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國家葬)으로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역대 대통령의 경우 국민장(國民葬)·국장(國葬)·가족장(家族葬) 등이 치러졌지만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이 '국가장법'으로 바뀌면서 국가장으로 모두 합쳐졌다.22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19일 시행된 국가장법이 규정한 국가장의 대상이다. 정부는 김 전 대통령 유족 등의 의견을 고려해 행자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와 현직 대통령의 결정을 거쳐 국가장을 집행하게 된다.국가장의 대상자는 ▲전직·현직 대통령 ▲대통령 당선인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다.국가장이 결정되면 정부는 빈소를 설치·운영하며 운구(運柩)와 영결식 및 안장식을 주관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재외공관의 장은 분향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장례기간은 5일 이내로 한다. 다만,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국가장을 주관하는 비용은 국고에서 부담한다. 다만 조문객의 식사 비용와 노제·삼우제·49일재 비용과 국립묘지가 아닌 묘지 설치를 위한 토지 구입·조성 비용 등은 제외된다. 국가장 기간 중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무전기·손도끼·해머 등 불법 폭력시위에 대한 증거를 대거 확보했다.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8개 단체 사무실에서 불법시위 용품 및 증거인멸 정황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입주한 민주노총 등 8개 단체, 12개 사무실을 대상으로 불법폭력시위 관련 증거 수집을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오후 1시20분까지 6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등에서 발생한 불법·폭력시위 사전 모의 여부와 배후세력을 밝히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해 진행됐다. 일반교통방해, 공무집행방해, 해산명령 불응 등의 혐의다.경찰 발표는 압수수색을 마무리한지 1시간여 만에 이뤄졌다. 경찰은 이에 대해 "지난 토요일 폭력시위에 대해 국민 우려가 상당하고, 이에 대한 불안과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 사무실 등에서 경찰관으로부터 탈취한 것으로 보이는 경찰무전기와 경찰 진압 헬멧은 물론, 손도끼, 해머, 밧줄, 절단기, 지출결의서, 집회시위 관련 회의문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친동생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21일 친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5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20분께 장흥군 남외리 한 주택에서 친동생 B(52)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7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신 질환이 있는 A씨는 B씨가 평소에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3년 전부터 같이 살아온 동생이 나를 무시해왔다. 읍내에 나갔다 집에 왔는데 동생이 또 욕을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1년 봄, 서울 A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임신부 다섯 명이 연쇄적으로 사망했다. 공통된 사인은 급성 폐질환이었다.원인도, 치료법도 몰라 ‘걸리면 죽는다’는 괴담이 산모들 사이에서 돌기도 했다. 감기 기운이 있다가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급작스레 병세가 악화돼 한 달 안에 사망에 이르는 기이한 증세였다. “중환자실에서 중증 폐렴으로 입원하는 산모들은 1년에 한 두 명에서 세 명밖에 없습니다. 산모들이 중증 폐렴으로까지 가는 경우는 굉장히 흔치 않은 일이에요. 이건 뭔가 일이 생긴 거죠. 뭔지 모르지만 굉장히 위험한, 우리가 모르는 뭐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홍수종 질병관리본부 폐손상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그런데 산모들이 의문의 질환으로 사망하기 3년 전 봄, 똑같은 증상으로 영유아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아연령에서 계절적으로 초봄까지 (환자가) 있다가, 또 그 이후에는 환자가 없어지고 그랬습니다.” (박준동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영유아와 산모들의 죽음이 잇따르자 A병원 의료진은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알렸고, 가족단위의 집단 발병이 이어지자 대대적인 역학조사가 시작됐다.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살피자 처음 이상이 생긴 곳은 기관지
전남 무안경찰서는 21일 도로를 건너던 행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김모(71)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37분께 무안군 삼향읍 모 교회 인근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액티언 승용차로 보행자 주모(75)씨를 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주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곡선도로를 건너던 주씨를 미처 보지 못해 이 같은 사고를 낸 뒤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자신의 집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같은 날 오후 9시40분께 자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 "사고 직후 내려서 확인해보니 아무도 없었다. 100m 가량 주행하다 다시 사고 현장을 찾았지만 주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은 21일 오전 7시30분부터 민주노총 등 8개단체 12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발생한 불법·폭력시위 사전 모의 여부와 배후세력을 밝히기 위해서다. 압수수색 대상 단체는 민주노총, 민주노총 서울본부, 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등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단체 사무실을 급습해 컴퓨터와 문서, 시위용품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370명과 경찰관 기동대 4개부대 320명 등 총 690명이 배치됐다.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 사무실에는 392명이 투입됐다. 우발상황대비를 위해 각 사무실 주변에는 경찰병력 23개부대 1840명이 대기중이다. 현재까지 경찰과 조합원간에 충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 대부분이 비어있는 시각에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평화시위를 원천봉쇄하고 물대포 진압에 쏠린 여론의 분노를 돌리고자
배우 김부선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과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구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65·여)씨 등 2명이 김부선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동대표 회의 관련 서류를 가지고 있던 이씨 등에게 이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다 시비가 붙었다. 이씨 등은 김씨가 서류를 빼앗아 갔고 서류를 돌려받으려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 역시 "아파트 예산 관련 서류라 복사한 뒤 돌려주려고 했다"며 자신 역시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난방비 문제로 아파트 주민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쌍방 상해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술집에서 주운 주민등록증으로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선원으로 취직할 것처럼 속여 선불금만 받아 챙겨 달아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채대원)은 사기죄와 사문서위조죄, 주민등록법위반죄 등으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2008년 10월 수원의 한 술집에서 주운 주민등록증으로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휴대전화를 개설하고 선원으로 취직할 것처럼 속여 선불금 200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차례에 걸쳐 타인으로 행세하면서 타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선불금 사기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고 실형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전남 장흥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20분께 장흥군 남외리 한 주택에서 김모(53)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형이 발견했다. 김씨의 친형은 경찰에 "읍내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동생이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친형이 숨진 김씨를 발견한 뒤 택시기사를 불렀던 정황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9·15 노사정 대타협 당시 합의되지 않은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과 파견 확대 등 노동법안 폐기를 정부와 새누리당에 촉구했다.또 정부와 여당이 노사정 합의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노사정 대타협이 파기된 것으로 간주하고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최후통첩했다.한국노총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정부·여당 노동개악안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9·15 노사정 대타협의 취지와 내용을 훼손하거나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 포함된 기간제법 등 정부여당의 개악안은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은)공공·금융부문에서 강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 도입 시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며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에 관한 지침 강행 방침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여당은 비정규직 규모를 줄이기는 커녕 사용기간을 2배로 연장하고 파견근로 범위마저 확대하는 내용을 입법안으로 제출했고, 기재부는 공공부문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에 이어 성과연봉제를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타협의 핵심 당사자인 고용노동부는 노사정 특위에서의 협의가
생후 30개월된 친딸을 밀대자루 등으로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친모와 친부에게 살인죄가 인정돼 각각 징역 20년과 10년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1부(재판장 신민수)는 20일 살인죄와 아동복지법 위반(상습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아내 전모(34)씨와 남편 박모(29)씨에게 검찰 구형과 같은 징역 20년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아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신장 88㎝ 몸무게 17㎏의 아이를 알루미늄 밀대자루가 휘어질 정도의 강한 강도로 30~40차례 걸쳐 폭행한 점, 피해 부위가 머리와 얼굴에 집중된 점 등에 비춰볼 때 자신들의 폭행으로 아이가 사망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아이들은 학대와 방임 등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마땅한 권리가 있다"며 "아동학대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엄벌을 선고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전씨 부부는 지난 6월 울산 동구 자신의 집에서 5시간여 동안 박모(2)양의 머리와 몸을 청소용 알루미늄 밀대자루와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전씨는 어린이집에서 박양을 데리고 오면
5가구 중 1가구는 의료비 지출이 소득의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렇게 소득 대비 의료비 지출이 많은 가구는 빈곤해질 확률이 높았다.20일 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인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재난적 의료비 지출이 가구경제에 미치는 영향'(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우경숙·신영전)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대비 의료비 지출이 10%를 넘는 가구는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빈곤상태에 있을 확률이 1.4배 높았다.연구진은 2008~2013년 '한국복지패널' 조사에 참여한 5155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분석결과 소득대비 의료비 지출이 10%이상인 재난적 의료비 발생가구는 2008년 17.0%에서 점차 줄다 2011년 반등하더니 2012년 18.1%, 2013년 19.3%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특히 재난적 의료비 발생가구는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빈곤상태에 있을 확률이 1.423배 높았다.연구진은 "재난적 의료비 발생의 증가와 그로 인한 가구의 사적이전의 증가 및 소비지출 감소, 그리고 빈곤화는 한국의 의료보장제도가 사회안전망으로써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이어 "재난적 의료비에 대한 재정적 대응이 가구의 경제 수준 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
철도부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누리당 조현룡(70) 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는 27일 내려진다.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조 의원은 이 판결이 확정될 경우 현행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된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서울 서초구 대법원 1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의원에 대한 상고심을 선고한다고 20일 밝혔다.조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서 퇴임한 직후인 2011년 12월 한 철도부품업체 S사로부터 1억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2012년 11월과 2013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입법권마저 금품으로 좌지우지된다는 의식이 확산될 경우 사회에 미칠 폐단이 큰 만큼 관용 없이 척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조 의원에게 징역 5년에 벌금 6000만원, 추징금 1억6000만원을 선고했다.2심 재판부도 "조 의원은 1억원의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수수하는 등 국회의원의 의무와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며 "소속 상임위원회 관련 이해당사자 등으
경찰이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위해 민사소송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경찰청은 집회 당일 일부 시위대의 폭력적 행동으로 113명의 경찰관이 부상당하고 경찰차량 50대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TF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TF는 경찰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을 팀장으로 하고 경찰내부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법률전문가 등 15명 규모로 이뤄졌다.이들은 민중총궐기 집회 주도자와 폭력 행위자, 배후 단체들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또 이번 집회와 관련해 법령해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불법집회시위에 대해 사법처리와 민사상 책임을 물음으로써 재발을 막고 국민적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제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태원 살인사건' 발생 당시 초동수사를 담당했던 미군범죄수사대(CID) 수사관이 "패터슨이 피해자를 찌른 것"이라고 증언했다.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패터슨에 대한 살인 혐의 3차 공판에서 당시 패터슨을 체포하는 등 초동수사를 맡았던 CID 수사관 B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사건 발생 후 증인들의 증언, 범행 정황 등에 비춰봤을 때 패터슨이 피해자 조모(사망·당시 22세)씨를 찔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B씨는 사건 발생 당시 패터슨과 함께 있었던 지인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 등을 거쳐 패터슨을 체포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B씨는 재판에서 당시 수사 상황 및 참고인 조사 결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B씨는 "당시 조사 과정에서 15명의 증인들이 패터슨이 햄버거 가게 안에서 조씨를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며 "1명만이 유일하게 에드워드 리(36)가 조씨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바로 패터슨이다"라고 말했다.B씨는 이어 "패터슨은 최초 조사 당시 살인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했고,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며 "다른 증인들의 진술을 듣고 난 뒤에서야 살인 사건에 일부 관여했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