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가출팸' 통해 만난 친구집서 옷가지 수십여벌 훔쳐

대구 수성경찰서는 24일 통칭 '가출팸'에서 만난 친구의 집에서 옷과 구두 등 수 십여벌을 훔친 김모(22)씨와 전모(19)양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 6월께 친구 A(당시 18·여)양의 집에 들어가 옷 4벌, 가방 4점, 구두 20켤레 등 시가 14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가출청소년이었던 이들은 A양의 집에 자주 모이면서 A양이 소년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들은 휴대전화를 쓰지 않고 인터넷 메신저들을 활용했기 때문에 소재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