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총에서 선거제도와 공천제도에 대한 당내 입장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빅딜' 문제, 당 혁신위가 제안한 공천 혁신 초안 등에 대한 친노계와 비노계간 격돌이 예상된다.
친노계는 대부분 문재인 대표의 오픈프라이머리-권역별 비례대표제 빅딜 주장에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비노계 일각에서는 친노 영남권 인사들에게 유리한 공천룰이라는 의심이 일고 있다.
혁신위가 9일 발표한 청년혁신안에 포함된 '청년후보 1·2·3 공천할당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청년후보 1·2·3 공천할당제는 국회의원 10%,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30% 이상을 청년에게 공천하는 등 당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8일 광주에서 모이는 등 단체행동에 나선 당내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 지도체제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올 가능성도 높다.