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워터파크 여자샤워실 동영상을 찍어 유포시킨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강모(33)씨와 최모(26·여)씨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26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춘화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강씨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최씨 측 변호인도 검찰의 공소사실과 증거를 모두 인정했다.최씨 등은 "변호인이 말한 것과 (혐의에 대한) 입장이 같습니까"라고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이날 법정에는 두 피고인의 가족들이 나와 방청했다. 최씨는 법정에 들어오면서 가족을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앞서 강씨는 지난 2013년 7~8월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최씨에게 수도권의 워터파크와 야외수영장, 유명 스파 등 6곳에서 여자 샤워실 내부를 몰래카메라로 찍어오도록 하고 촬영한 동영상을 다른 남성에게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최씨는 강씨로부터 200여만원을 받고 6차례에 걸쳐 몰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다.다음 공판은 11월 9일 열린다.
차기 KBS 사장 선임을 위한 최종 면접이 진행 중인 26일 KBS 노조 등은 "사장 선임과정의 공정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라도 특별다수제를 채택해 사장을 선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회견에는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KBS경영·기자·방송기술인·PD협회 등 4개 직능단체가 참석했다.이들은 "여당 단독으로 부적격 후보자 5인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KBS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무시한 폭거"라고 주장했다.KBS 이사회는 지난 21일 야당 추천 이사를 배제하고 여당 추천 이사 7명만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개최, 지원자 14명 중 5명을 추려냈다.이들은 후보 선임 절차를 문제삼으며 "이사회가 1시간여 만에 서류심사에서 표결까지 날림 처리했다"고 고발했다.그러면서 전체 이사 3분의 2이상(8명)이 찬성하는 후보를 차기 사장으로 선임하는 특별다수제를 주장했다.현재 이사회는 여당 추천 이사 7명, 야당 추천 이사 4명으로 이뤄져있다. 때문에 특별다수제를 도입하게 되면 야당 추천 이사 1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사장 선임이 가능하다.안주식 KBS P
국내 마지막 메르스(MRE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와 관련한 격리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지난 11일 발열 증상으로 재입원한 80번째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 조치됐던 대상자 전원이 메르스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이날 0시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80번 환자는 이달 초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재입원했다. 메르스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당시 방역 당국은 이 환자와 동선이 겹치는 가족, 의료진, 병원 직원 등 61명을 자가격리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접촉한 68명은 능동감시자로 지정, 관리해왔다.국가지정병상인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80번째 환자는 현재 기저질환인 혈액암에 대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고혈압 환자 10명중 7명, 당뇨 환자 10명중 6명이 장기 질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발간한 '2014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 진료환자 591만명중 180일이상 투약을 받은 환자는 41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환자의 69.4%다.이중 360일이상이 184만8348명으로 전체의 31.3%, 240~359일이 183만4271명으로 31.0%를 각각 차지했다.또한 180~239일 투약환자는 42만1131명, 7.1%, 179일이하는 180만9456명으로 30.6%를 나타냈다.아울러 지난해 1년간 180일이상 투약비율이 높은 상위지역은 대구(72.3%)·인천(70.8%)·대전(70.7%), 하위지역은 전남(64.7%)·전북(67.4%)·경북(67.5%)로 나타나 도시지역 고혈압환자 중에서 장기투약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당뇨환자의 경우는 지난해 262만명중 180일이상 투약자가 152만명으로 58.2%를 점유했다.360일이상이 67만6327명으로 25.9%, 240~359일이 66만3693명으로 25.4%, 180~239일이 18만2932명으로 7.0%를 기록했다. 179일이하는 109만3186명으로 41
우리 국민은 실업급여액으로 월 126만원 이상이 적정하고 최소 4개월 이상 필요하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용노동부는 2013년 실직한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69.7%가 적정 실업급여액으로 월 126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월 151만원 이상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28.8%에 달했다. 지난해 기준 월 평균 수급액이 110만8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보장 수준이 낮다고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적정 실업급여 지급 기간은 과반수 이상(56.6%)이 4∼6개월을 택했다. 10∼12개월(14.3%), 7∼9개월(13.5%) 순으로 90%는 최소 4개월 이상 필요하다고 답했다.또 실업급여 수급자 중 '실업급여를 주된 가구소득으로 생활하는 경우'는 35.2%에 불과했다. 실직자들이 생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하기에는 부족함을 알 수 있다.아울러 응답자의 약 70%는 본인이 응답한 적정 실업급여액·수급기간 확대를 위해 보험료 추가 부담의향이 있다고 했다.다만 실업급여 지급액과 수급기간의 대폭 상승을 희망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이는 실업급여 보장성 강화가 고용보험료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역사교사들이 국정교과서 제작 거부를 공식 선언했다.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전북지역 역사교사들은 26일 전북교육청에서 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발행을 강행할 경우 제작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역사학은 본질적으로 과거에 대한 성찰을 본연의 임무로 하는 학문인만큼 아무리 부끄러운 과거일지라도 반드시 기록해야 하는 것이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교육에 대한 정치적 통제를 강화하는 제도이기에 반대한다"고 꼬집었다.이어 "국정교과서는 역사교육의 발전방향에 역행하며 교사의 수업개선 노력을 약화시킨다"면서 "또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사교육의 시대적 과제에 역행하는 제도이다"고 주장했다.또 "정부의 계획대로 2017년에 국정교과서가 보급된다면 동아시아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하는 나라는 북한과 우리나라 밖에 없다"면서 "역사교사의 90%가 좌파라고 매도해 놓고, 국정교과서만 쥐어준다면 교과서를 앵무새처럼 가르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한편 이번 역사 국정교과서 제작거부에는 전북지역 105명의 역사교사들이 참여했
지난해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서울시가 이같은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6일 전국 최초로 '환기구 설치 및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우선 앞으로 신설되는 공공 환기구는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녹지나 교통섬, 중앙분리대 등 사람과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위치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다만 소방차 등 차량 진입이 불가피한 곳은 트럭이 올라타도 안전하도록 구조를 강화한다.부득이하게 보도에 설치할 경우에는 환기부 높이가 바닥으로부터 1.5m 이상이어야 한다. 또 지면에서 0.5m까지는 콘크리트로 단단하게 만들고, 상부는 투시형으로 제작해야 한다.환기구 덮개의 규격·모양, 재료·재질 등은 물론 모든 과정은 KS 규격품을 사용토록 설계기준도 제시했다. KSD3503(일반구조용압연강재), KSD3501(열간압연강판 및 강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특히 환기구 덮개 아래 콘크리트 구조물은 중간 지지대인 격자형 구조물을 추가로 설치해 안전장치를 강화했다.기존 환기구에 대한 보강기준도 마련했다.점검구 취약 구조, 덮개 폭, 덮개 받침 등에 대한 세부적인 보강 방법을 제시하고, 교차로 등에서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탑형 구조물
마을복판에 총탄이 날아드는 훈련 중 오발사고에 경기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영평사격장) 주변 주민들이 범시민대책위를 구성해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26일 포천시에 따르면 영평·승진사격장대책위원회는 최근 14개 읍·면·동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 포천시의회 사격장 피해보상 촉구 특별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포천시 사격장 등 軍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발기인 회의를 개최했다.‘범시민대책위원회'는 첫 번째 활동으로 오는 28일 사격장 입구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해 야간사격 중지와 사격장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미군 사격장 앞에서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지난해 연이은 도비탄(총탄이 바위 등에 맞아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사고) 사고에 대한 항의 집회 이후 두 번째이다.대책위 김광덕 사무국장은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정신·물질적 피해와 인적희생까지 감내하며 묵묵히 견뎌왔으나, 날이 갈수록 사격장 폭음은 심화되고,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아 생존권리를 주장하려 촛불집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미8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은 영중면 일대 1322만㎡규모로, 아시아 최대의 미군 훈련장이나 지난달 마을 축사에서 미군용 탄환이 잇따라 발견돼 불안한
주 첫날인 26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늦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흐려져 늦은 밤에 경기북부에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지역별 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8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세종 9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5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1도로 어제보다 보다 낮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20도, 세종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측됐다.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0m로 일겠다.기상청은 "오후에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밝혔다.27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검찰이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새누리당 이상득(80) 전 의원의 신병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28일 전에 처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검찰은 이르면 28일 전인 이번주 초에 이 전 의원 신병처리가 결정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어차피 늦어진 상황에서 굳이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는 분석이 나온다.검찰 관계자는 26일 "이 전 의원 신병처리 문제는 이번주에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며 "그 변화가 이 전 의원 구속이나 불구속으로 결정나는 것일지, 후보추천위 추천 이후로 늦춰지는 것일지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일선 수사팀은 현재 이 전 의원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언제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법원이 쉽게 기각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하지만 수사팀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그다지 녹록치 않다.우선 대검찰청과 일선 수사팀의 의견이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팀은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대검은 불구속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의원의 경우 저축은행 비리로 이미 한번 구속된 바 있는데다, 새누리당내 친박근혜계가 이 전 의원의 구속을
25일 오전 4시께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A(87)씨가 목 매 숨져있는 것을 딸 B(5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어나보니 아버지가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방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 4장과 사용하지 않은 번개탄 6장이 발견됐고, A씨와 A씨의 아내(87), 딸 등 모두 3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집안이 번개탄 연기로 가득했고, A씨는 이미 의식이 없었다"고 전했다.거실에서 발견된 A씨의 아내와 딸 등 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알게된 20대 남성에게 자신의 아내와 성관계를 빌미로 협박하고, 감금·납치·폭행 등을 일삼으며 2년여 동안 5000여만원을 빼앗은 30대 부부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상무)는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모(36)씨와 김모(32·여)씨 부부에 대한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송씨 부부는 2012년 11월 아내 김씨가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만난 피해자 A(25)씨와 성관계했다는 것을 빌미로 A씨를 찾아가 협박하기 시작했다.송씨부부는 "성관계 사실을 부모와 회사에 알리겠다.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으면 매달 급여 중 생활비만 남기고 나머지를 입금해라"라며 A씨를 협박해 2013년 5월까지 20여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을 빼앗았다.이들은 A씨가 회사에서 그만두게 돼 돈을 줄 수 없게 되자 PC방을 전전하던 A씨를 찾아 납치·감금한 뒤, 차안과 야산에서 무자비하게 폭행하기도 했다. 송씨부부는 2013년 7월부턴 "김씨가 임신했다 유산한 것에 대한 피해보상을 하라. 취직해서 돈을 벌어 보내라"며 A씨를 협박해 다시 돈을 뜯기 시작했
국내에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슈퍼 전파자' 5명이 전체 환자 186명 중 82.3%인 15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 186명 전체를 분석한 역학 보고서를 국제 학술지 '오송 공공보건과 전망'(Osong PHRP)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확인된 슈퍼 전파자는 5명으로 이들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은 환자는 총 153명이었다.질병관리본부는 4명 이상에게 메르스를 전파한 감염자를 슈퍼전파자로 분류했다.최초 감염자인 1번(68) 환자는 28명, 14번(35) 환자는 85명, 15번(35) 환자는 6명, 16번(41)환자는 23명, 76번(75·여) 환자는 11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겼다.특히 가장 많은 감염을 일으킨 1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등에서 594명과 접촉했는데 85명을 감염시켰다. 접촉자 7명중 1명(14.3%)이 전염된 셈이다.슈퍼 전파자 5명은 모두 최초 조사 당시 폐렴 증상이 확인됐다. 1번, 14번, 16번 환자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편이었으나 15번 환자와 76번 환자는 기침이 거의 없었는데도 슈퍼 전파자가 됐다.
법무부는 "친일재산의 환수는 3·1운동의 헌법이념 및 정의구현을 위한 온 국민의 염원"이라며 1910년 일제로부터 '후작'의 작위를 받은 고(故) 이해승의 후손 재산 환수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씨는 사도세자의 후손으로 고종과 인척 관계의 조선 왕족이었지만, 한일강제병합 직후 일본 정부로부터 후작 작위와 함께 은사금을 받았다.친일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2009년 5월 이씨가 친일행위로 재산을 축적했다며 이씨의 손자 소유 부동산 등 재산에 대해 국가귀속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이씨의 손자는 소송을 통해 국고귀속 처분을 취소하라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패소확정판결이 있는 이해승 후손 친일재산의 환수방법에 대해 법률상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재심 청구기간 만료일 이전에 재심청구 여부를 포함해 새로운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방안 등 법률적으로 가능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재 대법원에 계류된 이씨 관련 소송은 이씨 손자가 친일재산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행정소송 1건과 국가가 이씨 손자를 상대로 친일재산 처분으로 인한 부당이득을 반환하라
강원 동해시에서 부부싸움 끝에 살인사건이 발생해 30대 아내가 숨졌다.24일 0시40분께 동해시 쇄운동 모 아파트 109동 현관 앞에서 A(32·여)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이 여성을 흉기로 찌른 용의자인 남편 B(33)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로 자해를 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위독한 상태다.경찰은 B씨가 의식을 찾고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