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과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구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65·여)씨 등 2명이 김부선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동대표 회의 관련 서류를 가지고 있던 이씨 등에게 이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다 시비가 붙었다.
이씨 등은 김씨가 서류를 빼앗아 갔고 서류를 돌려받으려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 역시 "아파트 예산 관련 서류라 복사한 뒤 돌려주려고 했다"며 자신 역시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난방비 문제로 아파트 주민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쌍방 상해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