만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의 글로벌 평균 시세는 4만6818달러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한 것으로 24시간 전 대비 11.15%나 내려갔다. 이더리움 역시 빗썸 기준 8.83% 내린 414만원, 업비트 기준 8.51% 하락한 415만1000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2.62% 하락한 3429달러를 기록했다. 엘살바도르는 7일(현지시각)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정식 도입했다. 우리나라 기준 어제 오후 3시에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에서 법정화폐의 지위를 얻게된 것이다. 전날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의와 관련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6100만원대까지는 올랐다. 하지만 전날 오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 A씨는 올해 1월1일 B은행에서 3% 금리로 1억원의 신용대출을 개시해 120개월에 걸쳐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 A씨의 월평균 이자액은 13만2274원으로 원금까지 매달 96만5607원씩 상환해왔다. 그러다 이달 1일부터 신용대출 금리가 4%로 올랐고, 오른 금리를 반영했을 때 A씨의 월평균 상환금액은 104만원1608원으로 늘어난다. 다음달 1일부터 매달 7만원 가량을 더 내게 되는 셈이다. #2. C씨는 1년 전 D은행에서 1억원 한도로 신용대출을 받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달 22만7500원씩 갚으면 됐지만, 금리가 0.31%포인트가량 오르면서 이제는 같은 조건이라도 매월 25만3333원을 부담해야 한다. 3만원 정도 더 내게 됐는데 추가 금리 인상 뉴스를 보면서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재테크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은행 대출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대출고객(차주)들의 빚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고 이자 부담도 커지면서 시름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통상적으로 대출 이자를 일할(日割) 계산한다. 예컨대 3% 금리로 돈을 빌렸는데 일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점진적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낮아진 기준금리를 다시 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와 자산시장 영향'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현재 거시경제 여건과 전망 등을 기초로 한다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압력과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센터장은 "전세계적인 부채 규모 증가로 향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신흥국 및 일부 주요국의 긴축발작과 위기 발생 가능성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산가격 상승폭이 크게 제한 되거나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 및 가상자산 시장은 관련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유동성 위험 확대되고 있고 주택시장도 장기간 가격 상승에 대한 가격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충격에 대한 시장 민감도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 센터장은 "국내 가계부채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규모나 증가속도가 글로벌 최상위 수준인 점, 부채의 질이 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명분 아래 대출 금리는 계속 고공행진하는 반면 예금 금리 인상 속도는 더디다는 비판이 나온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최근 예·적금 금리를 0.05~0.40%포인트 올렸다. 지난해 5월 이후 계속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해온 한국은행이 지난달 26일 0.25%를 인상하자 이를 반영한 것이다. 그래봤자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그리 많지 않다. 정기예금 금리는 1년 기준 1%도 채 되지 않는다. 최고우대금리를 적용했을 때 겨우 1%를 넘는 수준이다. 예금 금리 인상 속도는 더딘 반면 대출 금리는 계속 고공행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지난 7월 기준 3.03~3.63%로 집계됐다. 1년 전 2.34~2.78%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오른 수치다.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각 은행 별로 자금조달 금리에 각종 원가요소와 마진 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산정한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기간에도 꾸준히 오른 대출 금리는 어느새 2%대 금리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기준금리 인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50대인 A씨는 모르는 전화번호로 "엄마, 내 폰이 고장나서 수리를 맡겼어 ㅠㅠ"라는 문자를 받았다. A씨는 사기범을 딸이라고 인식해 카톡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어 A씨는 "환불 받을 것이 있는데 휴대폰 고장으로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기범의 말에 속아 신분증 사진과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전달했다. 또 환불 받는 사이트라는 사기범의 말에 속아 원격 조종앱도 설치했다. 결국 사기범은 A씨 명의로 수천만원의 대출을 실행했고, 대출금을 A씨의 계좌에서 대포통장 계좌로 이체했다. 최근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메신저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 사기범들은 자녀로 오해하게 만드는 말투와 이모티콘을 활용해 자금을 편취한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에 따르면 최근 들어 중장년층을 겨냥한 메신저 피싱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8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4% 감소했다. 검찰 등 기관사칭형의 피해액은 같은 기간 81.1% 감소했다. 대출빙자형도 70.4% 줄었다. 하지만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165.4% 폭증했다. 가족·지인 등을 사칭한 메신저피싱은 9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영업 존폐 위기에 놓인 암호화폐 거래소 운명을 좌우할 실명계좌 발급 여부를 두고 은행들이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거래소는 입·출금 거래가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암호화폐 거래소 위험평가를 완료했다. 이번주부터 거래소들과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거래소 신고 마감일인 24일 전까지는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4대 거래소 중 빗썸, 코인원과 실명계좌 제휴 계약을 맺었고, 계약기간 만료로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농협은행의 결정이 주목받는 건 4대 거래소 중 절반이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어서다. 업계 점유율이 가장 높은 업비트는 케이뱅크, 4위 코빗은 신한은행과 재계약 여부를 조율 중이다. 농협은행은 거래소에 트래블룰(Travel Rule·자금이동 규칙) 체계를 구축하기 전까지 거래소간 암호화폐 이동을 제한하자고 요청한 상태다. 트래블룰은 암호화폐 송금 때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을 사업자가 모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조치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사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하방 지지선을 높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일주일새 20% 이상 상승했으며 솔라나는 70%가량 시총을 늘리며 시총 규모 7위에 올라섰다. 다른 코인보다 상승이 더뎠던 비트코인도 일주일 동안 가격을 5%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부진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시세 전망도 엇갈렸지만 관련 산업과 금융 상품 등의 소식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4% 넘게 상승하며 4만9000달러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5800만원선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순위 2위인 이더리움은 20% 넘게 오르며 큰 규모의 암호화폐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더리움의 글로벌 시세는 3770달러선으로 국내에서는 440만원을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런던 하드포크(블록체인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전체를 랠리로 이끌었다. 아울러 최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에 관련 업계의 시선이 쏠리면서 이더리움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DB손해보험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부터 자사 신용대출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오는 12월31일까지 홈페이지·모바일·콜센터 등 모든 채널에서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율을 조절하기 위해 일시 중단했다"며 "정부 가계대출 방침을 준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저축은행에 이어 보험사의 신용대출 한도도 연소득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으며,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지난달 24일 주요 보험사 임원들과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금융당국의 이같은 요청 사항을 공유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사의 경우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의 목표를 4.1%(전년 대비)로 제시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다른 보험사에서도 잇따라 대출을 중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가 잘 안 지켜질 것 같은 보험사들도 일시적으로 대출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출을 중단하지 않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다른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세부조치를 내놓을 때 상대적으로 여유있어 보였던 KB국민은행이 이달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 인상에 나섰다. 인상폭은 0.15%포인트로 그리 크지 않지만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분은 아직 반영되기 전이라 향후 대출고객(차주)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민은행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가 신규 코픽스 6개월 주기 기준 0.1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2.65~4.15%였던 주담대 금리는 2.80~4.30%로 변경된다. 전세대출도 인상폭이 동일하다. 신규 코픽스 6개월 기준 0.15%포인트가 올랐다. 2.64~3.84%였던 금리가 이날부터 2.79%~3.99%로 적용되며, 혼합형(고정)금리 주담대는 변동이 없다. 이번 대출 금리 인상은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분은 반영되기 전이다.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매달 15일 발표되는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달 들어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올린 변동분 등을 반영하면 다음달 중순께 코픽스 연동 금리가 일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카드사들이 디지털 인재 확보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결제·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6일까지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마케팅·데이터분석·ICT(정보통신기술) 개발·데이터 사이언티스트·정보보호·UX(사용자경험)기획·디자인 부문이다. 서류전형을 거쳐 이달 하순에 인·적성 필기(마케팅·데이터분석), 코딩테스트(개발·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채용 분야별 테스트가 진행된다.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예년 대비 30~40% 정도 더 늘려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도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미정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9월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낸 뒤 IT(정보기술)·디지털·데이터분석·UX·UI(사용자 환경)·영업·마케팅 분야의 인재를 뽑은 바 있다. 현대카드는 공채를 대신해 전환형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획(제네럴) 직군에 대한 하반기 인턴십이 9~10월 사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3일 비트코인이 570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5800만원선을 회복한 뒤 지난밤 소폭 가격이 내렸지만 5000만원 중반선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430만~440만원를 사이에서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암호화폐는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8시53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63% 오른 5736만8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자정보다 1.53% 오른 5731만800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평균 시세는 4만961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코인마켓캡의 집계로 24시간 전보다 2.09% 오른 것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 기준 0.43% 오른 440만9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0.23% 내린 441만2000원, 글로벌 시세는 0.25% 오른 3791달러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카르다노(ADA·에이다)는 전날 3500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뒤 비슷한 가격을 유지 중이다. 빗썸 기준 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내 주요 은행들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 이하로 축소하는 가운데 사용 실적이 미미하면 이마저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마이너스통장 연장 시점에 약정 한도를 일정 비율 이상 소진하지 않으면 자동감액하는 조건을 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신규 약정 또는 기한 연장일로부터 만기 3개월 전까지 평균 대출한도 소진율이 10% 이하인 경우 약정 한도 20%를 자동감액한 뒤 기한 연장하고 있다. 약정금액 2000만원 초과 신규 대출이나 창구기한을 연장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다만 기한 연장일 현재 대출잔액이 약정금액 50%을 초과하면 감액 없이 기한이 연장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도 신용정보원 대출정보 집중금액 감소에 따른 신용도 개선과 한도소진율별 우대금리 적용 등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5월부터 3000만원 초과 마이너스통장 연장·재약정시 약정기간 한도 사용률 혹은 만기 3개월 전 한도 사용률이 10% 미만이면 최대 20% 감액하는 방침을 적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하나원큐신용대출에서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