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 등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밑돌겠다.기상청은 20일 "중부지방은 북쪽으로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이 같이 예보했다.이어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겠고, 충청남북도는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20일 오전 5시부터 하루 동안 전망되는 비의 양은 전라남도·경상남도·전북남부·경북남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전북북부·경북북부·제주도 10~40mm, 서울·경기도, 강원도 5mm이다.20일 오전 5시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 24.8도, 인천 23.7도, 수원 24.9도, 춘천 23.1도, 강릉 21.4도, 청주 23.3도, 대전 22.2도, 세종 22.6도, 전주 22.6도, 광주 23.6도, 대구 22.8도, 부산 23.3도, 제주 25도, 울릉도 23.2도 등으로 예측됐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서울 등 특별시장과 광역시장에게 주차 위반 과태료 부과 및 징수 권한이 생길 전망이다.경찰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355회 정기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개정안에는 특별시장과 광역시장이 주차위반 사실을 적발, 단속한 경우 해당 차량에 대해 직접 과태료를 부과 또는 징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아울러 범칙금 납부 통고서에 운전면허 벌점을 기재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때까지 서울·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 등 특별시와 광역시의 경우 주차위반 적발 및 단속 권한만 있을 뿐 과태료 부과 또는 징수 권한이 없었다.이에 해당 특별·광역시장들은 지역 내 구청장에게 주차위반 단속 건수를 전달해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시(市) 소속인 소방대원 출동 시 방해되는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견인 권한이 없어 현장을 눈 앞에 두고도 돌아가야하는 불편함도 따랐다.또 과태료 부과 권한이 구청장에만 있다보니 선거철이 다가오면 단속을 잘 하지 않아 시 차원에서 집중 단속을 벌이는 경우도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개정안에 따라 향후 특별·광역시에서 적발한 주
검찰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김용판(57) 전 서울경찰청장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41·여) 의원을 19일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신)는 이날 권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당시 확보된 자료로는 범죄 소명이 부족했기 때문에 수서경찰서 수사팀이 국정원 직원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권 의원은 '김용판 전 청장이 자신에게 영장을 신청하지 말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증언했다"고 결론 내렸다.검찰은 이어 "압수물 분석 및 중간수사결과 발표 과정에서 김용판 전 청장을 비롯한 서울청 관계자들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취지로 당시 김 청장에게 불리한 허위증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자유청년연합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지난해 7월 권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한 후 김 전 청장에 대한 수사 및 재판기록을 검토하고 핵심 참고인들에 대한 보충조사를 거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정원 댓글사건이 터졌을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했던 권 의원은 김 전 청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 사고 오염 물질이 국내로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는 폭발사고 직후인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불광동과 백령도 대기오염 집중측정소에서 채취한 미세먼지(PM2.5) 4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시안(CN)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서울 불광동·구이동, 인천 구월동, 경기 이천·안산 등 5개 지역 강우측정소에서 수집한 빗물 시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시안은 나오지 않았다.시안은 톈진 폭발사고 때 대기 중으로 휘발된 시안화나트륨이 빗물과 만나 만들어질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빗물에 시안이 섞여있을 것이란 억측이 확산됐다.또한 13~18일 6일 간 사고 현장에서 남서풍이 주로 불어 대기가 만주·몽골쪽으로 이동했는데, 이는 우리 기상청의 천리안 위성사진, 영국 우주국의 ASCAT 위성사진과도 일치했다는 게 환경부 측의 설명이다.환경부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빗물의 시안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서 모두 불(不)검출로 나타나 오염물질의 국내유입 가능성은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도 서울시 6개 강우측정소에서 채수한 빗물을 분석한 결과, 시안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동국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반대하고 나섰다.박문수 동국대 문과대 학생회장 등 30여명의 학생들은 19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의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학교의 수치"라며 "김 대표에 대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수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와 국정원 해킹 사건 등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일들에 대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정치권의 대표에게 정치학 명예박사는 어울리는 수식어가 아니다"라며 "김 대표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가 진정 명예스러운 일인지에 대해 학교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학생들은 "김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 기밀을 폭로하고 당리당략에 따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했다"며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같은 당의 원내대표가 야당과 합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청와대를 설득하지 못한 김 대표가 정당 민주주의의 고도화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이들 외에도 일부 역사교육학과 졸업생들은 2015년 가을 학위수여식이 열린 본관 중강당 앞에서 '민생을 뒤로한 채, 역사를 보지 않는 김
KTG가 독점거래하는 협력업체들을 이용,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검찰은 민영진 전 KTG 사장 재임 당시 인사상 불이익을 당해 퇴사한 임원급 내부고발자로부터 신빙성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KTG가 삼성금박카드라인과 유니온테크, 정아공업사 등 지난 13일 압수수색했던 협력업체 3곳을 통해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중이다.이들 협력업체는 KTG와의 거래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KTG가 사업상 우월적 지위를 비자금 조성에 이용한 것으로 판단된다.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삼성금박카드라인은 2010년 7월21일부터 4년 동안 KTG 담배갑 포장지에 관한 장기 판매 계약을 맺고 매월 발주 수량을 통보받아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로 거래해왔다.유니온테크는 손익계산서상 제품 매출액 전액이 KTG와의 거래로 발생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업체는 KTG와 1년을 계약기간으로 매년 팁페이퍼(필터와 담뱃잎을 결합하는 종이) 납품 계약을 갱신해왔다. 정아공업사도 주요 거래 업체가 KTG다.검찰 관계자는 "KTG와 이들 협력
지난 10년 간 국내 언론에서 망언으로 가장 논란이 된 일본 인물은 아베 신조 총리로 나타났다. 가장 논란이 된 일본의 망언 주제는 위안부였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자체 뉴스 아카이브인 '카인즈'에 수집된 일본 망언 관련 신문 기사 10년치 기사를 뉴스 빅데이터 분석 방법으로 분석한 '미디어 이슈' 보고서 '망언의 네트워크: 신문 뉴스 빅데이터 분석으로 본 일본 망언 보도 10년사'에 따른 결과다.분석 대상 기사는 2005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 8개 신문에 보도된 814건이다. 정보원은 582명, 인용문은 2392개였다.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해 일본 망언 논란 3인방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아소 다로 전 총리(현 부총리)로 나타났다. 아베 총리는 공동 인용 정보원 수가 무려 82명이나 됐다.보도된 망언 건수는 하시모토 시장이 전체 595건 중 10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하시모토 시장은 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만 발언했다.반면 아베 총리는 보도된 망언 수도 93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을 뿐만 아니라 과거사, 위안
19일 전국의 기온이 대체로 떨어지겠다.기상청은 19일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 중부 일부 지방은 일사에 의해 오늘까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다"고 밝혔다.30도를 웃도는 지역이 있는 반면, 대체로 기온은 낮아지겠다.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세종 21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울릉도 22도 등으로 예측됐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세종 30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울릉도 25도 등이다.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m로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오늘 밤에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서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내일 중부지방은 북
탈당과 총선 불출마 선언도 검찰의 칼날을 막진 못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시종일관 인정하고 사죄를 거듭하며 우호적인 여론 조성에 나섰던 무소속 박기춘(59) 의원이 18일 끝내 구속됐다.건설폐기물 업체와 분양대행업체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박 의원을 겨냥한 것은 지난달 초. 검찰은 지난 6월 분양대행업체 I사 김모(44·구속기소) 대표를 횡령 등 혐의로 구속, 이후 수사 과정에서 박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검찰은 박 의원이 김 대표로부터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으며 그중 일부 명품 시계와 명품 가방, 현금 2억원 등을 측근 정모(50·구속기소)씨를 통해 돌려준 정황까지 포착, 지난달 29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검찰에 출두한 박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 남양주 시민과 국회 선배 동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본인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못했다.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겠다"는 말로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 앞서 금품 수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내용의 자수서까지 제출하며 최대한 수사에 협조했다.검찰은 박 의원에게 3억5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와 증거은닉 교사 혐의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들이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삼성·LG·SK·한화·현대차·롯데 등 주요 그룹들이 투자 확대와 신규 채용 계획을 잇달아 내놓으며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삼성그룹은 앞으로 2년간 1000억원 규모로 총 3만명에게 청년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삼성은 협력사 취업 희망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3000명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마이스터고와 대학 특성화학과 등 '사회 맞춤형 학과'를 확대해 1600명을 채용하고, 직업 체험 인턴과 금융영업에 4000개의 일자리도 만든다.이와 함께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호텔신라 면세점과 신라스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2·3공장 증설, 에버랜드 파크호텔 등 신규 투자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는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비전공자 400명을 선발, 교육을 거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직무교육과 인턴 기간 중 청년에게 지급하는 월 150만원는 모두 삼성이 부담한다.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거쳐 협력사에 4년 이상 근무하면
2011년 환경성 석면피해구제제도가 생긴 이래 석면질환자로 인정받은 이들 중 절반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4년 동안 매주 1명씩 사망한 셈이다.전국석면피해자와가족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석면피해자대회를 열고 구제제도의 낮은 실효성을 지적하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협회는 "구제제도에 의해 인정된 1705명의 피해자 중 33%(556명)는 신청과 함께 사망한 경우"라며 "피해자로 인정됐다 하더라도 지난 4년7개월동안 사망한 이는 253명이나 된다"고 밝혔다.이들은 "피해자가 이미 사망한 후에 석면 산업재해로 인정된 사례도 많다"며 석면피해 구제제도를 두고 "실효성 적은 굼벵이식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피해인정건수도 한국의 석면 사용량을 고려하면 터무니 없이 낮은 수치다. 피해자 절반이 직업적으로 석면에 노출된 이들임에도 산업재해보험 인정은 고작 200명도 안 된다"고 고발했다.이들은 그 이유로 환경성 석면피해구제금이 석면질환으로 인한 산재보험금의 10~30%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산업계와 정부가 노동자들의 석면피해를 값싼 환경구제제도로 처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석면질환임에도 요양생활수당
경찰이 19일부터 10월30일까지 2개월여 동안 '경제질서 교란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경찰청 수사국은 중소상공인 등 서민들이 각종 경제범죄로부터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는 경제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해 특별단속을 기획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에서 화환을 재사용하거나 가짜상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늘고 있고 보이스피싱이나 보험사기, 대포물건 등으로 인한 사채·탈세로 형성된 불법 지하경제가 경제활성화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우선 경찰은 19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 동안 특별단속을 위한 체제정비 및 첩보수집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1일부터 2달 동안 집중적인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이번 단속은 크게 3가지 분야 9개 세부과제로 구분된다.구체적으로 ▲점포 개설이나 물품 등 창업·프랜차이즈를 미끼로 한 사기 ▲가짜상품 판매 ▲영업·업무방해 및 입찰방해, 영영비밀 침해 등 부정경쟁행위 ▲각종 전화금융사기 ▲고의사고·허위입원 등 보험사기 ▲대포폰, 대포통장 등 각종 대포물건 악용 범죄 ▲불법 대부업 ▲불법 외환사범 ▲투자를 미끼로 한 불법 다단계 등이다.경찰은 세부과제 중 보험사기나 가짜상품 판매의 경우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
인도네시아 구조대가 파푸아주(州) 산악 지역에서 트리가나 항공 소속 ATR 42편의 추락 현장에 도착해 54명의 탑승자 가운데 53명의 시신을 찾았다고 교통부가 18일 발표했다.교통부 줄리우스 바라타 대변인 이날 낮 12시25분(현지시간)께 사고기에 탔던 승객 49명과 승무원 5명 중 영아 1명을 제외하곤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고 밝혔다.수색구조청 밤방 소엘리스툐 청장은 ATR 42편의 기체가 완전히 부서져 산산조각 났으며 사망자들의 시신도 불에 타서 식별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구조대는 전날 험악한 산악 지형 때문에 여객기 추락 현장까지 가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악천후까지 겹쳐 수색 작업을 포기했다가 이날 재개했다.당국은 산악 지역에서 발견한 파편들을 확실히 지난 16일 54명을 태우고 추락한 ATR 42편의 잔해로 생각했다.수색구조청은 전날 성명에서 수색비행기 2대가 전날 동부 파푸아주 산간 지역에서 파편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에 당국은 2600m의 고도에 있는 여객기 추락지점에 구조대 2조를 보냈으나 짙은 안개 등 날씨가 좋지 않아 수색작업을 중단했다.현지 경찰은 구조대가 산악 지역에서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렸지만, 날이 어두워져 수색 작업을 중단할 수밖
앞으로 서울 대학로와 청계천로 일대 음식점 앞에서도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 파라솔 등을 놓고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또 현재 불법인 공원 내 상행위는 공공행사가 열릴 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푸드트럭 영업지역은 대폭 확대된다. 미관지구 내 건축물 높이 제한도 완화된다.서울시는 민생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손톱 밑 가시' 규제를 과감히 폐지·완화하겠다며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규제개혁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서울시 규제개혁방안은 ▲서민경제 분야 규제개혁 ▲50대 도시·주택 분야 규제개혁 ▲규제개혁 시스템 전환 등 3대 핵심을 골자로 한다.서울시는 먼저 서민경제 분야 규제개혁을 위해 음식점 옥외영업 허용지역 확대, 공원 내 상행위 제한적 허용,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 등 3가지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청계천로를 포함한 중구 무교동과 다동 관광특구, 종로구 대학로 일대 2개 지역 음식점의 옥외영업을 연내 허용할 방침이다.현재 서울 시내에서 옥외영업이 가능한 지역은 송파구 잠실관광특구와 서대문구 연세로 2곳 뿐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선정된 두 지역은 모두 옥외영업에 필요한 공간이 확보돼 있고, 음식점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달 중 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용대)는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의 작가 최종림(64)씨가 영화 '암살'의 제작사 케이퍼필름 주식회사 등을 상대로 낸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소설과 영화 사이에 실질적인 유사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화가 소설에 의거해 작성됐는지 살필 필요 없이 영화 상영이 최씨의 저작권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최씨는 영화 '암살'이 2003년 출간된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및 1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최씨 측은 "'코리안 메모리즈'는 영화 시나리오 목적으로 집필된 소설로 최근 5년 동안 영화 제작사, 드라마 작가 등에게 배포됐다"며 "여성 암살조 등 내용이 유사한 영화 '암살'은 이 시나리오를 이용해 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케이퍼필름 측은 "법률가가 아닌 일반인의 관점에서 봐도 영화 '암살'과 최씨의 소설 사이에 유사성이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역사적으로 여성 항일 운동가가 있다는 사실 및 이들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