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DDP(동대문 디지털 프라자)에 IoT 미래 기술을 6월부터 구축에 들어간다.LG유플러스는 연간 1000만명 국내·외 방문객을 눈앞에 두고 있는 DDP에 IoT 솔루션을 도입해 ▲비컨(Beacon)기반의 고객 서비스 ▲무선 센서기반의 관제 시스템 ▲비컨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 지역 상권 확대에 나선다. 비컨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이용해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다. 기존 무선 통신인 NFC와 달리 근접하지 않아도 정보수신이 가능하다. 위치확인장치(GPS)로는 불가능했던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IoT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DDP에서 고객이 쉽게 전시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비컨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실제 실내 사진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전시 공간이나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스마트 3D 도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한다.▲주차장에 비컨으로 주차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찾을 수 있는 '내차 위치 안내' ▲전시관 바로 앞에서 전시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표를 살 수 있는 '모바일 발권 시스템' ▲스마트폰으로 작품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자 화장품, 면세점, 호텔시장에도 여파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메르스 확산 사태가 업종별로 미칠 수 있는 업종은 중국 인바운드 관련 업종으로 꼽히는 화장품, 면세점, 호텔레저 등이다. 우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업계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매장 오픈 행사를 연기하는가 하면 전속모델의 팬사인회 등의 이벤트 역시 잠정 연기하는 등 마케팅에도 적잖은 차질이 생기고 있다.한국 화장품의 메카이자 유커와 일본관광객의 몰리는 명동은 물론 신촌, 이대 등은 내국인 뿐 아니라 넘쳐나던 중국인과 일본인의 발길이 끊겼다. 유커와 일본인 관광객의 주 쇼핑 아이템이 화장품인 것을 감안하면 화장품 로드숍과 면세점 매출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관계자는 "현재 쇼핑하는 외국인 대부분이 메르스가 확산되기 전에 들어온 사람들이어서 앞으로가 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명동의 로드숍을 중심으로 메르스 공포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화장품업계뿐만 아니라 메르스 여파는 면세점까지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제 5회 신임사무관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현장체험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기본교육을 받고 있는 제 60기 신임사무관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소기업, 중견기업, 강소기업 등 제조업 중심의 190개사에 평균 3명의 신임사무관들이 배정돼 중소기업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또 생산라인 직접참여, 아이디어 기획 등을 통해 실무를 체험하고, 거래관계 및 규제 등 관련 업종의 애로사항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신임사무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우호적 마인드를 형성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캘리포니아 와인이다. 하지만 미국 최고의 프리미엄 와인 산지가 어딘지 묻는다면 캘리포니아와 함께 고려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오리건과 워싱턴주가 위치한 북서부 지역이다.미국 북서부 지역 와인 산지는 크게 오리건과 워싱턴주로 나뉜다. 캘리포니아 와인이 대중적인 스타일이라면 오리건과 워싱턴주에선 와인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개성 있는 와인들이 많이 생산된다. 국내 유통되는 오리건 및 워싱턴주 와인들 역시 상당수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급 와인이다.국내에선 잘 안 알려졌지만 오리건과 워싱턴주 와인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세계 와인 평론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명한 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최근 5년간 프랑스, 이태리, 캘리포니아, 워싱턴주, 오리건 등 주요 산지 와인을 평가한 통계에서 90점 이상 고득점을 받은 와인의 비율이 미국 오리건과 워싱턴 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와인이 생산되는 데는 자연환경의 영향이 크다. 오리건과 워싱턴주는 신이 축복한 와인 산지라고도 불리는데, 수많은 국지성 기후들을 발생시키는 언덕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국내 기업들이 계획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LG유플러스는 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진행하려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IoT 미래 선보인다' 설명회를 취소했다. LG는 이날 "메르스로 인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히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8일로 예정된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연평해전을 추모하고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임원과 기자단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일정을 포기했다.전경련은 "국방부에서 메르스로 인해 대규모 인원 참석행사를 중단·취소하라는 지침이 있어 취소됐다"며 양해를 구했다.앞서 삼성은 4~5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하려던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를 연기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7월 이후 채용된 신입사원 9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또 조선 A사는 외국 바이어가 메르스 때문에 국내 방문을 꺼려 기술 미팅이 취소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으로 워크숍이나 회식을 연기하라는 지침이 떨어졌다. 회의나 교육 역시 문서나 이메일로
한·중 FTA 발효후 10년동안 실질GDP가 0.96%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신 밭작물과 임산물 등은 생산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수산업 등 피해 예상 분야에 1조7000억원 규모를 투입, 보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안도 이날 함께 제출됐다.이날 제출된 국회 비준안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분석한 FTA별 영향평가 분석과 보완대책이 포함됐다.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그동안 관계부처 합동으로 각 FTA에 대한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정부는 FTA 효과가 빠른 시일 내 현실화될 수 있도록 3개 FTA의 연내 발효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중, 한·베 FTA 보완책 마련 영향평가결과 한·중 FTA 발효후 10년간 실질GDP는 0.96% 추가 성장이 예상됐다. 소비자후생은 10년간 146억달러 증가할 것으
지식산업센터가 진화하고 있다.지식산업센터란 3층 이상의 건축물 단지 중 6개 이상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 지난 2010년 4월 산업집적활성화법 개정되기 전까지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렀다. 과거 지식산업센터는 의류와 인쇄 등 주로 제조업을 대상으로 삼았다. 그래서 튼튼한 구조를 갖추고, 화물수송 공간도 넉넉히 확보했다. 최근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벤처기업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화물수송 및 주차공간이 마련하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요진건설산업㈜이 시공하는 '요진 코아텍'은 도금업체 등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지식산업센터다. 건물내로 차가 들어올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drive-in)'을 갖춰 편리한 수송 여건을 갖췄다. 도금 근로자의 건강을 고려해 환기와 폐수처리 장치를 갖춘다. 또한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도 함께 분양한다.현재 분양중인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은 5t화물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층에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원활한 차량 출입을 돕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한다. 또한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커피숍 등 휴게공간도 넉넉히 구성한다.부천에 분양하는 '춘의 테
정부가 한·중, 한·베, 한·뉴질랜드 FTA로 인한 취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산업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한·중, 한·베FTA에서는 농림·수산·중소기업, 한·뉴FTA는 한우 및 낙농산업에 대한 보완책이 집중됐다.5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농수산분야에서는 밭농업과 임업, 양봉업, 연안어업 등 취약부문에 대한 대책이 수립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6개 연구기관의 영향평가에서는 농림업(2016~2035년)의 경우 2245억원, 수산업은 2890억원 가량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따라 정부는 농림업의 경우 한·중 1595억원, 한·베 66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업은 3188억원(한·뉴 FTA 생산 감소액 311억원 포함) 가량이다.제조업은 피해 중소기업과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 내수시장의 진출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FTA 활용촉진 및 수출촉진에 중점이 두어졌다. 지원 규모는 총 8035억원이다. 주 내용을 보면 밭농업 경쟁력제고에 1165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까지 20개 밭작물 주산지에 밭공동경영체 100개소를 육성하고 밭기계화율을 85%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밭기계화율은 56.3%다. 농가소득안정을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들어간 포스코플랜텍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5일 오전 9시12분 현재 포스코플랜텍은 전 거래일보다 5.10% 오른 2060원에 거래 중이다.포스코플랜텍은 지난 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의해 약 3개월간 워크아웃에 들어간다고 공시한 뒤 전일(4일) 가격제한 폭까지 올라 거래됐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72.86) 대비 10.64포인트(0.51%) 떨어진 2062.22로 출발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04.56) 대비 3.28포인트(0.47%) 내린 701.28에 출발했다.
미국계 헤지펀드가 삼성물산 지분 매수로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의 합병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주주들과 대화와 소통으로 오해를 풀겠다"는 뜻을 전했다.일각에서는 외국계 펀드가 경영권 분쟁을 만들어 주가를 끌어 올린 후 차익을 챙기고 떠는 '먹튀'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미국 자산운용사인 엘리엇 어쏘시어츠(Elliott Associates, L.P.)는 4일 경영참가를 목적으로 삼성물산 주식 1112만5927주(지분 7.12%)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6만3500원이다.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상당히 과소평가했을 뿐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으며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엘리엇은 이번 주식 매수로 인해 국민연금(9.79%), 삼성SDI(7.39%)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삼성물산의 오너 지분은 이건희 삼성 회장 1.41%가 전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다만 우호 지분은 삼성SDI(7.39%)와 삼성화재(4.79%), 삼성생명(0.22%) 등 특수관계인 지
한국전력이 중국 최대 발전회사와 해외사업을 공동추진한다.한전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중국화능집단공사(中國华能集團公司)와 해외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MOU는 지난 1일 한·중 FTA 정식서명 이후 최초의 한·중 협력 사례로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산업컨퍼런스(CEPSI 2014)’에서 체결한 ‘친환경분야 기술교류 및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이에따라 양사는 중국사업은 물론, 동남아국가 중심의 해외발전사업,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협력 증진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두 회사는 올해 기술교류회의를 시작으로 모임을 정례화하고 앞으로 발전회사 및 설비제작사 등이 참여하는 전력산업계 협력회의로 발전시켜 국가 간 발전사업계 협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한전은 또 화능공사와 한전 전력연구원과 서안열공연구원유한공사(西安熱工硏究院有限公司)간 화력발전 분야의 기술개발 협력, 한전 경제경영연구원과 화능기술경제연구원(华能技术经济研究院)간 연구협력 등 2건의 업무협약도 성사시켰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융합하고 발전시켜 친환경분야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국산 흰 우유가 1년 만에 중국에 다시 수출된다.유업계가 우유 재고에 실적부진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에 중국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우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상하공장과 연세우유 아산공장, 서울우유 거창공장 등 국내 유제품 생산공장 3곳의 흰 우유(살균유) 제품이 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국에 등록됐다. 이는 흰 우유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뜻이다.국내산 우유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5월 이후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당시 중국 정부는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품목) 등록제’를 시행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초고온 순간살균 방식(130∼150도에서 0.5∼5초 살균)을 문제 삼았다.국내 업체들은 수출용 포장지 제작과 생산일정 조정 등 사전 준비를 마친 후 이달 중으로 수출을 재개한다.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매일유업은 단기에 중국에 수출할 살균유의 양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그리 크지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전체 원유 집유량의 1% 내외 정도가 수출될 것으로 보여 단기 매출액 증가 효과는 크지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유통망이 확충되면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므로 장기적으로는 분명 매출액 증가 효과가 있
FTA 체결국의 WTO 세이프가드(SG, 긴급수입제한조치) 조치 배제와 관련해 명확한 판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박진규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은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포럼에는 미국, 유럽연합 등 18개국 반덤핑, 세이프가드 조사 담당기관 등 무역구제 전문가 350명이 참석했다.마지막 세션에서 발표에 나선 박 실장은 세이프가드 일부 규정적용에 있어 WTO와 FTA 규정에 따른 충돌문제를 제기했다.박 실장은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 'FTA 체결국의 WTO 세이프가드 조치 배제'를 지적하고 패널 판결이 명확치 않다고 밝혔다.'세이프가드'란 특정품목의 수입 급증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를 끼칠 것에 대비해 관세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을 통해 수입품을 규제하는 조치다.WTO 규정에는 세이프가드가 있지만 FTA, 체결국에서 예외로 이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혼동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그는 이같은 문제에 대해 "각국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법적안정성, 예측가능성 등을 높이기 위해 DDA 협상 등을 통한 문제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